현대증권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천연물신약을 미래산업 선도기술 중 하나로 채택, 2020년까지 10조원의 매출달성 비전을 제시했으며, 보건복지부도 2011~2015년 제3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천연물 연구분야 세계 3위 진입▲글로벌 천연물신약 2종 이상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해 성장가능성이 높다.

임상국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천연물의약품 시장은 약 1000조원 수준으로 연간 8~10%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녹십자, 동아제약, SK케미칼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국내 전문약 매출 1위 스티렌 개발의 성공경험으로 2번째 천연물신약 위장운동촉진제 DA-9701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2011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SK케미칼은 국내 최초 천연물신약 조인스 개발에 이어 천식질환 치료제 SOTB07, 위염치료제 SK-MS10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 천연물 의약품 원료공장을 가동한다.

녹십자도 골관절질환치료 천연물신약 신바로캡슐 임상 3상을 진행, 식약청 시판허가가 예정돼 있어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