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향님께 존 네프 책을 추천하고 다시 읽어 봤읍니다.
확실히 나는 네프 스타일에 가장 근접한 것 같습니다.
ROE를 바탕으로 한 버펫스타일과는 사뭇 다르죠 물론 영구보유한다는 전제하에서는 버펫 스타일이 맞을 것입니다.
나는 주식을 영구보유할 능력과 자산이 없읍니다.
그런면에서는 저PER와 높은 배당수익률에 근거한 높지 않지만 어느정도 안정적인 성장을 하는 기업을 찾아 적정주가가 되면 파는 스타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한때 한국쉘석유를 잔떡 들고 버펫스타일에 근접하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지만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배당주를 가지고 있으면 태생적 한계가 있읍니다.
12월말 배당락부터 2월까지 심하면 3월까지 흘러내리지요
내가 투자하면서 1월에 플러스였던때가 2005년 작년정도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10년 쉘 결산배당이 18천원, 중간배당이 2천원으로 2만일때 조차도 배당락으로 12만원이 넘었던 시점이 3월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2월달에 설이 있었는데 친구들에게 한국쉘석유 매수하라고 한 기억 남네요
그런면에서 작년이 좀 특이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던 보리고개를 잘 버티어야 배당금 입금될때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배당락이 얼마나 어느기간정도 이루어질지 고민하면서 배당을 받을지 안받을지 잔머리 굴린적도 꽤 있읍니다.
올해는 그냥 받았는데.........

코리안리, 해외 원수보험사 인수 의향 있다

2014/01/03 14:52:18 파이낸셜뉴스

원종규 코리안리(종목홈) 사장(사진)은 해외 원수보험사(일반 보험사)를 인수해 일반보험 시장에 진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재보험사가 원수보험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해외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원 사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재보험사 가운데 스위스리 등이 원수보험사를 인수한 사례가 있다"며 "국내에서는 원수보험사 인수가 어렵지만 해외에서는 가능하며 이를 통해 해외수재(다른 보험사 계약의 일부를 인수하는 것)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원수보험사 인수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원수보험사를 인수해 영업을 하는 순간 재보험 영업은 포기하고 원수보험사로 전향해야 할 것"이라며 "재보험의 특성상 원수보험사들의 상품과 영업구조 등이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다른 재보험사가 출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재보험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여서 제2의 재보험사가 출범하더라도 성공 여부를 점치기 어렵다는 것이다.

원 사장은 "이미 국내 재보험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국내에는 재보험사가 코리안리 하나이기 때문에 새로 출범하는 회사에서는 전문인력 수급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코리안리 관계자는 "(삼성 등)대기업들이 재보험에 진출할 경우 경쟁사에서 그쪽에 물량을 넘길 이유가 없기 때문에 영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재보험 시장은 현재 개방되어 있지만 외국 자본이나 국내 기업들이 좀처럼 진출을 결정하지 못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 사장은 이날 코리안리의 미래 성장전략을 담은 '비전 2050'을 발표했다. 코리안리는 현재까지 국내 시장만 가지고도 세계 10위권 재보험사로 성장했지만 205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3등안에 들기 위해 해외매출 비중을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원 사장은 "현재 코리안리의 매출에서 해외비중은 20%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톱3의 재보험사들은 대부분 해외매출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우선 2020년까지 해외매출을 3조8000억원(매출비중의 30%)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년초이고 첫날 장이 깨지니 온 사방이 시황타령이네요
작년이 숫자의 장이었다고 보면 올해는 반대로 숫자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깨질 수 있는 장이 되지 않을까요
언제나 한방향으로 가면 역으로 가는 것이니.........

나의 시황관을 말하라면 작년 하반기이후 쭉 비관주의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식을 팔아야 되냐 그것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몸빵할 수 있을 정도의 기업을 찾아 그냥 흔들리면 같이 흔들리면서 기다리자는 주의입니다.
거의 항상 주식 100%에 가깝습니다.

워렌버펫, 벤자민그레이엄모임카페에 올라와 있는 포트를 보면 결국은 투자란 시간을 돈과 바꾸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의 포트 또한 그러하고,,,,,,,,,,,
단기적으로 년간수익률의 합이지만 얼마나 오랬동안 잘 유지해가느냐가 더 중요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년간수익률로 화려함을 자랑하더라도 장기수익률이 낮으면 아무런 도움이 못 될 수도 있겠죠
복리란 시간과 평균수익률이고 특이 마이너스가 없어야된다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론 이기기위한 게임보다는 지지않기 위한 게임을 하는게 맞다는 거죠 일부 화려하게 비상하는 그들처럼될 수도 있지만 묵묵히 제갈길을 가는게 나을 수 있다는 거죠
몇백억, 몇천억, 조단위 금액을 원하는게 아닌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하루하루를 바늘방석에 올라서 살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주식시장이 일년이상 문닫아도 불편하지 않아야된다고 했는데 그것에 부합한 기업들을 가지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