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부! ~^^;

대구가 고향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경대 행연제에 한번 가 본적이 있죠.
88년에.

짧은 다리로 긴 다리를 가지신분들 쫓아 가려니 힘드네요.. 엥, 이젠 무협지도 읽어야 한다~~

양자강님 삼륭물산을 매수하시는 듯 한데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 이 회사의 수익이 매우 안정적인데 이는 향후 수익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입니다.

2. 대주주의 상속이 있었다가 취소된적이 있었는데 주가 하락으로 상속보다 장외거래를 선택한 듯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내부 거래가 아닌가 하는 거래도 보입니다.) 이런 거래들로 보아 대주주가 절세를 위해 상장폐지는 적극적으로 피할 듯 합니다.

3. 올해 집행되는 70억투자의 성격이 법인세를 줄이기 위한 것인지, 순이익을 줄여 주가를 낮춘 후 상속세를 줄이기 위한 것인지,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인지 알 기 힘듭니다.( 감가상각이 정률법이라 향후 몇 분기 동안 순이익이 급감할 것입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유중인 토지와 건물의 자산가치는 매우 우수합니다. 2005년 공시지로 시화공장 약 54억, 파주공장 115억, 부천공장 34억정도로 총 약 200억 남짓 됩니다. 장부가로 48억이지요.

요즘 제 화두는 농심입니다.
수익률이 최고 56%에서 20%로 곤두박질 쳐서 나를 시험하고 있습니다.

농심이 다시 막강한 시장 지배력과 충성스런 소비자들에 의해 매출과 이익이 늘어 날지, 아니면 웰빙트렌드와 경쟁사들과의 혈투로 과거와 같은 수익력을 영영 못 보여줄지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매출은 제자리고 이익은 2분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이익이 감소하였고 2 분기에는 그 폭도 상당하였습니다.

먹는 장사로 긴 세월을 잘 해온 시장 지배적 기업이 뚜렷한 이유없이 그냥 주저 앉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나로선 그런 점에서 그냥 들고 갑니다.


결과에 따라 투자방식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할 것이고
만약 실적회복이 조만간 되지 않으면 어...다시 생각 좀 많이 해 봐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