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모임에서 어느 분이 강력하게 추천하여 읽었던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을 끝내고 읽기 시작했던 피터린치의 월가의 영웅에 시간을 더 투입했다면 하는 생각이 남는다.

결국 약간 시간이 모자라서 월가의 영웅은 252쪽까지 밖에 읽지를 못했기 때문이다.

대체로 이 책은 시골의사류의 여러 책의 참고와 인터뷰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이제 주식은 폭락하지 않는 다는 내용이 있어 발간일자를 보니 2007년 하반기였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순환인데 대공황 이후에도 올랐고 2000포인트를 찍어도 하락한다. 물론 우상향하겠지만...

나름대로 2003년부터 4년간 벤자민 그레이엄 방식으로 고른 주식이 277%가 올랐다는 분석을 한 것은 신선한 시도였지만

강남아파트와의 수익률 비교에서 전세보증금 대신 은행대출을 고려한 것이라든지, 그러고도 레버리지 없이 비교한 것 등

후반부에는 너무나도 평범한 책이 되버렸다.

어쨌건 기회가 되니 벤의 투자방식을 다시 정리해 본다.(34)

1. 순유동자산이 시총의 2/3이상인 종목

2. 배당수익률이 국채나 AAA급 사채 수익률의 2/3이상인 종목

3. 주가수익비율의 역수가 국채수익률의 2배이상인 종목

4. 영업현금흐름이 시총이상인 종목

벤의 듀퐁을 투자한 이유는 듀퐁이 보유한 GM의 주식가치가 듀퐁의 시가총액 이상이어서 였고

이는 듀퐁이 저평가 되었거나 GM이 고평가 된 것이므로 듀퐁을 매수하고 GM을 공매도하여서

GM은 횡보하고 듀퐁이 급등하여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었다.(54) 

한국형 가치투자 입문과 실전 가이드북!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와 주가의 차이를 활용한 가치투자는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투자 방법이다. 가치에 비해 주가가 높은 주식은 사지 않고,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은 종목만 매입한 후 주가가 가치에 비해 올랐을 때 파는 가치투자의 원칙만 실천한다면 주식투자로 손실을 볼 이유는 하나도 없다. 게다가 가치투자의 필수조건이랄 수 있는 기업의 기초체력이 탄탄해진 것도 지금 우리가 가치투자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이유이다.

이 책은 주식투자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실용적 가치투자 입문서이다.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기업 분석의 중요성과 가치투자의 원칙,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다루고 있다. 또 그 동안 척박한 국내 주식투자 환경에서 ‘가치투자’를 실천하며 성공적인 투자자로 자리매김한 사람들의 투자 원칙과 철학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고의 ‘가치투자 신봉 집단’으로 꼽히는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꼽은 국내 주식시장의 가치주 10선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