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는 개인적으로 가장 유사한 투자를 하는 대가이다. 물론 아직 배울 점이 아주 많기는 하지만...
지난 번 이기는 투자에 이어 고전인 월가의 영웅을 읽으며 다소 번역이 서투른 점은 있지만 역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 책이라는 것을 느낀다.
기본적으로 알려지지 않는 저평가 소형주에 투자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노력하여 가능하지 않는 경기의 예측보다는 노력하여 가능한 기업의 실적과 상황을 판단하여 투자하고 너무 높은 성장률은 지속불가능한 것으로 저성장 분야의 20%내외의 이익이 꾸준하게 성장하는 것을 완벽한 투자대상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업별 특성에 따라 적절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경기변동주나 전환주에 대해서도 30%내외의 투자로 장기간 투자하는 꾸준한 이익률의 성장주와 대형우량주외에 비교적 단기간 몇 배의 투자 수익이 가능하지만 매도 시점이 비교적 까다로워서 고위험 고수익인 경우도 포함하여 시장을 이기는 투자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 110; 어떤 전문가도 장세를 예측할 수 없다. 아마추어는 그나마 린치법칙이나 칵테일파티론으로 추정은 가능하지만 나는 장세를 예측하지 않고 언제나 저평가 되있다고 판단되는 종목이 있으면 산다.
- 142; GE와 같은 주식은 좋은 종목이기는 하지만 GNP의 1%에 해당하는 주식이므로 2-3배씩 오르는 것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래서 모든 것이 동등하다면 소형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 182; 분사된 회사는 모기업의 명성을 지키기 위하여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수익구조가 구비되었으며 시장의 관심도 낮으므로 투자하기 좋은 주식이다.
- 252; 객실단가는 객실가치의 0.1%에 해당하므로 주기적인 경기흐름을 활용하여 저가로 매입한 모텔을 틈새시장에 적합한 단가로 제공하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 객실크기, 침대, 욕실, 풀장 등의 고객 시설이 동등한데 가격이 30% 저렴하다면 객실점유율 상승으로 상당히 영업이익이 높을 수 있는데 이는 예식, 회의, 리셉션, 레스토랑 등을 없애고 대신 24시간 편의점을 유치하여 투자비용을 줄이고 250객실 대신 두 부부가 거주하며 관리 가능한 120객실로 표준적인 설계도면을 활용함으로서 가능했다.
- 284; 주가수익배율은 연 수익성장률의 반 이하이면 양호하고 2배 이상이라면 즉시 매도해야 한다. 현금에서 장기차입금(단기차입금은 재고자산과 유사한 경우)을 제외한 주당 현금은 주가에서 공제하여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적정하다.
- 304; 영업권의 가치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경우에는 그 상각액 만큼의 수익이 과소계상된다. 자산가치 역시 토지나 원유 등의 경우 물가 상승률 만큼 과소평가되며 반대로 전자부품이나 의류 및 직제기계등은 과대계상될 가능성이 크다.
- 309; 자유현금흐름주가비율은 10%이상이면 좋고 50%이상이라면 거주 주택의 저당을 통해서라도 최대한 확보하여야 한다.
- 316; 주가수익비율이 20배라면 연 수익성장률이 20%이상이어야 하며 각각 10%인 경우보다는 각각 20%인 경우가 복리의 마법상 훨씬 유리하다. 장기 투자시에는 높은 이윤폭이 있는 기업이 결국 유리하지만, 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투자에는 마진율이 작은 기업의 수익률이 좋을 수 있다.
- 328; 비성장산업의 20-25%의 성장이 가능한 회사가 완벽한 투자대상이고 진부하고 따분하고 비호감, 기관보유가 적거나 없는 단순한 회사가 투자대상으로 좋을 수 있고 50%이상의 성장은 계속되기 어려우므로 좋지 않다.
- 347; 종목수는 3-10개가 적당하되 월마트와 같이 모든 항목에서 완벽한 회사는 비중의 100%도 가능하나 타코벨의 경우 20%로 상황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성장주 3-40%, 대형우량주 1-20%, 경기변동주 1-20%로 구성하고 나머지는 전환주에 투자했다.
- 368; 매도시기는 저성장주 배당수익률 저하, 대형우량주 주가수익배율 증가, 경기변동주 재고비율상승이나 상품가격 하락, 급성장주 기관보유비중 60%이상이거나 주가수익배율 50%이상등 성장률에 비해 높은 경우, 전환주 정상화시 재분류, 자산주 기업사냥꾼이 출현하여 2-4배 상승하고 자산가치 이상일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