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주가예측에 관한 글이 아니며
오히려 선문답에 가깝습니다.
글 쓴 사람도 잘 모르면서 대충 썼다는 것이죠.
그러니  이 글을 읽은 후 생기는 투자의 결과에 대해선
일절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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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의 세가지 움직임 >


주가는 세가지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상승, 하락 그리고 횡보이다

그런데 투자자들은 대개 상승과 하락 두가지 움직임만 있다고 생각한다
그 두 가지 움직임만 있었다면 주식투자하기가 지금보다 열일곱배는 쉬웠을 것이다.
그러나 상승도 하락도 아닌 어정쩡한 횡보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늘
고민을 안고 살 수 밖에 없다.
내릴 줄 알았는데 몇 달을 슬금슬금 기어가는 주가를 보다보면 이제 사도 될 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매수를 하고 나면 그제서야 주가는 폭락을 한다.
오를 줄 알았는데 몇 달을 슬금슬금 기어가는 주가에 익숙해지면 불안감이 매도를
종용한다. 편하게 있자는 생각에 주식을 팔면 그제서야 주가는 폭등을 한다.
이런 일이 참 많이 일어난다는 것을 경험있는 투자자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주식투자가 어려운 것이다.
상승과 하락도 기간과 그 폭의 정도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지나고나서 보면 큰 상승이었다 하더라도  중간중간 생기는 소파동에 적응하기는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아~ 쪼금만 더 일찍 팔아놓을걸.. 하는 후회를 천번도 더 할 것이다.

부동산가격의 움직임은  주가의 움직임과는  양상이 좀 다르다.
한 번 궤도에 오르면 그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그래서  투자금액의 절대치가 대체로 큰 부동산이지만  투자자들은 주식에 비해
좀 더 마음편하게 하루하루를 지낼 수 있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2080 까지 올랐던 종합지수가 최근들어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그에 따라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종합지수에 대해 생각할 때는 늘 상승 하락 횡보의 세 가지 움직임을 머리속에 떠올리는 게 좋다.
상승이냐 하락이냐로만 생각하면 99%  실수가 나오게 된다.
내가 확신을 가지고 팔아도 주가가 상당기간  내리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잘 못하면  팔아야 할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일도 생긴다.  반대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종합지수가 이제 곧 폭락할 것이라든지 아니면 다시 직전고점을 뚫고 폭등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꼭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제나 저제나  수익이 날 것을 기대하며 조바심내는 많은 후발자들의 진을 빼고 결국 포기하게
만드는 지루한 조정장의 모습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횡보하는 조정장이라면  대체로 그 시기에 빛을 발하는 종목군들도 많이 나타난다.
그런 종목들은 대체로  종합지수보다 훨씬 일찍 조정이 시작되고  가격도 많이 싼 편이다.
이런 종목에 투자하게 되면  종합지수의 게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큰 수익도 낼 수 있다.
그간 이런 종류의 종목에 미리 투자한 투자자들은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야 할 것이고
종합지수와 비슷한 양상으로 잘 올랐던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이익금의 일정부분으로
이런 종류의 주식을 살 수도 있을 것이다.

주가는 영원히 오르지도 않고 영원히 내리지도 않는다
그런데  아주 오랫동안 횡보할 수는 있다.
모든 것은 관점의 문제이고 개념의 문제이다.
횡보하나 추가하는 것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관점속에  상승 하락 횡보의 세가지 개념을 자꾸 주입시켜 보라.
아마도 머릿속이 조금 맑아지는 느낌을 받을 지도 모른다.
의식주도 세가지고  철수 영희 바둑이도 세가지, 그리고 휴대폰은 톡 플레이 러브라는
세가지로 이뤄진다는 광고도 있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