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배당 8518원, 전기배당 100원 포함하면 8618원. 현재 주가 60000 원으로 치면 대략 14% 배당수익률.

나는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기업을 좋아한다.

한국 쉘을 좋아했고, 지금은 한국기업평가와 이크레더블을 좋아한다.

한국의 못된 최대주주들 처럼   유보자산을 빼돌리지도 않고, 혼자 독식하지도 않고, 자식 밀어주지도 않고, 엄한 곳에 투자해서 말아먹지도 않는다.

배당을 높게 주고, 남은 돈도 유보하였다가 적절한 투자처가 없으면 곳간을 털어서 주주들에게 나눠준다.

한국쉘이 그렇게 했고 나는 그 주식에서 많은 돈을 벌었는데, 오늘은 한국기업평가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이 주식이 한국쉘이 될 수는 없겠지만 비슷 하게는 될수 있을 것이다.

이번 폭탄 배당금이 380억인데 3 분기(개별) 재무제표상 현금성 자산만 680억이 있다. 

즉 폭탄 배당을 하고도 꽤 많은 현금이 남는다는 뜻이며 앞으로 들어오는 현금은 전부 배당으로 줄수도 있다는 뜻이다.당연히 배당수익률은 올라간다. 한국쉘이 그랬다.

그리고 다음 주자는 이크레더블이 되길 기대한다.

이크레더블 역시 현금이 400억 가량 있고, 시총 2200억 이므로 반을 털어 준다면 대략 시가배당률 10% 정도가 된다.

똑 같이 14%를 줘도 무방하고, 이후 자유현금을  전액 배당금으로 줄 수도 있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니 기대해 보자. 

아니면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