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
지금 얼마나 와 있는가가 아니라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보기에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분이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솔직히 답답했읍니다.
나는 많은 장애를 가지고 있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나 같은 사람이 살아남았다는 자체가 신기하군요
그중에 하나 냄새를 전혀 못 맞는다는 겁니다. 이게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읍니다. 아마 나 스스로는 못느꼈기에 어느날 갑자기 냄새를 못 맏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읍니다.
우리형님이 회를 먹는데 한참 오래 걸렸는데 나는 아무 생각없이 먹었읍니다. 나는 비린내를 못 맡았기에 익힌 생선이나 날 생선이나 큰 차이가 없었던거죠
다른 하나는 음치라는 거죠
그냥 음을 못내는 것이 아니라 높낮이 자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고함 지르는 것과 진짜 고음의 차이를 잘 모릅니다. 그리고 지독한 박치이고, 그러니 당연히 음의 발성도 문제가 됩니다. 음의 높낮이 모르는 진짜 음치이니.....
이것은 참 많이 나를 힘들게 했읍니다. 먼저 학교 다닐때 음악 점수는 거의 제로 수준이었고, 사회 생활할때는 노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겪는 모든 아픔을 겪어야 했읍니다.
녹색과 파란색을 구별을 하지 못했읍니다. 이것을 구별을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읍니다.
이유는 촌에서는 두 색을 파랗다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그러니 그냥 내 눈에는 두 색 구분없이 파란색으로 인지하고 있었읍니다.
이것은 내가 색약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많이 가지게했읍니다.
옛날 아프리카 인더언 부족중에는 색을 단지 3가지로 표현했다는 말을 들었읍니다. 그냥 그렇게 인지한다면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도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장애는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힘드네요
내가 가수로서 성공하겠다고 우기면 내 인생이 평탄할까요 내가 그렇게 느껴지는 사람이 불가능한쪽에 목숨을 걸겠다고 하니 답답하더군요
어제 경주는 올해 들어 처음 호우경보가 내렸는데 이런날 어거지 찾아오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지만 참 답답합니다.
군대 구타 문제 해결은 간단 합니다.
구타나 왕따, 가혹 행위에 대해 가혹한 댓가를 치르게 하면 됩니다.
지휘체계 상향으로 올라가면서 모조리.
가혹행위, 구타에 대해 무신경한 군대분위기가 그런 행위를 자라나게 하는 자양분 같은 겁니다.
군대 있어보면 지휘관들이 구타를 묵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가 근무 당시 구타 못하게 좀 기여 했습니다.
저녁 점호에 불시에 소대에 들어가서 전부 홀랑 벗기고 구타 흔적 찾았죠.
멍 든 애들 많았어요.
소대장에게 , 한번 만 더 이런 거 보이면 가만 안둔다....고발 한다! 하고 겁도 주고..^^
군대 이번 사건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말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제가 군대 근무한 것이 1979년~1982년인데, 매월 한번쯤 집합이 있었죠. 우린 포병 2과였는데, 최고참이 몇 가지 저적 사항을 나열하고선 엎드려벋쳐한 다음 밧다 몇 대 맞습니다. 그리고선 PX에서 빵, 술 등을 가져와서는 회식.. 월례행사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은 내무반을 쓰던 수송반은 우리의 10배 이상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게 위안이 되기도^^
제 아들이 지원해서 일찍 가는 통에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본부포대였는데, 우리 아이는 A포대.. 행정병으로 옮길 기회가 있었다는데, 그냥 처음 배정받은 포반에서 근무하기로 했다더군요. 10월이 되면 1년이 되는데, 벌써 휴가를 3번 다녀갔고 자대에서 매분기에 한 번 할 수 있는 외박을 빼먹지 않고 3차례 했었습니다. 이번 달에 4번째 외박을 준비하고 있는 중.. 덕분에 산정호수 콘도 예약을 매번 부탁하는 동기한테 미안할 정도..
장황하게 얘기했는데, 제 아들은 잘 지내고 있더군요.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고..
음치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 역시 그런 얘길 듣는데, 엊그제 우리 큰 아이가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노래 할 때 녹음한 것을 들려주는데, 아내와 저는 웃다 배꼽이 빠질 뻔 했습니다. 음치~ 음치~ 그런 음치는 다른 해운회사 근무할 때, 제 동기를 제외하고는 처음입니다. 하필 우리 딸이라니.. 그 정도인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근데, 얘는 저 자신이 음치인줄 모르더군요^^
솔직히 법인세 3% 더 매긴다고(그것도 유보금에 대해서) 해서 배당성향이 늘어날거라고 기대하기는 쉽지 않군요
단지 소액주주의 비과세안과 대주주를 위한 세제개편은 상당히 관심이 갑니다.
만약 장기보유 배당비과세 부활이라던가 여기저기 나돌고 있는 분리과세는 파급력이 아주 클 것 같습니다.
분리과세가 된다면 정말 좋겠읍니다. 그렇게된다면 배당주들은 은행금리보다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배당이 분리과세가 된다면 금융종과세에서 빠진다는 의미이고 그렇다면 배당주로 돈이 몰릴 확률이 아주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질적으로 현재 4-5%선을 마지노선으로 형성되고 있는 배당율도 2-3%로 낮아질 거고 그러면...........
대주주입장에서도 분리과세가 된다면 배당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대주주들이 기업을 자기 주머니돈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안정적으로 그돈을 가지고 갈 수 있다면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대주주 지분이 높은 현금흐름이 우수한 기업의 배당성향이 바뀔지 기대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세수가 줄어들 거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사람들 정말 경제를 공부한 사람이 맞는지........
현행 세법상 배당을 하지 않고 유보하면 지방세 포함해서 25%가 최대입니다.
분리과세를 하더라도 배당을 하게되면 여기에 추가로 15.4%의 세금을 받을 수 있읍니다.
배당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세수는 증가하게 되어있읍니다.
금융종과세상에서는 최대 배당의 근 40%를 세금으로 내야되고 추가로 건강보험료 폭탄을 감수해야되죠 만약 분리과세된다면 배당 유인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제 방에서 구시렁거리면서 배당에 대해서도 주절거렸는데, 배당주 전문가이신, 양반 님의 생각과 비슷해서 기분이 으쓱^^
분명 호재로 짐작되는 대주주 분리과세가 과연 실행 될까요? 대주주 지분이 작은 삼성 그룹 같은 데서는 별로일테고..
재벌의 대변지라할 경제지 두 개는 투자재원이 없어진다는 둥.. 진작부터 부정적으로 보니까요.
결국 지난주 내내 매매를 하였읍니다. 매매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포트에 손 대게 되네요
코리안리를 손절하였읍니다.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좋은 회사가 아닌 것 같다는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난해한 기업이기도 하고요
숫자로 생각하기에는 원수보험사에 비해서 재보험사는 이해하기 쉽지가 않네요
그리고 2재보험사 설립파동을 격으면서 들어난 재보험사의 위상에 대해서 실망을 금치 못하였읍니다.
잘 모르면서 아는 것 같이 생각했던 것은 재보험사와 다른 원수보험사를 비슷하다고 판단한 것이 실패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한기평을 좀 더 줄였읍니다. 실적발표 나기전에도 좀 줄였었는데 이번 하락후 반등기에 좀더 줄였읍니다.
현재의 채권발행시장의 상황상 실적호전이 쉽지 않을거란 생각인데 이것 또한 자의적 판단입니다.
시장 점유율이 줄지 않았다고 주담이 이야기 했다고 했는데 몇일전에 기사에의하면 이말도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업계 1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것 같았는데........
하나의 기업을 추가하기는 했는데 비중이 미미합니다. 얼마 매수하지 못한 상태에서 좀 올라서 어떻게 하나 보고있읍니다.
이로써 작년결산 기준으로 포트 5위안에 들던 넘중에 남아 있는 것은 금화피에스시밖에 없네요. 동양고속, 진로발효,코리안리는 전량매도했고, 한기평은 절반정도의 비중만 남아있읍니다.
이러다가 회전률 100% 넘기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하군요
좀 씁쓸합니다.
코리안리는 다시 실적이 회복되네요
요즘은 참자 못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해도 코리안리와 바꿔치기 한넘이 여전히 좋아 보이니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읍니다.
아마 좀 더 일찍 실적이 돌아섰다면 매도하는데 고민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면에서는 실적회복 지연이 결심하기 쉽게 해준것에 대해서는........
한기평을 팔고 바꿔치기하던 넘은 더 어렵네요
한기평의 주가가 20%정도 높았는데 지금은 역전이 되었읍니다. 절반도 못 갈아탄 상태라서............
오늘 사전투표를 했읍니다.
뭐 투표일에 뭔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고..........
사전투표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사뭇 궁금했읍니다.
그래서............
의외로 투표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읍니다. 호응은 꽤 있을 듯하더군요
경상북도에 사는 사람으로서 투표권을 박탈 당한 느낌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경험이었읍니다.
5월 31일...
내가 초등학교때 수학여행을 부산으로 갔읍니다.
이번 초등학교 동기회에서 추억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초등학교때 갔던 코스 그대로 다시 가기로 했읍니다.
30년이 넘은 현재 그때의 감흥은 없겠지만........, 솔직히 그때 갔는지도 생각이 잘 안 나는데......
친구들과 버스 임대해서 가는 맛도 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