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절제라는 단어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옛날 로마제국의 귀족들의 만찬은 밤새 내내 이루어졌죠
먹고 배가 차면 토하는 약을 먹어 비우고 다시 먹고.......
참 미친 짓이죠
뭐 현재시대도 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먹는데 절제하지 못해서 살 뺄려고 수술한다. 약을 먹는다. 다이어트 한다 별짓 다하죠
결국은 절제를 해야되는데.......
욕망 또한 그러하다는 생각입니다.
나는 기본적으로 등 따시고 배부르면 나머지 문제는 부차적이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등 따뜻하게 하는게 뭔지에대해서는 별 상관하지 않습니다. 먹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보리밥보다 쌀밥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것도 상식선에서 그렇다는 거죠
옛날보다 절대적으로 잘 사는데도 불구하고 각박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절제에서 해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수입증대를 꾀하기보다 지출억제에 촛점 맞추어야 된다는 주의니.......
지출이 적다면 우리가 불안하게 생각하는 생활비, 노후대책 같은게 큰 문제가 안될 수 있죠
어쨌던 현 사회에서 굶어죽거나 얼어죽지는 않으니.......
이것이 얼마큼 큰 축복인지............
꽃이라는 넘은 특별합니다
경주는 아카시아꽃이 한창입니다
산에 이렇게나 많은 아카시아 나무가 있었는지 신기할정도입니다
보통때는 다른 나무들과 섞여서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피면 그 존재감이 만천하에 드러납니다
지금은 아카시아지만 다음달은 밤나무겠죠
지금은 산에 밤나무가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다음달 밤꽃이 피면 존재감을 들어내겠죠
다른것들도 다 그렇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