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태를 보면 결국은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다는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도덕성의 문제도 제기 될 것이고요
그렇지만 과연 우리는 도덕적인가요
내 주변에서도 공공연하게 법을 위반합니다. 물론 나도 그것에서 자유롭지 못하고요
아마 사고가 터지면 한탄할 겁니다. 이렇게 부조리 한가 하고........
우리는 부조리 하지 않는가요 남만 부조리 한가요
내가 만약 선원이었다면 목숨 내놓고 구조활동했을까요
분노와 한탄은 한순간이고 다시 묻히겠지요
다시 부조리 한게 당연하고 법을 지키면 순진하고 바보라고 비웃겠죠
윗대가리부터 썩었다고 부도덕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나는 도덕적인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에 답을 할 수 있나를 생각해봐야겠읍니다.
결국 변화는 나부터입니다. 남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내가 바뀌어야됩니다. 내가 바뀌면 모든 것이 바뀔 겁니다.
내가 바뀌지 않으면서 남보고 바뀌라고 백날 이야기 해봤자 의미가 없읍니다.
나의 이익보다 공익을 우선할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읍니다.
기분 나쁘셨겠네요. 양반님이 아이투자에서 나름 유명인이시다보니 별별 사람이 붙는 모양이네요. 너무 마음에 두지 않으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으실 듯합니다.
저는 양반님 보유 종목 보면서 저와 다른 투자 방식도 보고 공부도 됐습니다. 순기능도 있다고 한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제부터 포트를 올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번 금요일이후 on, off-라인상 똑 같은 일이 발생했읍니다.
내가 이런쪽에 너무 여지를 많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투자는 누가 해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맡기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두달 조금 더 남은 11년차 주식투자는 실패했다고 보고 포트를 다시 짜야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쉘 팔고 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듯합니다.
즉 채권형 주식이 올랐는데도 불구하고 매매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조금 하방위험이 있다해도 실적이 늘어나면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 있는 넘들에게 점수를 주면서 재편할까 하고 있읍니다.
뭐 동양고속을 판 것 자체가 포트에 큰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으니.......
저도 가르쳐 주세요...
양반님이 쉘 추천해 주셨을때 샀으면 지금쯤 얼마나 좋을까라는 미련을 항상 가지고 있어요.
전 요즘 주변 정리 하고 있어요.내일 당장 하늘나라 오라고 해도 미련 없이 갈 수 있을려고요....
얼마전 옆 동네에서 지진 있을때 우리 동네까지 여진이 몇일 동안 있었거든요.
선반에 있던 물건들이 떨어지고 집이 흔들리는데 이러다 한방(?)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이 먹을수록 심플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실감 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