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을 이용한답시고, 고수님들 따라하다가는 깡통차기 좋아 보입니다.
凡人들은 가만히 있던지, 착한 가격에 모아나가는 일만 해야...
한방에 골로 갈 수 있는 엄청난 변동성...사상 처음이라는 단어가 자주 보입니다.
이런 역사의 현장 한가운데에 있었다는 걸, 훗날 아는 척 좀 하는데 도움이 되겠군요.
IMF를 겪어봤다는 사람들 얘기가 항상 뭔소린지 피부에 닿지 않았었거든요.
히로도 기업들 스크리닝 좀 해봐야겠기에, 할려다보니 어찌해야할지 몰라서..(근 10개월만이라..ㅋ)
그냥 밸류에서 몇가지 조건으로 sorting했습니다.
이것 저것 해보니, 중복해서 특히나 눈에 거슬리는(?) 기업이 서너개 있네요.
암튼, sorting한 것 (50개) 하나씩 다트(dart) 던져서 찍은 놈 매수해야겠습니다. ㅎㅎ
그 외에는... 지금 같은 때는 부채에 의한 레버리지로 ROE 높고 순이익
높은 애들은 일단 관심권에서 제외 ^^ 저성장이라도 어차피 유동성 유입되면 다시 주가는 오르겠죠
그렇다면 부채비율 낮은 애들 중에서 초저PBR이나 어느 정도 배당 넉넉히 주는 애들이 낫지 않을까요.
- PER 1배 내외 종목 무려 83개사
- 대부분 실적 부진 탓 급락..장기전망 좋은 기업도 있어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주가이익비율(PER)이 1배에 불과한 저평가 종목이 늘고 있다. 일년동안 장사를 해서 번 돈이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물론 이처럼 급락하는 것엔 어느 정도 이유가 있다. 전년대비 실적이 크게 악화된 기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일시적인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은만큼 선취매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란 분석도 잇따른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PER이 1배에 못 미치는 상장사는 모두 18개사. 1배 후반까지 포함하면 모두 83개사가 저평가 상태에 놓여있다.
대표적인 저평가 종목 중 하나인 코위버. 코위버(056360)는 28일 장중 한때 1150원까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12억원에 불과하다.
그런데 코위버는 연매출이 500억원을 넘는 알짜배기 네트워크장비기업이다. 지난해 계속사업이익과 순이익은 84억7000만원, 69억6000만원에 달했다. 주가이익비율이 1.60배까지 감소한 것이다.
물론 올해 상반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48억원, 영업이익은 8억9000만원에 그쳤다. 하지만 코위버는 사업구조상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은 기업이란 점을 감안해야한다. 지난해에도 하반기 순이익이 상반기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코위버보다 억울(?)한 기업은 적지 않다.
서울저축은행(016560)과 솔로몬저축은행, 진흥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등은 모두 지난 회계연도(2006년 7월~2007년 6월) 순이익보다 현재 시가총액이 싸다.
6월결산법인인 서울저축은행은 지난 회계연도 928억6000만원의 매출에 순이익 165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현재 시가총액 71억원보다 두배 이상 높은 수치다.
저축은행들 역시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 서울저축은행 등 저축은행들은 지난해 이후 극심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시장 위축에 따른 PF 연체율 증가 등이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럼에도 저축은행들은 불만이 많다. 아무리 그래도 고점대비 90% 가까이 폭락하는 것은 억울하단 입장이다.
부동산 경기 둔화는 저축은행들만 울리지 않았다. 한일건설(006440)과 삼호(001880), 중앙건설, 신세계건설, 고려개발, 풍림산업 등은 모두 1배 내외의 PER을 기록 중이다.
미디어플렉스(086980)와 텍슨, 토필드, 코웰이홀딩스 등 코스닥종목들도 부진한 실적 탓이긴 하지만 PER이 0.4배에서 0.7배 수준에 거래 중이다.
에스에이엠티(031330)의 사연은 더욱 딱하다. 에스에이엠티는 올 상반기에만 84억4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현재 시가총액보다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800억원의 파생상품 손실로 인해 순손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주가는 지난해 이맘때쯤에 비해 85% 가량 폭락했다.
트라이콤(038410) 사정도 딱하긴 마찬가지. 트라이콤은 상반기 39억34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정도로 선전 중이지만, 리먼 브러더스 투자 관련한 리스크가 부각되며 시가총액이 97억원까지 감소했다. PER은 1.1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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