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大戰] (4) 일본업체들 구조조정 회오리

[한국경제 2005-11-25 17:26]

광고 LCD PDP 같은 디스플레이는 한번 투자 기회를 놓치면 좀처럼 만회하기 어렵다. 특히 LCD는 1개 라인 건설에 무려 2조∼3조원의 자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장치산업이어서 투자 시기가 대단히 중요하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한국에 덜미가 잡힌 일본 업체들은 본격적인 구조조정기에 진입했다. NEC는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2003년 6월 중국의 SVA와 손잡고 SVA-NEC 합작회사를 상하이에 설립,지난 5월부터 5세대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업체 간 이합집산이 이뤄졌다. 히타치 도시바 마쓰시타 3사는 지난해 11월 IPS알파테크놀로지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IPS는 내년 3분기부터 6세대 라인 가동에 들어가지만 생산량은 한국 업체를 위협하기에는 미비한 월 3만5000장 수준이다. 따라서 내수용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1990년부터 LCD 사업을 시작했던 후지쓰는 지난 4월 LCD 부문을 샤프에 넘기고 아예 손을 뗐다. PDP에서는 마쓰시타를 제외한 나머지 일본 업체들 모두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한국의 공세에 맞서 히타치-후지쓰 합작사인 FHP를 만들어 대항했던 후지쓰는 지분을 모두 히타치에 넘기고 철수했다. NEC도 지난해 파이어니어에 PDP 사업을 매각했고 최근에는 파이어니어마저 2개 라인 가동을 중단하며 경쟁 구도에서 탈락했다. 이들 일본 업체가 비운 자리를 삼성SDI LG전자가 채우면서 올해 양사의 PDP시장 점유율은 55%에 육박할 전망이다. 일본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97%에 달했던 4년 전(2001년)과는 판이한 양상이다. 일본은 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도 한국보다 한 발 뒤처져 내부적으로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삼성SDI는 최근 4655억원을 투입,내년부터 세계 최초의 능동형 OLED를 양산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소니 마쓰시타 도시바 등 일본 업체들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종목명	현재가	정산수량	평균단가	매입금액	정산금액	평가손익	평가율
삼성중공업	15,400	200	13,601	2,720,150	3,064,908	344,758	12.67%
CJ2우B	82,000	30	65,541	1,966,220	2,447,946	481,726	24.50%
SK	53,700	40	50,897	2,035,860	2,137,475	101,615	4.99%
티씨케이	3,615	520	2,752	1,431,110	1,870,590	439,480	30.71%
대우증권	15,600	100	11,722	1,172,220	1,552,356	380,136	32.43%
제일모직	27,700	40	17,298	691,910	1,102,571	410,661	59.35%
삼성SDI	109,500	10	126,127	1,261,270	1,089,635	-171,635	-13.61%
인지컨트롤스	10,600	100	7,840	783,980	1,054,806	270,826	34.55%
LG생명과학	52,200	20	44,259	885,170	1,038,885	153,715	17.37%
코리안리	10,200	100	9,313	931,260	1,015,002	83,742	8.99%
삼성정밀화학	32,600	30	26,216	786,490	972,708	186,218	23.68%
LG전자	84,400	10	52,461	524,610	839,365	314,755	60.00%
코오롱건우	7,130	30	7,030	210,890	212,353	1,463	0.69%
소디프신소재	21,950	2	17,730	35,460	43,186	7,726	21.79%

현금

177,272

 

포트 재설정 완료일 2005.11.03

 

전월평가액		13,926,266
당월추가증자분		2,030,000
11월 시간가중수익률		16.77
투입금액대비 누적수익률		36.51

 

		11월 04일	12월 3일	KOSPI INDEX 수익률
당월 종합주가지수 수익률		1,242.78	1310.12	5.42
지수초과수익률				19.74

 

안녕하세요 캬오입니다.

제 아내 계좌를 관리하는데 저번에 초기 재 설정한것에 이어 두번째가 되겠습니다. (제 첫 고객이라고 할까요?) 제 포트보다 좀 더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메이저리그라고 보시면 됩니다.

좀 역사가 있는 펀드인데 원래 가지고 있던 제일모직, 삼성SDI, LG전자, 코오롱건설(매도)에다가 증자를 해서 지금의 모양이 되었습니다.

 

지난달은 전형적인 대세상승장의 모습이었습니다. 장기 횡보하던 대형주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욱일승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IT회사들의 점진적 상승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기 횡보하던 티씨케이를 편입해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 펀드의 기본 아이디어는  top down+bottm up방식입니다. 산업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군중에 꾸준하게 평균이상의 성적을 내는 저력을 가진 회사들 편입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합니다.

현 시장은 약간 과열된 모습이지만, 제 판단으로는 저평가 회사들은 강가의 돌처럼 널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 대한 코멘트

삼성중공업:아이투자 최고의 인기스타입니다. 별 말이 필요없겠지요?

CJ2우:자회사들이 질주하다 아예 폭주 하는중.

SK:한국의 에너지 대표기업, 본사사옥매각, SK텔레텍, SK생명 매각.. 그 많은 돈의 사용처에 대한 생각을 하다 샀음.

티씨케이:흑연전극 독과점업체, SiC코팅, 정전척 사업진출 적정주가에 근접해가고 있지만 성장성을 고려하여 보유.

대우증권: 회사가 내실화되고 있음.. 브로커리지부문에서 다른 분야의 수익원을 증가시킨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요즘들어 다른 증권사가 손짓하는 통에 갈등중.

제일모직: 지속혁신기업. 10년후가 궁금한 회사 1

삼성SDI : 지속혁신기업. 10년후가 궁금한 회사 2

인지컨트롤스: good to greate.. 내가 버펫이었다면 이 회사를 샀을것. 좋은 경영자와 안목있는 경영과 탁월한 경쟁력. 지속혁신기업 10년후가 궁금한 회사 3

LG생명과학 : 마이 무었으니 이제 밥값좀 하겠지. 영업사원을 잔뜩 영입했단 투자아이디어.

코리안리:아시아No 1이고 올해 세계 20위권으로 뛰어오른 재보험사.

삼성정밀화학: 지속혁신기업. 10년후가 궁금한 회사 4

LG전자 : 살기위해서 달려야만 하는 자전거기업. 그들의 숙명은 성장이다.

코오롱건우:양심상 배당주하나는 필요할것 같음^^

소디프신소재:제 포트에선 주력인데 여기선 악세사리이자 애완용 주식. 매입가가 아까워서 못팔고 있다는.. ㅜㅜ

 

매도한 기업(매도사유)

화신:LG생명과학과 바꾸었음.

 

제 아내가 돈복이 있어서 그런지 거래가 별로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익률이 훌륭하군요. 포트를 작년기준으로 보면 6개월은 보유한 포트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투자 하세요^^

 

와타미님 질문이 너무 벅차서 댓글달기 힘듭니다만 제 이야길 하겠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가치는 효용을 뜻합니다. 모든 소비에는 효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경제학에서 효용이란 구매했을때의 만족도정도를 가리키겠지요.
그렇다면 주식을 샀을때의 효용은 무엇일까요?
차익에 대한 기대감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1차 요인이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주식을 투자했을때의 효용을 가져다주는 원천은 무엇이겠습니까?
한발 앞으로 나아가면 기업입니다. 기업은 여러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은 마케팅, 자금기획, 전략기획, 인적자원관리, 생산관리, 자재관리등 여러 부서로 이뤄져 기업의 이익창출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기능중에 정말 뛰어난 한 두 부서의 경쟁력으로 인해 기업의 이익창출능력이 극대화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하곤 했습니다. 더 좋은 사례는 모든 부서가 엄청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모두가 알고있을 nhn은 그 훌륭한 예입니다. nhn의 채용공고가 나면 대기업의 핵심인재들이 이력서를 넣는다고 합니다.)
또 한발 나아가면 경영자입니다. 경영자는 기업의 전략의 골격을 만들고, 인원을 배치하고 자원배분을 실행합니다. 위대한 경영자는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필수요소임은 더 말할나위도 없겠지요.
또 한발 나아가면 직원들입니다. 직원들이 형성하는 기업문화, 팀웍, 창의력, 지속적인 혁신이 이뤄지는 기업은 기업 자체를 살아있는 면역력과 종족번식능력이 작동하는 생물처럼 만듭니다. 생물은 자기스스로를 지키고 병이 걸려도 스스로 치유하고 종족의 개체수를 늘립니다.

정리하자면 기업을 블랙박스로 여기고 돈과 자원을 투입하면 어느만큼의 아웃풋으로 뽑아내는가는 좀 낮은 수준의 가치라 생각됩니다.
가치투자자라면 그 블랙박스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 자산? 배당? 그것은 가치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일 뿐 그 자체는 아닙니다. 만일 자산을 보고 샀다면 자산이 사라지면 기업의 가치는 사라지겠지요. 만일 이익을 보고 샀다면 이익이 반전되면 가치는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경영하는 조직에서 어떤 이유로 이익이 사라져 적자로 반전되었다면 당장 직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거듭하면서 이익과 조직을 원위치로 돌려놓기위해 힘쓸것입니다. 훌륭한 역량을 지닌 경영자라면 이 과정을 통해 이익과 매출을 반전시킬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적자가 누적돼 망할 것입니다.

일시적인 기침에 걸린 기업, 감기에 걸린 기업이란 말 자체도 기업이 사람처럼 실수 할 수 있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유기적인 생물체라는 인식에서 나온 말 같습니다.
저가 찾는 기업의 가치란 기업의 구성원인 '사람'자체를 이해하는 일이고, 이익, 자산, 배당등등등을 하위요소로 포함하는 기업의 능력, 그 자체를 이야기 합니다.

-와타미님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