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명	현재가	정산수량	평균단가	제비용	정산금액	평가손익	평가율
삼성중공업	14,200	200	13,601	13,916	2,826,084	105,934	3.89%
CJ2우B	67,000	30	65,541	9,849	2,000,151	33,931	1.73%
티씨케이	2,790	520	2,752	7,108	1,443,692	12,582	0.88%
대우증권	12,300	100	11,722	6,027	1,223,973	51,753	4.41%
삼성SDI	107,500	10	126,127	5,267	1,069,733	-191,537	-15.19%
제일모직	26,750	40	17,298	5,243	1,064,757	372,847	53.89%
코리안리	9,310	100	9,313	5,061	925,939	-5,321	-0.57%
삼성정밀화학	27,500	30	26,216	4,542	820,458	33,968	4.32%
화신	2,750	300	2,702	4,542	820,458	9,928	1.22%
인지컨트롤스	8,040	100	7,840	4,439	799,561	15,581	1.99%
LG전자	71,200	10	52,461	3,988	708,012	183,402	34.96%
코오롱건우	7,010	30	7,030	1,529	208,771	-2,118	-1.00%
삼호개발	1,525	10	1,617	573	14,677	-1,493	-9.23%

5일경과 11월 1일 출범

 

세종펀드와 거의 동일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습니다.

기존에 코오롱건설(8200원매수 14300원 매도), LG전자, 제일모직, 삼성SDI를 갖고 있던 와이프의 계좌에 2005년 11월 1일~3일부로 추가 증자를 해서 구성한 포트입니다.

만드는데 사흘밖에 안걸렸지만 마이너스가 많지 않은게 신기하군요.

(확실히 마눌님이 저보다 돈복이 있지않나 생각해봅니다.)

 

한 두 회사를 더 넣을 계획이 있습니다만, 많이 비싸군요.

 

오래 묵혀두던 글입니다.

성장주 논쟁이 벌어지는 터라 제글을 뒤져서 다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 성장주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면서 썼던 글입니다.

이에 상반하는 투자 이데올로기로 벌거숭이님의 '그늘진 투자'도 일가를 이루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성장주 투자 전략 가이드

작성자:오완규(캬오)

작성일:2005-05-19

 

차례

1.       성장기업의 분류

2.       성장기업의 위험성

3.       좋은 성장기업을 찾기위한 리서치전략

 

1.       성장기업의 변화와 분류

A.       성장주의 시장상황에 따른 전개

발전기

현재 미성숙 시장에 진입해서 함께 커나가는 기업-파이와 시장참가자가 함께 커나감, 즉 모든 기업이 성장주

ex)인터넷의 출현과 동시에 성장한 많은 인터넷 기업

성숙기

기업의 경쟁력에 따라 기업의 규모, 이익의 크기가 차이가 나기 시작함. 성장한계기업 출현

ex)다수의 인터넷 유망 기업에서 아이러브스쿨, 프리첼, 골드뱅크, 네띠앙등 수많던 유망 인터넷 기업들이 성장 한계에 직면

완숙기

한계기업 퇴출과 합병등으로 업계가 과점형태로 진행됨.

Ex)넷마블은 CJ로 인수, NHN은 검색시장의 독보적인 강자로 올라섬. 분야별 카테고리 킬러가 독점형태로 살아남게 됨

 

B.       한국산업의 발전과 성장주기업

성장기업은 시대상황에 따라 저성장국면과 고성장국면을 반복해왔으며, 저성장기업이 고성장으로 탈바꿈하는 현상도 여러 차례 벌어졌음

1960년대

위의 분류대로 한다면 지금의 내수우량주는 70년대에는 성장주로 분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제일제당(현재의 CJ), 제일모직, 대한제분, 대한제당등의 저성장 기업들이 이때에는 고도성장을 지속했으며 성장회사였음

1970년대

럭키화학, 포항제철등의 소재기업들과 인력집약형 수출회사 성장과 약진이 이뤄졌음. 본격적인 수출드라이브가 걸리기 시작했음

1980년대

중동특수, 올림픽, 아시안게임, 서울 강남권개발등 전국에 어마어마한 건설붐이 일어났으며 이때의 건설주는 최고의 성장기업들이었음.

1990년대

반도체, IT산업의 발달로 허접한 전자제품을 만들던 삼성전자는 고도성장을 시작했으며 통신 제2사업자 허가와, 인터넷의 대두로 SK텔레콤, 데이콤을 비롯한 통신회사들이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음.

2000년대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숙기에 들면서 성장한계에 직면한 굴뚝산업들의 위기감이 대두되었으나 중국시장 진출 위기를 타계해나갔고, 사양굴뚝산업이 부활

 

C.       성장기업의 정의와 유형분류

I.    정의

성장기업이란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 능력이 증가하는 기업으로 기업의 금전적인 이익뿐만이 아니라 시장확대, 원가경쟁력강화, R&D, 영업외 수익창출능력, 경영자의 혁신의지등 유형, 무형의 기업역량이 계속 강화돠는 기업이다.

II.   성장기업의 유형

①       기존의 캐쉬카우+신사업

캐쉬카우란 기존에 안정적으로 매출과이익을 창출하는 사업을 말한다.

동아제약은 기존의 박카스를 만들던 솔직한 의미에서 저성장 음료수 회사였으나 최근 신약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성장기업으로 변신.

②       신시장+고성장섹터

시장자체도 생성되지 않거나 생성중인 영역에 다수의 기업들이 레이싱을 펼침. 90년대 말의 인터넷 붐이 이에 속함.

③       캐쉬카우+시장의 확대

시장자체가 성숙되어 있고 기업들의 과점형태가 진행되어 시장진입시 엄청난 비용이 들고 저성장 시장으로 기업의 성장성이 제한적이지만 수출, 제품용도확대, 유행의 변화 및 교체 시기등으로 기업이 다시 성장할 기회를 맞이함.

예)해외시장발견형: 농심의 해외시장 개척, 포스코의 중국시장 발견.

기술,유행의변화 및 교체:삼성SDI의 브라운관에서 디스플레이기업으로의 변신

제품용도 확대:유한킴벌리에서 화장지의 용도를 키친타월등으로 확대. 존슨앤드존슨의 아기용품을 청소년 및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으로 영역을 확대 시장창출성공

 

 

 

2.  성장기업 투자의 위험성

①       성장기업의 문제는 레버리지의 과다사용

 성장기업들은 대개가 성장에 대한 비용을 위해 채무를 지게 되어 있다. 이로인해 일어나는 이자비용으로 인해 이자율의 상승이나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경우 치명타를 입게됨. 예) 대우그룹

②       기업의 방향설정 실패는 치명적인 결과

 기업의 시장예측 실패와 사업방향 설정 오류는 투자에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다 줄 수 있음. 우리나라 대표기업 삼성의 e비즈니스육성프로젝트, 삼성자동차의 실패, e-삼성 프로젝트는 청산되었음. e-삼성이 보통규모의 기업이었으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을것임.

③       투자자의 옥석에 대한 오판

  기업의 언론플레이로 시장의 규모와 기업의 점유율이 부정확하거나 과다하게 알려지거나 이익률이 낮은 거대시장에 뛰어들경우 수익이 오히려 저하되는 경우가 발생함.

④       고평가 위험

 고성장기업은 고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기업의 성장성이 꺾일경우 프리미엄은 제거됨.

 

3.  좋은 성장기업을 찾기위한 리서치전략

①       성장기업을 찾기위해서는 상식을 깨는 사고가 필요함.

 주식투자에 있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로막는것은 상식이다. 기업은 늘 변화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어제의 틀로 내일의 기업을 바라보게 되면 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 영원한 성장기업도 없지만 영원한 정체기업도 없는 것이다.

예)전환기의 대한전선과 태광산업

②       경영에 대한 이해와 사고와 상식의 확장

 주식투자에서 망하지 않기 위해서는 회계는 필수이다. 하지만 공부가 여기에 집중되면 기업의 과거에 집착하게 되어 미래를 보지 못하는 오류가 일어날 수 있다. 회계에 더해 주식투자를 남들보다 월등하게 잘 하려면 마케팅과 마케팅사례에 대한 지식을 꾸준하게 축적하는게 도움이 된다. 바둑도 남들이 이미 닦아놓은 정석으로 시작해서 변형이 가해지는 것을 볼 수 있듯 기업도 다른기업의 사례를 참조하여 구조조정을 하고 시장에 진입하므로 투자자로서 경영과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필수라 할 수 있다.

 덧붙여서, 평소 꾸준한 책읽기로 생각의 힘을 키운다면 남들이 예기치 못하는 엉뚱한 상황에서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것을 경험 할 수 있지 않을까?

③       성장회사에게 꾸준한 이익창출능력은 기본능력

성장기업이 수익성있는 사업에 진출하기 전에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업이 어느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라섰는지, 기존사업을 잘 관리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은 좋은 자세이다.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기업이라면 미련을 버리는게 좋다.

예) 성공사례:롯데의 카드사업진출

    실패사례:삼보의 부도

④       유행과 트랜드를 구분

 시장의 일시적인 유행과 그렇게 흘러갈 수 없는 인식의 전환이 일어났는지를 구분해야함

 예) 성공사례: 인터넷의 유료화 성공

     실패사례:그 많던 찜닭집, 힐리스는 어디로?

⑤       정책동향에 대한 일상적인 파악

 한국은 정치가 경제의 물길을 좌우한다. 정책을 모르면 투자에서 반을 지고 들어가는 것이다. 일례로 현재의 정부가 복지사회를 지향한다는 점에 착안하면 다양한 투자아이디어가 도출된다. 정부에 맞서지 말라.

⑥       경영자와 종업원의 관계

 불안정한 노사관계에서 최고의 경쟁력이 나오긴 힘들다 최고의 기업은 최고의 경영자와 최고의 직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예) 성공사례 : 유한킴벌리

     실패사례 :  강성노조의 항만 물류기업들의 수익성 부진

⑦       기업을 꾸준히 추적하고 감시하고 관리

  아무리 안목이 없어도 한 기업에 대한 뉴스와 주가를 2년이상 지켜보면 해당기업에 대한 안목과 감이 생겨난다. 여러 개의 기업을 수시로 체크해주는 것은 매수계획을 하거나,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언제나 투자기회가 생겨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수적임.

⑧       재무제표상의 숫자에 얽매이지 않음

 재무제표에 너무 얽매이면 앞으로 일어나는 기업의 전망에 어두워지게 되고 좋은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음.

 본인의 실패사례) KCI, 지엔텍 200% 이상 상승

⑨       경쟁자와 납품기업에 대한 조사는 필수

 사업보고서상에 경쟁자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 그 기업은 반드시 살펴봐야 함. 이와 마찬가지로 많은 비중의 물량을 납품하는 부품, 소재기업은 조사해 볼만한 가치가 있음

⑩       신규시장에서의 2위기업

 신규시장에서 1등 기업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됨. 후발주자는 1위기업을 분석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음.

예) 지금 인터넷 전자상거래에서 생존기업들은 후발주자들임.

⑪       적정성장, 적정이윤, 적정환원

 적정 성장

주가에 거품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착실히 내부에서 키워진 인력들이 아닌 외부에서 영입된 인력들간의 팀웍에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다.

                        예)한글과 컴퓨터

 

적정 이윤

 과도한 이윤은 다른 회사들의 기술혁신과 시장진입을 일으키는 동인이 된다.

 예)인터넷 시장

                         성공사례) 네브라스카 퍼니처 – Mrs 블룸킨

 

적정환원

 적정환원은 기업의 독점성과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는 화룡점정 역할을 함.

 성공사례)유한킴벌리

 

결론

성장과 가치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고,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내는 기업을 찾아서 기업의 성장이 꺾일때까지 보유하는것이 올바른 성장주투자라 정의할 수 있을것 같다.

 

종목명	현재잔고	매입가	현재가	수익율	평가액
한국기업평가	60	14,733	14,700	-           0.22	882,000
코리안리	100	9,600	8,780	-           8.54	878,000
삼성중공업	60	12,900	13,650	5.81	819,000
알덱스	480	1,587	1,600	0.81	768,000
효성	60	13,114	12,350	-           5.82	741,000
태평양	2	273,500	350,000	27.97	700,000
세방	60	10,600	11,450	8.01	687,000
오알켐	110	5,854	6,150	5.05	676,500
인지컨트롤스	64	7,031	7,900	12.35	505,600
대우증권	30	12,100	11,850	-           2.06	355,500
신풍제지	10	7,470	7,390	-           1.07	73,900
주성엔지니어	2	10,678	9,740	-           8.78	19,480

2005년 10월 25일 현재..

 

지난 9월중순 청산되었던 세종펀드를 다시 시작합니다. 결혼자금으로 운용해서 심리적인 압박과 시간제약으로 날아갔던 기회수익을 생각하면 지난 2분기에서 3분기에 걸친 환매와 청산은 쓰라린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9월 월급+축의금+10월 월급과 종신보험 해약한 자금으로 기초자산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펀드는 되도록 많은 회사들을 보유해보면서 공부하고 재미를 추구했다면, 이번 펀드는  제 고유의 틀을 가지고 운용부문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해볼예정입니다.

 펀드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유로 평균단가가 비교적 비싸고 코리안리등등 마이너스가 많지만 손절계획은 가지고 있지 않고, 적립식 정기분할매수, 하락시 추가매수등의 방법을 통해 차츰 복구해 나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준한 수익창출능력, 혹은 잠재 시장을 발굴하고 스스로를 변화시켜 발전하는 회사를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노력했습니다.

 

와이프도 주식을 약간 갖고 있는데 제일모직, 코오롱건설, LG전자, 삼성SDI입니다.

대단히 끈덕진 사람이라 삼성SDI를 빼고는 모두 30%~40%이상 수익이군요.

 

간단한 투자아이디어를 들자면

 

한국기업평가: 신용평가사중 추심사업을 하지 않아 이익과 매출의 변동폭이 크지않은 철밥통회사. pbr이 약간 높다는 건 다년간 축적된 평가 데이터베이스, 영업기반, 통계와 인력등 노하우등, 무형자산으로 현금자산을 창출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감수할만 하다는 생각..

코리안리:아시아No1 재보험사(약간 비싸게 샀지요^^;;)

삼성중공업:에너지가 고갈되면 바다에서 찾아야 하니.. 대체에너지보다 운송선과 시추선을 사는게 사회적비용으로 치면 싸다고 생각되는군요. 에너지 자원을 다 쓴다면 해저에 널려있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캐도 배로 캐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투자할 시간과 기회는 남아도 한참 남았음. 꾸준히 매입하고 기다려야 할 주식.

알덱스: 광양제철소에 탈산제를 납품하여 시장 점유율 1위, 이것에 더해 배당과 지분가치를 고려..

효성:턴어라운드 자산주, 연탄(저평가 자산주)을 불붙이려면 번개탄(수익)이 필요한데, 번개탄을 피웠어도 연탄에 불붙는건 아무래도 오래 걸리는 법.. 하지만 시간은 기다리는 자의 편.

태평양:대한민국 최고의 웰빙기업. 늙어도 예뻐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고 몸을 생각하며 커피를 줄이고 녹차를 마시고..

세방:올해부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자산주이자 부산, 광양, 인천에서 활약중인 메이저 물류회사. 올해 유상증자를 마중물로 해서 자산건전화와 수익성 개선에 성공.

오알켐: PCB관련 화학약품 제조와 도금 사업영위. 영업 출신 사장의 안목있는 경영..

인지컨트롤스:자동차 센서류, 헤드개스킷 제조. 현대차 협력업체중에서 이익률, 시장점유율, 매출채권회전일수, 성장의 지속성+CEO의 성실성을 보고 매수

대우증권:대우가 우리나라에서 1등을 확실하게 먹었던 분야가 있었으니.. 업계 거물들이 숱하게 쏟아져 나온 대우증권. 실적도 대폭 개선되고 얼굴도 바꾸고.. 다음은?

신풍제지:이제 대주주도 바뀌었고, 내수도 좋아지는 중이라, 주가를 부여잡던 실적의 악몽에서 벗어날때가 되지 않았을까..

주성엔지니어링:코스닥 특허의 반이 이 회사것이라 합니다. CEO를 존경할만한 회사, 조금은 비싸지만...

 

이제 어느정도 생활도 안정된지라 되도록 오래 보유할 생각입니다.

거래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모든 회사의 편입비를 거의 비슷하게 맞추는 방법을 썼습니다. 보통 배당주펀드가 이런방법을 쓰는데요.

비중은 주가가 올라가면 비중이 늘어나게 되겠지요.

 

투자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시거나 제 투자관을 교정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부동존님,  운랑님,  파란연어님, 신태용님, 가치있는삶님, 작업남님, 넥스트님, 무패챨리님, 쿼드러폴님, 스테디최님, 알루님, 서수임님, 혼마님(템아빠)님등등 모든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