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품질과 적당한 가격의 기업을 고른다음 주가하락 리스크를 부담하는 것이, 나쁘고 싼 기업을 골랐을 경우에 다가오는 주가하락 리스크와 기업의 실적리스크를 감당하는 고통보다는 훨씬 적다.
그래서 좋은기업은 비중조절은 할지언정 홀라당 팔지 않는다.

 

사랑과 평화님 방에서 퍼왔습니다.

* 피터린치

어제부터 피터린치에 관련된 글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있는데
은퇴이후의 인터뷰도 있어서 최근 근황을 알 수 있었다.
여전히 투자를 열심히 하고 계시고
인터넷 주에도 투자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 그것들은 긴 관점에서 봐야해요. -- 전 그것들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 린치가 언급했다. " 내 요점은 이래요: 당신의 인생에서 저런 600개의 회사들을 볼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 600개 가운데 진짜 사업을 하고 있고 취한 항해사가 현금을 다 태워버리지 않을 50개 혹은 100개의 기업들을 찾는 게 목표입니다. 그럼 당신은 그 회사들을 돈을 받고(for a negative number) 사는 거예요. "

피터린치가 그레이엄.도드의 기본인 유동자산 안전마진을 인터넷주에도 적용하여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음이 아주 의외였다.
피터린치의 전매특허인 10 Baggers에 현금안전마진을 적용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현재 내가 투자에 적용하고 있는 모든것이 이미 피터린치에 의해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위대하다고 생각된다.

워렌버핏이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업 투자가이자 경영자가 아닌 순수한 투자가로서 닮아가야할 role-model로써는
피터린치가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10 baggers를 잡는 방법은 그분의 저인망식 포트폴리오에 이미 담길때부터 3년 정도의 기간은 business 관점에서 안심을 하여야 하며 (Warren Buffet : Look at stocks as parts of businesses), 계속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여 성장하는 한 10년까지도 보유하고 성장이 멈춘다면 다른 기업을 찾아서 키운다.

" 제 말은, 단지 사람들이 투자금을 찾아가고, 주식을 판다고 해서 그것이 바닥이라고 할 수는 없다는거죠. 안 그런가요? 몇 몇 사람들은 바닥을 볼 때 까지 기다렸다 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30년간 해왔던 방식은 이래요. 주식이 매력적이면 삽니다. 물론, 주가는더 내려갈 수 있죠. 12달러에 샀던 것이 2달러까지 내려간 적도 있어요. 하지만 후에 30달러까지 올라갔죠. 언제가 바닥이 될지는 알 수 없는 겁니다. "

" 전 바로 지난 해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있는 한 종목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실상 제로가 됐고 상장 폐지됐지요. 이 회사는 부채도 없었고 무척 좋은 대차대조표에 20년의 역사가 있어요. 모든 것이 좋아보였죠. -- 무려 1억 달러의 현금이 장부에 올라있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뻥! " (단지 한 회사만이 이런 프로필에 맞는다 : Belgium-based ACLN Limited, 이 회사는 유럽에서 아프리카까지 중고차를 운송하고 매매하는 회사인데 2001년 50달러까지 올라갔다가 1억 달러의 현금을 찾을 수 없자 폭락했다. ACLN의 사장은 잠적했고 증권거래위원회는 회사와 최고 운영진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 충분히 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그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지 않아요. " 린치가 말했다. " 제 말은, 당신은 그저 이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거죠. 회사가 하는 거짓말이 끝날 때 겪는 이런 일들은 긴 세월간 아마 한 번쯤은 있는 것이라구요. 제 생각에 전 30년간 평생 하루에 2개나 3개의 회사를 분석하고, 때때로 더 했는데 아마 심각하게 속은건 10번 정도 될 겁니다. "

" 그래서 내 생각은: 훌륭한 회사는, 훌륭한 주식이라는… "

" 전 여러분이 모든 주식의 뒤에는 회사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그것은 주식이 오르는 유일한 이유지요 : 형편없던 회사가 잘 해나가고 작은 회사가 크게 성장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이 살펴봐야 할 것이죠. " 그가 말했다.

 

pbr = 주가 / bps다. 즉 이말은 내 자산이 시장에서 얼마만큼의 비율로 평가받는냐는 말이다.

자산 = 자기자본 + 타인자본(부채)로 이루어진다.

주가는 부채의 가치를 측정하느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의 가치를 측정한다.

만약 어떤 식당이 1억의 자기자본을 투자해서 매년 1천만원의 수익을 낸다면 그리고 그 식당이 매물로 나온다면
얼마에 사는게 적절할까?

매년 1천만원이상이 나온다면 분명히 이 식당의 가치는 1억이상일것이다.

그런데 수익이 5백만원 나오면 어떨까? 은행예금도 5%나오는데 굳이 1억원을 투자해서 그 식당을 인수할까?

여기에 두가지 갈림길이 나온다.

1. 내가 인수해서 새로운 사업으로 타바꿈 시킬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1배 이상도 지불할수 있다.

2. 그럴 기미가 없다면 그리고 시장금리가 상승세에 있다면 굳이 1배이상 지불할 의사가 없을 것이다.


두가지 경우를 살펴보면 pbr은 roe와 시중이자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수 있다.

즉 내가 투자해서 여타 무위험 이자율보다 사업을 하면서 무릅쓴 위험을 충분히 보상해줄 return을 확보할수 있는냐 여부와
관계가 깊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좀 더 자기자본에 대해 숙고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장부에 계상되어 있는 자기자본이란게 현재 가치가 맞냐는 것이다.
결론 적으로 그렇지 않다. 기업이 최초에 설립되었을 당시부터 이익을 유보하고 지금까지 흘러 왔으면 자기자본이란것도 과거에
계상해놓은거에다 계속해서 유보이익이 더해가는 것일뿐이다.

물론 중간에 자산재평가를 하면 몰라도 매년 것두 할수 없는노릇이니......

자기자본의 시장가치 즉 pbr 1이 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어떻게 역사적으로 평가된것을 시가로 평가한다는 말인가?

이말을 달리하면 즉 pbr 1배이상을 주는건 시간과 시장여건의 맘에 달려 있다. 그래서 어떤이는 기업이 적자만 안내면 1배는 줘야한다고 강력주장하신분들도 계신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다. 적자나지 않고 순이익나는데 그동안 싸아놓았던 자산이 어디가겠냐말이다.
흔히 pbr할인은 혹시 적자가 나서 가지고 있는 자산이 모두 날라가버리지나 안을까 미리 겁먹는 현상이기때문이다.

가지고 있는 순자산이 1천억인데 1년 100억적자 봤다고 호들갑떨필요 없다고....... 그런회사일수록 할인이 많이 되기 때문에
차라리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턴어라운드의 비밀이 숨어있는것이다.

개인적으로 볼때 roe가 무위험이자율인 5%만 초과해도 pbr 1배는 줘도 될것으로 보인다.

( per = pbr/roe ,  1/per = roe/pbr >= 5%    roe =5%라면 pbr =1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