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셨어요? 왜 사세요?

이런 물음에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오늘 최진실씨의 자살소식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뜻밖이더군요.

개인적으로 전 최진실씨가 잡초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쉽게 무너지는 군요.

사람이란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다 약한 동물인 것 같습니다.

2001년 7월초 미국의 억만장자이며 ASC(American Sunroof Company)의 회장인
하인츠 프레히터가 자살했다는 기사와 그가 왜 자살했는가에 대한 기사가 기억이 납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삶에서 경제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많은 것을 이룬
그의 자살 이유는 공허함이었다더군요.

즉, "뭐가 아쉬워서 죽었을까?"란 물음에,
"아쉬운것이 없어서 죽었다"는 말이 되는거죠.

우리를 살아가게 하고, 힘을 주고, 삶의 행복을 주는 것이 꿈인가 봅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아깝고 매일 매일이 기다려 진다고 하더군요.
고 정주영회장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설레였다고 하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면 가슴이 설레신가요?

어릴적 소풍날 아침처럼 일어나서 가슴이 설레신 적이 있나요?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가끔 그런 기분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1주일, 길게는 몇 달 그런적도 있었죠.
그런데, 요즘은 거의 아침에 시체처럼 일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간이 긴 것중 최근에 생각나는 것은 3년전 겨울시즌인것 같습니다.

한참 하프파이프에 빠져서 지내던 시즌이었죠.

시즌내내 스키장가는 날이면 아침부터 가슴이 설레였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회사를 그만두고 스키장 옆에 방을 얻어 하루종일 보드나 탈까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되돌아보면, 그때 행동으로 옮겼어야 하는데... 후~~~~

왜 사냐고요?

전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전 *******을 이루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