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마음으로 투자를 한 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지 일이 바빠서
해외 출장을 3번이나 갔다왔고
출장가서도 매매를 조금 했습니다.
지수가 많이 오르긴했지만
생각보다 수익이 많지는 않았는데
대형주 위주로 오른 시장 흐름때문입니다.
여름부터 무지막지하게 매수해대는 외국인의
모습을 보면서 대형주 위주로 시장이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놓쳐버린 것이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까먹은 것 같습니다.
작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이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우리 경제가 좋은 것이 환율덕인 것 같기도 하고,
중국의 내수 촉진 덕분인 것 같기도 해서
생각보다 너무 오른 것 아닌가 해서
10월초부터 주식 비중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9월에 매도한 종목은
전량매도 : 한라건설, 아바코, 한네트, 고려아연, 한국쉘석유,
부분 매도: 동양고속,
아바코, 한국쉘석유은 단기간에 많이 올라서 매도했습니다.
두 종목 다 생각보다 빨리, 많이 올라주어 괜찮은 수익을 올렸습니다.
한라건설은 시장이 불안해져서 조금만 먹고 매도했습니다만 다시 매수할 생각이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기다리다 지쳐서 팔았는데 팔자마자 쭉쭉 올라가더군요. 아쉬운 종목이었습니다.
한네트는 목표수익을 올려서 팔았는데, 아마도 더 오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비즈니스모델을 가지고 있는데다 문제 사업도 철수했기 때문에 올해 최소 200원은
배당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동양고속은 저 평가 상태이나 기다리다 지쳐 매도했습니다만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수한 종목은
추가매수 : 대한제분, 강원랜드,
신규매수: 동원 F&B, 피에스케이, 팜스웰바이오, 에스엔에스텍
대한제분, 강원랜드는 예상한 대로 잘가고 있어 추가 매수했고
피에스케이, 에스엔에스텍은 반도체 가격이 $2불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반도체 경기 회복에 기대를 걸고 매수했으나 아직 마이너스 상태라
손절을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동원 F&B는 환율 수혜와 작년 하락폭대비 덜 오른 종목이라 생각되어 매수했고
팜스웰바이오는 지난번 급등했을 때 매도했었는데 다시 매수했습니다. 좀 긴 호흡을 갖고
매매할 예정입니다.
8월부터 레버리지를 상당히 쓰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매매하고 있습니다.
언제 한 번 시장이 출렁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낮은 금리나 세계시장 흐름을 볼 때 11월까지는
괜찮을 것 같기는 한데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증시격언에 산이높으면 골도 깊다는 말이 있듯이
작년 급락이후 올해 생각보다 큰 반등이 있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다시 급락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부터는 얼마나 방어를 잘 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Good Lu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