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은 작년과 같이 힘든 한달이었습니다.
지난 연말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수로 지수를 무리하게 올리는 모습을 볼때
1월에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조정폭이 컸고 지난해 수익을 상당부분 까먹었습니다.
한국에서 불고 있는 해외주식투자 바람과
한국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모습을 볼때
올해 한해 주식시장도 쉽지않을 것으로 봅니다.
1월에는 주식보유량을 상당부분 줄였습니다.
전량매도한 종목은 우성 I&C과 SK입니다.
우성 I&C는 작년말 대량 유상증자 소식에 매도했고
SK는 스윙매매차원에서 매도했고 다시 매수할 예정입니다.
부분 매도한 종목은
평화홀딩스, 세보엠이씨, 아비코전자, 영풍정밀, 대원제약이며,
모두 현금 확보차원에서 부분 매도했습니다. 다만 평화홀딩스와
아비코전자는 좀더 비중을 줄여나갈 예정입니다.
새로 매수하거나 추가매수한 종목은
리노공업, LS전선을 추가매수 했고, 에이치앤티는 비중을 확대하였습니다.
리노공업은 19500이 되면 매도할 예정입니다.
얼마전 인터넷에서 개미의 평균수명은 5년이란 글을 읽었습니다.
올해로 주식시장에 들어온지 10년이 되었으니
평균수명보다 길게 살고 있는 있는 것 같습니다.
점점 주식시장이 쉽지않다는 것을 느끼면서
올해 1월에는 몇년만에 주식 투자를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달동안 여러가지 책을 읽으면서 가급적 주식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어느정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30년동안 주식시장은 변함없이 열릴 것이고
나도 30년동안 주식투자를 지속할 것이니
짧은 순간의 부침에 너무 상처받거나 흥분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2월에도 평안한 주식투자를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