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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모리스가 미국의 신용위기의 원인에 대해서 쓴 책인데요, 리먼브러더스가 무너지게 된 원인의 하나인 파생상품과 그에 대한 폐해에 대해서 상세하게 기술이 되어 있어서 상당히 유익한 책입니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서브프라임에 의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무너질 것을 예견하며 지금은 주택 모기지 관련 상품의 부실문제만이 표면에 나타났지만 아직 추가로 발생할 4가지 문제에 대해서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막 시작한 위기가 도대체 얼마나,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택관련 모기지 상품 부실 이후에 기다리는 4가지문제입니다.
1. 신용카드 대출 부실 -미국 신용카드 대출 시장은 9,15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라고 합니다. 이또한 주택모기지처럼 대부분 유동화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주택지분대출시장(home equity)이 위축되자 신용카드 대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안에 내용을 살펴보니 대부분 신용카드 리볼빙 부채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미국 신용카드 대출이율은 약 20%이고, 신용도가 낮은 사람은 40%에 달하는데 최근 미국이 실질적으로 경기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앞으로 5% ~ 105 카드 채권 상각이 발생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합니다.
2. CMBS(상업용 모기지담보부 증권) 부실 - CMBS 시장은 2005년도에 급격히 성장했지만 2007년 3분기부터 눈에 띄게 정체했다고 합니다. 모든 CMBS 스프레드가 2007년 가을부터 급격히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대규모 시가평가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대형은행들의 CMBS 창고에는 시장에서 외면당한 대규모 시평가의 충격으로부터 몸을 숨기고 있는 미판매 CMBS 재고가 가득 쌓여있다고 합니다.
3. 모노라인 보험사(Monoline lnsurers) 부실 위험 - 우리 아고리안 들에게 대표적으로 Ambac으로 알려져있는 회사들인데 이들은 증권 투자자가 입는 원금손실을 보전해 주는 보험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지방정부들이 채권을 발행하자 이들 신용도를 점검해주려고 설립하여 현재는 모기지 CDO 트랜치들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 모노라인 보험사들이 3조 3천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 원리금을 보증하지만 자본 규모는 고작 220억 달러라고 합니다. 레버리지 비율이 150대 1이네요. 문제는 모기지 부실이 발생하기 시작한 2007년 하반기에 피치가 암박의 신용도를 점검하기 시작하자 CDS 스프레드가 정크본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코미디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암박을 정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음에도 불그하고 암박이 역시 정크본드 수준의 CDO 채권에 보증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그 CDO채권이 AAA신용등급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즉, 신평사들이 암박의 파괴력에 두려운 나머지 신용등급을 눈감고 아옹하고 있지만...최근 리먼과 WAMU, AIG 등에서 보듯이 이를 신용등급의 현실화가 이루어지면 핵폭풍에 버금 가는 일이 될 듯합니다.
4. 마지막으로 CDS(신용디폴트 스왑)입니다. - CDS가 무엇이냐면 일종의 보험계약인데요, 내가 어던 회사 도는 CDO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면 나는 신용사건이 발생할 경우에 내 소닐을 보전하겠다는 약속을 제공하는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CDS를 매입함으로써 원금 손실 가능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CDS 거래 총액이 45조 달러를 넘는데 장내에서 거래되지 않고 장외에서 당사자간의 거래가 이루어진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즉, 이렇기 때문에 도대체 얼마나 위험한지 내용을 측정하기도 어렵고 감독기관의 감독도 어려워 문제가 터지면 그냥 손실 규모를 정확히 추산하려고 시도하는 것 자체가 바보짓이라고 합니다.
리먼 파산으로 불확실성이 가신 것이 아니라 이제 줄줄이 위험을 앉고 있는 폭탄들이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물론 미국이 어떤 대책으로 어떻게 이런 불안을 해소하는 지 차분히 지켜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즉, 긴장의 끈을 놓치 마시고 주목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현재 시점에서 많은 시사점을 주는것 같아 옮겨 왔습니다!!! 좀 더 위의 문제점을 쉽게 알기위해서.....
구조화상품이라는게 Off-line과 On-line이 다 엮여있다고 봐야합니다...
실물경제(부동산관련 대출)을 금융상품화하는 가운데,
레버리지가 들어가고, 신용보강, 스왑이 들어가서 그실체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어렵죠.
엄청 복잡하게 엮여있고, 여기에 헤지펀드들의 파산도 예고되고,
실물부분에 가장 근접한 것이 워싱톤뮤추얼 등
우리나라의 상호저축은행과 같은 종류가 150여개 파산이 예상되고,
이것을 근거로 대출해준 프레디맥과 패니매의 국영화,
모기지론의 금융상품화를 주도하고 직접 투자한 베어스턴스, 리먼과 같은 IB업체,
그들의 상품에 직접 투자한 AIG,시티 등 보험회사와 상업은행 들.
그리고,
상업은행과 보험사에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하는 헤지펀드 등 다 엮여 있다고 봐야죠.
대출자들의 자금회수가 시작되면서 헤지펀드들도 위험해지고,
이는 원자재가격의 하락으로 연결되겠죠.
개인소비도 90%가 부동산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는
보고서를 토대로 보면 개인들의 소비도 위축될 것이고,
이렇게 되면 신용카드, 자동차론과 같은 부분도 부실이 쌓이게 되죠...
이모든 것은 다 뒤엉켜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다면 현재의 상황은 시작에 불과한 단계입니다.
아니길 바래야죠........결국 이모든 문제의 본질은 부동산의 영원한 상승을 믿고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당겨 소비한 미국인들의 소비형태에서 기인하는것 같습니다.
2002년도에 울나라의 카드사태와 비슷한 경우이지만
미국의 경우 모기지론상품을 가지고 파생된 수많은 상품으로 인하여
더욱 복잡해진것 같습니다!
미국이 기침하면 감기 걸리는 나라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