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반님 '그녀의...' 글에 리플을 달았는데,이러 이러한 조심스러운 점도 있다는 뜻을 적으려 했는데 써놓고 보니 부정적인 견해 처럼 되버렸습니다.
다만 이런 점은 주의해서 판단하자는 취지에서 적은 글이었는데 가만 보니 좀 이상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현재 포트의 4% 가량이 대웅화학인데 고의적인 것 아니니 양해 바랍니다.-.-
대웅제약 최수진박사, 회사가치 10배 올린 '연구벌레'
[머니투데이] 2005-08-30 08:44
[머니투데이] 30년 동안 그토록 알고 싶어하던 비밀을 1년 반 만에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캐낸 연구원이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가치는 10배나 올라 갔다. 대웅제약의 최수진 박사가 그 주인공이다.
◇30년만에 `코엔자임'의 비밀을 풀다
최 박사는 `차세대 비타민제'로 불리는 코엔자임의 합성법을 세계에서 2번째로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코엔자임은 고혈압 비만 당뇨 등에 모두 좋아 최근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매년 20%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코엔자임 합성법은 일본의 유력 제약회사인 니신사가 1970년대 초에 최초로 개발하면서 양산체계를 구축했지만 이후 30년간 세계 어느 제약사도 넘보지 못했다.
최 박사가 코엔자임 합성법 개발에 들어간 것은 2002년 6월. 2003년 말에 합성에 성공했으니 그녀는 1년 반만에 30년 금단의 벽을 뛰어넘은 것이다.
최 박사는 '급속한 고령화로 코엔자임의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해 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1㎏에 3000달러에서 4000달러하던 고가의 제약원료라는 점도 개발의지를 북돋웠다. 현재 코엔자임은 원료시장의 규모만해도 200톤으로 약 1조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한 관련 제품 시장은 수조원대에 달한다.
하지만 30년 동안이나 비밀을 간직한 만큼 개발과정은 험난하기만 했다. 니신사가 기술을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데다 코엔자임의 합성단계 자체가 워낙 복잡한 것도 이유였다. 통상적인 제약원료의 합성단계는 3단계에 그치지만 코엔자임은 10단계나 됐다.
최 박사를 포함해 처음에 5명이 투입된 연구진은 나중에 바이오 벤처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30명으로 불어났지만 쉽지 않았다. 온몸을 불사르며 연구에 매달렸지만 연구과정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최 박사는 '개발과정 내내 새벽 3∼4시에 집에 들어가서 다음날 아침 8시에 출근했다'고 말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녀는 '연약해 보이는 여자 팀장이 열정을 보이면 남자 연구원들은 모두 감동한다'며 '오히려 여자이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답했다.
또 이미 알려진 방식대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어렵사리 6개월 동안 얻은 기술로 생산하니 10㎏이 나와야 하는 코엔자임은 0.5㎏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기존 방식을 포기하고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기술을 터득했다.
기술개발이 완료될 시점에 코엔자임의 가격이 폭락한 것도 커다란 위기였다. 최 박사는 그러나 양산기술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활용했다. 코엔자임의 원료를 국산화하는 기술을 개발, 값비싼 해외원료 대신 국산원료로 대체하면서 상업성도 확보했.
최 박사는 '원래 5년 계획으로 개발에 들어갔지만 열정과 오기로 이를 1년반으로 단축했다'며 '개발팀의 열정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생산공정을 제어 관리하는 생산팀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1년반 동안 수천번의 실험이 행해졌고 개발 후 생산공정에서의 테스트만도 100번 이상 했다고.
최 박사는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도약(jump-up)할 수 있다'며 '연구가 한계를 보일 때마다 일을 통해 같이 성장해 가자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렵게 터득한 새로운 노하우는 기밀유지를 위해 특허 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태다.
회사의 지원도 중요한 성공요인의 하나였다. 경영진인 대웅제약 윤재승 사장과 대웅화학 이승제 사장은 '실패를 묻지 않겠다'며 독려했다. 그녀의 남편도 매일 늦게 들어오는 부인을 보면서 처음엔 무모한 짓한다고 핀잔을 줬지만 최 박사의 열정을 보고는 '될 것같다'고 했다고 한다.
◇회사가치를 10배 높이다
어렵사리 개발한 코엔자임은 이의 생산을 맡은 대웅화학의 기업가치를 급격히 높여놓았다. 개발 직후 2000원대 중반에 머물던 대웅화학의 주가는 한때 2만5000원까지 뛰어올랐다. 주가 면으로만 볼 때 회사가치가 10배나 올라간 것이다.
대웅화학은 코엔자임을 지난해 처음으로 100억원가량 수출한 이래 올해는 400억원의 수출을 예상한다. 200억원만 수출을 해도 1위를 하는 국내 원료의약품 수출시장에서 대웅화학은 코엔자임 하나로 단숨에 1위 제약원료 수출업체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대웅화학은 현재 20톤 규모의 생산규모를 확보, 코엔자임 원료시장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0%를 노리고 있다.
코엔자임의 개발 성공은 최 박사에게도 큰 보상을 안겨줬다. 1년만에 차장, 또다시 1년만에 부장자리에 앉는 초고속 승진의 기회를 그녀에게 제공한 것. 최 박사는 얼마 후 한 언론사가 주관하는 과학자상도 받게 된다.
회사에서 받는 인센티브도 대폭 늘어났다. 봉급수준이 남편만큼 된다는 게 최 박사의 얘기다. 그녀의 남편은 국내 최고의 연봉을 자랑하는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원이다. 그녀는 나아가 코엔자임 매출의 일정액만큼을 인센티브로도 받는다.
최 박사는 개인적으로 코엔자임을 딸이 준 소중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결혼한 지 9년 만에 어렵사리 아이를 가졌는데 임신한 줄도 모르고 코엔자임 연구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최 박사는 다음 연구과제는 이제 세계 2번째가 아닌 세계 최초의 의약원료 개발이다. '천연물질을 원료로 한 웰빙 계열의 의약품으로 내년이나 내후년쯤 완료할 것'이라는 게 최 박사의 얘기다.
그녀는 끝으로 후배들에게 '우리의 연구환경이 열악하다는 것을 탓하지 마라'며 '우리의 어깨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자세로 연구에 임할 것'을 강조했다.
회사에 알아본 바로는 현재 코큐텐 공장이 풀가동 되고 있고 따라서 매출이 지금보다 더 늘지는 않을텐데. 단순히 1분기 실적*4 하면 현재 PER 이 4 정도군요.음...꾸준히 이렇게 벌면 굳이 성장이 더 없더라도 그 자체로 좋은 장사지만...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수익성이 너무 좋으니 조만간 경쟁자가 나타난다고 봐야하고,그렇다면 다른 성장요소가 없다면....
제가 철강주중에서 좋게 바라보는 것은..
1. 한일철강
-울 옆동네에 이 회사 부지가 있는데요...
지금 이 동네가 조만간 개발이 됩니다..
사업보고서상의 토지에 대한 장부가 300억정도보다
대략 7-800억 정도가 맞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동네(서울 마곡지구) 개발되면 한일철강이 거기에
있을 필요가 없겠지만 대주주가 팔아버리지 않으면
도로아미타불이겠죠..
2.배당만 고려하믄 미주소재우가 좋을 것 같구요..
3.철강경기랑 상관없이 틈새시장에 위치한 미주레일.
4.자동차부품주에 가까운 세아베스틸 정도 보구있습니다..
ㅋㅋ 우경철강 제대로 큰형님(?)들이 들어오셨네용..
좀 어려운 투자로 덕양산업을 투자해 보려구 합니돠.
배당수익률도 꽤 되지만 동사는 현대모비스에 의하여
칵핏모듈을 빼앗겨 버려 수익이 계속 악화되고 있지만
개내 회사에 있능 현금이 탐이 납니다..
더 넗게 생각해서는 포드의 부품사인 비스테온도 포드와
마찬가지로 정크본드로 가구 있어 현금이 필요할텐데
덕양의 51% 최대주주인 비스테온이 덕양을 구냥 놔두지는 않겠죠라는 생각과 함께 모비스도 캇픽모듈을 더
마니 할려믄 덕양이 가지구 있는 장비나 공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