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 -12.3%포인트 하락으로 마무리 하였네요.

연초 기준으로 보면 아쉬운 하락이고, 하반기 기준으로 보면 선방을 한 하락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11년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였습니다.

어설프게 경기선행지수의 턴을 예상하며 경기 회복이 될 것이라는 포지션에 투자했다가 경기민감주로 골로 간 한해였기 때문입니다. 흐흐흑...

길목에서 미리 기다리며 보초를 서고 제 자신을 위로하며 난 흔들림 없는 투자자라고 스스로를  쇄뇌 시켰습니다. 웃기는 일이었죠...ㅋㅋㅋ...개뿔은 ...

그래도 2011년 중간 중간에 반성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반성만 했습니다. 변화가 없었죠.

하지만 2012년은 많이 변화하려 합니다. 스스로 생각해도 만족할만한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0^*...

하소연은 그만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2월까진 04,06년과 같은 조정의 강도가 아닌 대세하락기인 02,08년도의 하락강도에 위치한 모습입니다.

펀더멘탈을 뺀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조심스러운 구간이네요.

저번달에 소개했던 하상주님의 기술적 관점에서의 S&P와 이동평균은 한달세 어떻게 변했을 까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견조한 모습입니다. 다음 달에는 어느정도 윤각이 나오겠죠. 기술적으론 중요한 국면이네요.

자자 번외로 본 기술적지표는 뒤로하고 펀더멘탈을 보죠.

요즘 펀더멘탈적으로 하락을 막아주고 있는 곳있는 어디인지 아십니까?

다 알고 계시죠. 미국입니다.

ISM제조업지수가 53.9로 상승으로 다시 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미국 실업률도 뒤에서 받쳐주고 말이죠. 우리나라 날짜로 내일 아침이면 12월 미국 실업률을 알 수 있을 텐데요. 서프라이즈는 아니더라도 괜찮게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마음을 놓을 수가 없군요.

최소한 3개월 이동평균선으로 봤을때도 상승반전을 해주어야하는데 위의 그래프를 보면 아직까진 경기회복에 대해 반신반의 하게 하네요. 1월달을 한번 기대해 보자고요...^0^*...

대한민국의 영업이익이라고 할 수 있는 경상수지의 강도가 좀 약화되긴 했지만 고환율로 인한 흑자기조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기에 아직까진 대세하락에 대한 겁은 먹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하지만 혹 경상수지가 적자가 난다면 뒤로 안 돌아보고 도망가셔야 합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가치확산지수를 보겠습니다.

별로 좋은 소식 아니네요. 다시 하락으로 방향을 튼 모습입니다. 쉽지가 않군요.

언제고 하락해도 이상할 게 없는 취약한 펀더멘탈입니다.

조심스럽게 포트운용을 해야 할 듯 싶습니다.

기저효과에 의해 1월부터 몇개월은 물가가 좀 안정이 될텐데요. 취약한 펀더멘탈에 물가안정이 하락을 막아주는 수호천사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미국도 덤으로 잘해주면 더 좋고요. 

이상 필리핀에 가 있는 동안 아무일이 없기를 바랬다. 펄팜리조트에서 김정일 사망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던 인간지표 1조부자의 가치확산지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참 전 올 한해 추석전까진 해외여행 계획이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