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수세가 무섭군요.
2012년 첫 스타트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7.12% 상승을 했네요.
그렇다면 여기서 과거와 요즘의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안 알아보면 섭하겠죠...^0^*...
일단 이거는 느낌 상으로 맞을 듯 합니다. 외국인이 사는 건 호재라는 것 말이죠.
그렇다면 외국인이 과거에 순매수세 일때가 어떠했는지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죠. 궁금하겠죠.
아래의 그림은 외국인순매수 누적값(코스피)인데요. 2000년 빼고는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할 땐 코스피도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여튼 1월에 놀랍게도 약6조3천억원 정도의 규모로 순매수(코스피)했는데 이게 제가 알기론 사상최고의 순매수 기록인 거 같습니다.
일단 외국인이 팔때까지는 섣불리 장에 대해서 예단하고 미리 움직이지 않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한마디로 외국인 따라하기를 하는 거죠. 외국인이 사면 주식비중을 높이고 외국인이 팔면 그때가서 주식비중을 줄이는 전략 말입니다.
현재 외국인이 어떻게 행동하고 있죠?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섣불리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의 이런 전략을 뒷받침해주는 자료를 만들어 봤는데요.(역시 분석가의 한계인가요? 결론을 만들어 놓고 자료를 끼워맞추는...)
파란색 그래프의 의미를 설명드리면 파란색 막대그래프가 생겼다는 건 코스피지수와 외국인매수가 같은 방향을 말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외국인이 사는데 코스피가 올랐다 아니면 반대로 외국인이 팔았는데 코스피가 떨어졌다라는 식으로 같이 오르던 같이 떨어지던간에 하여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파란색 막대그래프가 생기는 것이죠.
현재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2010년 부터해서 2년동안 100% 연동되고 있습니다.
즉 외국인이 사면 오르고 팔면 내리는 현상이 2년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이죠. 대단하네요 외국인의 힘이 말입니다.
오늘은 막판에 외국인의 힘으로 장중내내 흘러내리던 지수를 약간 끌어올려놓고 마무리되었네요. 그렇다면 아직은 현금비중을 높일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물론 외국인이 선물은 매도를 때려서 좀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말입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매매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요. 지수추세를 한번 보죠.
점선인 대세하락시기와 실선인 조정시기의 딱 중간위치에서 어느 방향으로 갈까 줄다리기를 하고있는 모습이네요.
일단 1월달의 상승으로 대세하락시기를 표시한 점선방향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아서 위안이 좀 되네요...^0^*...
저번달에 펀더멘탈을 뺀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조심스러운 구간이라고 했는데요. 다행히 멋지게 뚫어준 모습입니다.
정말이지 기술적으로 중요했던 구간이었는데 말이죠.
자자 이번에도 번외로 본 기술적지표는 뒤로하고 펀더멘탈을 보죠.
저번달 처럼 똑 같이 물어보겠습니다. 요즘 펀더멘탈적으로 하락을 막아주고 있는 곳있는 어디인지 아십니까?
다 알고 계시죠. 미국...
ISM제조업지수는 54.1로 3개월 연속 상승한 모습이고 미국 1월 실업률은 8.3%로 떨어져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네요. 굳입니다...^0^*...
그렇다면 우리나라 펀더멘탈은 어떨까요?
물가는 안정되고 있고요. 고객예탁금은 다시 빠르게 20조원을 회복했습니다. 거기다 미약하지만 장단기금리차도 반등한 모습입니다. 물론 무역수지가 1월에 적자가 나서 좀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원래 1월은 12월의 밀어내기 수출물량으로 인해서 대체로 적자가 나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직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중요한건 2월 무역수지가 인데요. 혹 2월에도 무역수지 적자가 나온다면 좀 걱정을 해야겠지만 현재로선 무역수지는 환율이 아직도 높은 상태라서 쉽게 적자가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시중에 통화량이 늘어나고 있는 이때
실물지표와 관련이 깊은 재고가 아직도 늘고 있어서 확실하게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과거의 재고수준으로 봤을때 재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지금의 상태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번달까진 경기회복에 대해 반신반의 하였는데요. 이번달엔 여러 경기지표들이 좋게 나와서 경기회복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 생깁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가치확산지수를 보겠습니다.
12월에 하락했던 지수가 다시 1월달에 반등을 해 주었네요.
언제고 하락해도 이상할 게 없던 취약한 펀더멘탈이 다시 반등을 해 주었으니 이제 그만 속을 썩이고 그냥 쭉 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쭉 간다고 하더라도 4~5월이후로 조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계속될 물가안정이 그때쯤이면 다시 불안해 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디 유가의 안정화가 계속되서 정책입안자들에게 긴축을 완화하고 경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당분간 해외여행이 없으니 주가는 잘가지 않을까 기대하는 여행관련 인간지표인 1조부자의 가치확산지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