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말 초심 : 본전만해도 좋다

12초 초심 : 왜이리 일찍 팔았을까 하는 맘

10월 -280만원 손해

11월 870만원수익

12월 48만원 수익

올해 3200만원정도 수익 발생

 

 

저는 요사이 12월은

주식은 안하고

선물1계약으로 단타만장중에 단타만 해요

겁이나서 못들어가서요

수익은 48만원에 수수료만 8만 3천원

 

어느분의 글

맘에 와 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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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생각하지만 실천은 어렵지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참으로 간사하여 몇달전에는 손실없이 본전만 해도 괜찮았었는데

상승장에 편승하여 한달에 몇십프로를 먹다보면 주식만큼 돈 벌기 쉬운곳이 없는줄 안다.

 

깡통난 사람이나 손실난 사람은 원금만 생각하지만 원금을 회복하면 생각이 바뀐다.

수익난 사람 또한 조심해야지 하면서도 고수들의 고수익만 보고 하수들의 손실은

생각하지 않는다.

 

한달에 5%를 먹어건 양에 차지 않는다. (은행1년 이자^^) 

워렌버핏도 한달에 평균 5%도 안되지만 초고의 투자자였다.

 

회사다닐땐 일당 십만원도 안되던 사람도 주식으론 하루 몇십만은 손실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

갑부도 아니면서 하루에 몇십만원 벌면 밥값 벌었다고 생각한다.(요즘 물가가 그리 올랐나요^^)

 

증권사, 은행이 개미보다 주식으로 돈벌 자신이 없어서 대출을 해준다고는 생각안하지만

대출받으면 대출이자보다는 더 벌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한번 수익이 나서 기분이 업되고 나면 한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수익금을 포함한 재투자 및 금액을 늘리며 잘되면 자기의 생각이 고착화되고 

잘못될 경우 몇달동안 어렵게 모은 수익을 반납한다.

 

한번 수익의 달콤함에 빠지면 원금만 많았더라면 얼마를 벌었을텐데 라고만 생각하고

주가가 하락했을 경우의 원금에 대한 손실은 생각하지 않는다.

 

한번 자신의 생각이 맞아 들어가기 시작하면 자만심으로 가득하여 자기가 세력의 마음을

읽는줄 알고 몇일 물타기만 해서 단타를 떨구면 더많은 수익을 가져다 주는지 안다.

 

몇달전 만원하던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았으면서 최근 2-3배 뛴 주식은 상승을 확신하며

매수하여 20%빠지면 많이 내렸구나라고 생각하거나 세력흔들기인줄 안다 .

 

그냥 기술적 분석에 의해 고점에서 물타기하다 물린 주식 아까워서 못팔게되면

좋은종목이라 장기투자를 결정하고 자기의 실수를 무마시켜버린다.

 

그렇게 해서 인고의 세월을 거쳐 본전되거나 조금의 수익을 주면 그 좋던 이론은 어디갔는지

수익으로 되팔아 버리고 다른종목을 ?O아 가서 다시 되풀이를 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다.

자기만 실력이 느는줄 알고 세력은 정체된 줄 안다.

 

 

--마음을 추스리며

 

어려운 장입니다. 대세상승을 의심치는 않으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니 그게 더 무섭고

생각이 고정화되면 나중에 더 큰 실수를 할까 걱정입니다.

 

12월은 오를때 수익 못내고 내릴땐 손실이네요.

11말부터 늘려오던 현금비중... 오늘 같은날 물타기 해버렸는데 조금 성급한듯 싶기도 하고

단기조정이 올거 같기도 하고 투자를 하면서도 자신이 없네요.

위에 적힌 내용은 항상 생각은 하면서도 저를 포함해서 실천하기 힘든 내용이 아닐까 해서

마음을 추스리고자 특별히 할것도 없고해서 적어봤습니다.ㅎㅎ

 

올해도 몇일 남지 않았네요. ^^

개미님들 올한해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셔서 내년에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투자하시고 성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