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울산 삼산 현대백화점이 상장기업인지 처음 알았습니다..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_-;;
두 곳 다 안 가본지 1년은 되는 듯... 집이 부산이니 별로 갈 일이 별로 없음.
울산은 현재, 롯데 삼산점, 현대 삼산점, 현대 동구점 3곳의 대형백화점이 있음. 현대 동구점은 동구지역(현대중공업 영토)에서만 매출 가능함.
삼산동은 울산에서 황금상권중 하나임. 수많은 상점, 술집, 노래방, 모텔..-_-;; 1년전 이마트도 입점. 유동인구 많음.
롯데와 현대는 서로 비스듬히 마주보고 있음. 롯데는 롯데 시네마, 호텔과 같이 있음. 그래서 주차장으로 가는 입구가 복잡함. 주로 10~20대가 선호하는 듯함.
현대 삼산점은 예전의 주리온 백화점 본점인 성남점의 분점으로 탄생했으나 무리함에 따라 부도...현대백화점이 인수. 성남점을 아울렛매장으로 바꾼뒤 최근에 매각. 오래된 토박이의 경우...머리에는 아직도 주리온이 남아있음. 백화점은 오랫동안 주리온만 있었다보니..
최근 고급 매장 강화, VIP 주차장 증설. 현대계열사 10% 항시 D/C, 롯데도 할 수 없이 10% D/C(롯데카드)
느낌으로 젊은층(10,20대)은 롯데에 조금 더 점수를 주는 듯하나, 울산 거주가 짧은 놈들의 경우임...중장년층은 오로지 현대라는 인식..(이해가 잘 안됨)
롯데가 비싼 삼산동에서 입점을 한 뒤 초기에 여러 비용등으로 인해서 고전했으나, 자리를 잡은 듯한 느낌. 울산 지역의 소득 수준을 감안하면, 양 백화점 모두 일정한 매출은 보장될 수 있다고 보임. 아파트 분양가가 1,000만원이 우습게 넘는 미친 도시...최근 신정동 월드메르디앙 평당 1,200만원에 1,2순위 마감... -_-;;
돈많은 울산. 내수회복에 따른 소비증가시 타 지역에 비해...허걱..
○ 간단 인터뷰
사내1(33세,기혼, 울산거주 8년)
; 롯데는 주차장이 시네마 때문에 복잡하다. 롯데가 층은 낮고 넒이는 크다. 현대가 좀 더 싼 느낌이다(형수님) 롯데도 10% D/C하지만 특별히 싼 물건이 아니면 거의 현대를 이용한다. 형수님은 롯데 먼저 구경하고 현대에서 산다고 함(현대백화점 포인트)
사내2(37세,기혼, 울산거주 37년)
; 현대만 간다. -_-;;
사내3(29세,기혼,울산거주 3년)
; 롯데를 자주간다. 주차장도 편하고 볼거리도 많아서..롯데가 매장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가 주차장 입구가 더 복잡한 것 같다. 롯데는 나오는 것은 더 편하다. 6층부터 1층까지 1분이면 된다.(주차장 롯데가 더 좋다는 사람 이 인간뿐임.)
사내4(30세,기혼,울산거주 3년)
; 롯데 주차장 짜증난다. 대신 매장이 많다. 싸지는 않지만 종류가 많다. 그래서 롯데를 더 가는 것 같다.
사내5(40세,기혼,울산거주 15년)
; 현대만 간다. 가던데라서.. 롯데 주차장 복잡다. 현대가 영업을 더 잘하는 것 같다. 울산에서는 현대라는 이름의 힘이 너무 크다. 롯데가 박살날 줄 알았는데, 잘하고 있는거다.
아낙네1(29세,미혼,울산거주 29년)
; 현대만 간다. 가던데라서... -_-;; 롯데는 영화보러갈 때 간다..
주위 사람 몇에게만 넌지시 물어봤음. 왜 그러냐고 자꾸 캐묻는데...사업할라고 한다고 했음.. 돌 맞았음..
기혼 아낙네들 얘기 조금씩 조금씩 물어볼 예정임.
주말에 옷도 사야되고 해서 롯데, 현대 방문할려고 함.
B.C. Forbes, our company's founder, who came to this country 100 years ago with little education and even less money, liked to say that you learn more about a company's prospects from observing its 'head knocker' (what he called CEOs) than you will from its balance sheet. Mr. Drucker spent a lifetime hammering home the point that people are key. For instance, a leader who looks at workers as a cost instead of a resource is fatally flawed.
Wall Street Jounal의 'A Tribute to Peter Drucker'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