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교역량 증가와 해상물동량 급증의 영향으로 중국 연안 항만들의 Container 처리량이 7,500만 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최근 중국 통신성(Ministry of Communications) 차관인 Mr. Yao의 발표에 의하면 중국의 대외교역량중 90%가 해상을 통해 수송되고 있다고 함. 중국의 대외 교역 증가와 함께 각 항구들의 Container 물동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02년에는 3,700만 TEU를 처리하였으나, ’03년에는 4,800 TEU로 늘어나 Container 물동량 처리부문에서 세계 최대인 미국을 앞지르게 되었으며, ‘04년에는 6,168만 TEU를 처리하였음.
항구별로 보면, 상해가 ‘05년에는 1,800만 TEU를 처리하였으며, 다음으로 심천이 1,400만 TEU, 청도가 650만 TEU를 기록하였음. 상해는 전체 화물처리량에 있어 총 4억 6,000만 톤을 기록해 현재 세계 1위의 물동량을 가진 싱가폴항을 제칠 것으로 전망됨.
- Clarkson에 따르면, 신조선가의 급격한 하락을 예상한 선주들의 기대와는 달리 조선소들이 높은 선가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팽팽한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함.
이와 같이 높은 선가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조선소들이 보유하고 있던 ‘08년 납기분이 거의 소진되면서 신조를 희망하는 선주들에게 Berth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 실제 최근 계약 혹은 합의된 ’08년 납기 물량은 상당히 높은 선가수준을 보여주고 있음.
현재 선주 입장에서는 일련의 해운시장 뉴스와 보고들이 계속 선가인하 전망을 내놓고 있어 발주를 망설이고 있는 반면, 조선소들은 3년 이상의 풍부한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고선가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는데, TKR 및 GAS선 등 수요 전망이 밝은 부문은 가용 납기 부족으로 인해 조선소들의 고선가 유지 전략이 예상보다는 오래 지속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임.
앞으로 조선소들이 ‘09년 납기를 판매하는 시점에 현재의 고선가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이는 한국 및 일본조선소들의 계속된 시설확장과 더불어 현재 급속히 건조능력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이 얼마나 빨리 대형선 신조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형성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