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버핏반에 놀러 가보니 "독점의 기술"이란 책에 대하여 추천이 올라왔더군요.
이전에 "밸류스타"에 제가 쓴 글이 있어서 이쪽으로 다시 옮겨 보았습니다.
작성일을 확인해 보니 08/01/31 16:30 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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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독점지수를 통한 가치 평가(NHN & 다음)
"매에는 장사없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요즘 같은 장에는 어떤 투자이론으로 투자를 했든,
주식시장에 투자를 했다면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 같군요.
현재 주식의 가치가 적당한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밸류스타 회원분의 가치평가를 쭉 검색해 보았습니다.
PER, ROE, PBR, 배당수익률을 이용한 방법은 많이 소개 되었는데,
의외로 '밀랜드 M. 레레'의 독점지수와 PSR를 이용한 방법은 소개되어 있지 않더군요.
무척 많은 분들이 "독점의 기술"이란 책을 읽으셨을 텐데 전혀 보이지 않아서 제가 정리좀 해 보았습니다.
혹시 있을수도 있을 것 같아서, 추가로 NHN과 다음에 대해서 한번 적용해 보았습니다. ^.^
하기는 책의 내용입니다.
- 어떤 산업에 속한 기업이든 특허신약을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에 비해
주가매출액비율(PSR=시가총액/매출액)이 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독점지수 = 독점기간(M) × 연간매출액성장률(R)
(예)
암젠, 독점기간=10년, 매출액 성장률=25%, 독점지수=2.50, PSR=8.39
화이자, 독점기간=10년, 매출액 성장률=15%, 독점지수=1.50, PSR=3.98
구글, 독점기간=3년, 매출액 성장률=50%, 독점지수=1.50, PSR=21.04
+-> 2004년 구글의 연간 매출액 성장률 = 233% 이지만
계속적으로 이 수치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50%로 낮춤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가 검색엔진 개발 돌입했으므로 독점기간을 3년으로 잡음.
+-> 구글은 화이자와 동일한 PSR을 가져야 한다. 구글은 고평가 되어 있다!
주 내용은
기업의 경쟁력은 독점이고, 그 독점을 통하여 매출과 수익이 발생한다.
현재 가장 명확하고 확실한 독점은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제약회사보다 더 명확한 것이 없고,
모두 주식의 가치는 이 보다 높을 수 없다는 전제입니다.
+-> 개인적으로 무척 동감하는 부분이고, 이런 접근은 상당히 적절하다고 판단합니다.
"독점의 기술" (밀랜드 M. 레레)에 소개된 독점지수와 PSR를 통해서
(상대)가치 분석을 NHN과 다음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NHN, 독점기간=3년, 매출액 성장률=40%, 독점지수=3*0.4=1.2, PSR=91,964억/(6,465억+2,360억)=10.4
+-> 2007년도 사업보고서가 나오지 않어서 매출액은 추청을 했습니다.
"9월까지 매출액 + 최근 3개월 매출액"의 식을 사용했습니다.
+-> 현재 NHN의 ROE=63.85%인데, 3년 평균하면 40%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했습니다.
+-> 포털쪽 경쟁이 치열해서(다음, 야후, 구글, MSN, ...) 독점기간을 3년으로 잡았습니다.
다음, 독점기간=3년, 매출액 성장률=15%, 독점지수=3*0.15=0.45, PSR=8,247억/(1,548억+553억)=4
+-> 2007년도 사업보고서가 나오지 않어서 매출액은 추청을 했습니다.
"9월까지 매출액 + 최근 3개월 매출액"의 식을 사용했습니다.
+-> 현재 NHN의 ROE=23.7%인데, 3년 평균하면 15%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했습니다.
PSR 값을 보면, NHN은 암젠과 동일하고, 다음은 화이자와 동일하군요.
그런데 독점지수는 두배차이가 납니다.
그럼 결론은 네 개중에 하나 고르는 객관식 문제가 되었습니다.
1. 한국주식이 미국주식보다 더 매력적이다.
2. 화이자나 암젠보다 NHN과 다음이 더 매력적이다.
3. NHN과 다음이 고평가 되어있다.
4. 화이자나 암젠이 저평가 되어있다.
여러분은 몇 번이 정답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문제가 틀렸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