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긴 기사들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세계 1위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가진 우리나라는 벌써 시대에 뒤쳐지고 있다. 일본은 아예 몇세대를 뛰어넘어 FTTH 즉, 집안까지 광섬유케이블을 깔아버리겠다는 의지다. 2010년까지 3000만을 목표로 한다니 우리

나라 인구의 2/3이다.

자 그럼 우리나라는 어떠냐? 현재 약 1500만..?맞나??의 인터넷 가입자들 대부분은 xDSL이다.(ADSL, VDSL) 개인당 필요로 하는 데이터 전송량이 커짐에 따라..(수많은 불법 영화들

프로그램들 mp3들...) 더 빠른 속도를 요구하고 있다.  엔토피아등..다운속도가

Mbps를 넘는 인터넷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 부러워지고 있다.700M 디빅스영화는

단 몇분이면 된다..같은 값에 바꾸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여기서 주요한것이..그간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3년약정으로 계약을 했을것이다.

이제 그 3년약정이 대부분 끝나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집은 작년에 끝났다...)

새로운 계약을 할려면 보다 싼 값에 광랜이 더 좋지 않을까??

여기에 또 데이콤이 한 자리한다..데이콤의 자회사인 파워콤은 우리나라 케이블의 대부분을

그간 각 인터넷 사업자및 케이블 방송사에 빌려주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시업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을려한다...이것이 확정될 확율은 거의 99%라고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라인을 가지고 잇는 파워콤은 가격경쟁력에서 단연 우세할수밖에 없다. 1000만이 넘는 회원들이 광랜환경으로 넘어온다면

KT의 시장지배력도 KO시켜버릴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데이콤에 주목해야하는 이유다...참..광통신 케이블을 모두 각 가정마다 넣는 것은

현재로서는 비용이 너무크고 굳이 그럴필요가 없다...왜냐하면...기존 케이블망을

(데이콤이 가지고 있는) 각 셀당 가입자수를 줄여주면 속도는 Bcn 사업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  또 수많은 네트웍 장비들이 추가로 들어가야한다..

과거 adsl의 부흥하던 시기에 네트웍 장비들의 매출은 상상을 초월한다. 코어세스의 경우

근래 매출은 200억 조금 넘는 수준인데...2000년경 매출은 2000억이 훨씬 넘었고 순이익이

수백억이었다...즉...통신체계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잘 생각해보자...일본은 FTTH의 환경에 가장 적극적이다...한국의 인터넷인프라를 완전히

뒤집겠다는 것이다...2010년 까지 3000만의 가입자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지금..

고작 몇백만에서 엄청나지 않은가??? 일본에 수출하는 광통신 장비 업체들 네트웍장비업체들...여기서 주목해야하는 이유가 생긴다...

하지만 FTTH만이 기회의 땅은 아니다....저기 유럽은 아직 xDSL 환경조차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에 유럽연합의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인터넷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특히 독일이 그러한데....작년에 다산네트웍이...지멘스에 의해 인수되었다....지멘스..독일의 초일류기업아닌가??? 왜 인수했을까???생각해볼여지가있다...

다산네트웍은 올해 턴어라운드 시작하고 있다...또 코어세스..FTTH에 특화된 기술이 아니라

xDSL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즉..우리나라에서는 별로 기회가 아직 없으며..

유럽의 인터넷 환경을 주목해야한다....우리나라 인구는 고작 5000만이다...유럽연합의

인구는 도대체 몇배란 말이냐????  ...유럽의 인터넷 환경을 주목하며..다산 네트웍, 코어세스를 주목해보도록한다...

일본은...빛과 전자가 광모듈을 수출하고 있는데...기간사업자 NTT, Yahoobb에 납품을하고

있다....2010년까지 3000만이다....지금의 수십배의 증가다....빛과전자...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관심을 가질만하지 않을까????

===========================================================================

통신장비 ‘제 2부흥기’ 온다

디지털타임스 2005.07.15

하반기 차세대 유무선 설비투자 본궤도
BcNㆍ와이브로 등 다양한 시장진출 기회
초고속장비 FTTHㆍ100메가 VDSL전환 특수


BcN(광대역통합망), WCDMA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사업을 위한 설비 투자가 본 궤도에 오르면서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이 올 하반기 제2의 부흥기를 맞을 전망이다.

국내 통신장비시장은 과거 2000년을 전후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크게 확산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가 그 이후 이렇다할 성장 모멘텀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최근 기업용 통신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IP 텔레포니(IPT)를 시발점으로 기간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운영되게 될 BcN, 이동통신사업자의 3G 및 DMB(이동형멀티미디어방송) 설비투자 시점과 맞물리면서 통신장비 시장의 회복세가 유무선 통신시장 전반으로 파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내부 성장엔진 부재, 업체간 출혈경쟁 구도로 이중삼중의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통신장비업계로서는 올 하반기가 본격적으로 매출규모가 크게 상승하는 `턴 어라운드'시점으로 보고 있다.

네트워크 업계 전문가들은 "거의 유일하게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의존해 온 국내 통신장비 업계로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시장진출 기회가 생길 것"이라면서 "과거 BcN, 모바일 네트워크 등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 온 업체들로서는 큰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 최대 성장동력원은 BcN =데이콤이 최근 BcN 시범사업 개통식을 가진 데 이어 나머지 사업자인 KT, SK텔레콤, 케이블TV 사업자 컨소시엄도 9월부터 BcN 시범사업에 나선다. BcN 프로젝트는 가입자당 50Mbps급 이상의 대역폭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 영상전화, VOD(주문형비디오) 기반의 IP-TV 등의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시범사업 수준에 그치지만, 올 연말경부터는 사업자별로 상용서비스를 위한 대규모 장비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BcN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핵심 플랫폼 장비인 소프트스위치를 비롯해 IP 게이트웨이, 미디어서버, 응용서버, IP 단말기, 영상단말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지능형 통신장비업체들이 수혜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KT가 BcN 시범사업을 위한 장비공급업체로 삼성전자(소프트스위치), 미디어/응용서버(브리지텍), 게이트웨이(뉴그리드) 등 국산 업체들이 포진, BcN 장비시장을 국산 장비업체들이 주도할 태세다. 또한, 영상전화, IPTV 등을 실제 서비스하기 위한 투자도 소규모 진행되고 있어, 국내 영상전화, 방송 솔루션 전문업체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3G, 와이브로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확대 =WCDMA, 와이브로 등 차세대 이동통신 설비투자 사업도 올 하반기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특히,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와이브로와 3.5G 기술인 HSDPA 시장확산을 앞두고 모바일 시스템 개발사업에 매달려 온 국내외 장비업체들이 막바지 기술개발 경쟁이 한창이다.

이미, HSDPA 시스템 투자는 벌써 진행중인 상태로 최근 SK텔레콤이 삼성전자, LG전자(노텔 포함) 등에 초도 물량을 발주한 상황이다. 또한 KT가 올 11월 부산 APEC 회의 기간에 선보일 와이브로 시범서비스 사업을 위해서도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LG전자 등 3개 장비업체에 대한 평가가 끝나고 업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고 SK텔레콤 와이브로 시스템 평가작업도 본격화 되고 있다.

와이브로시스템 부문에는 삼성전자, LG전자(노텔포함), 포스데이타 이외에 알카텔, 지멘스, 텔레웨어, 에어브로드밴드 등 국내외 네트워크 업체들이 전략적으로 가세하면서, 시장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초고속 장비, FTTH, 100M VDSL 전환 특수 =초고속장비 부문에서는 하반기 FTTH와 100메가 VDSL 시장이 최대 관심시장으로 손꼽힌다. 특히, 하반기에는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사업진출로 KT, 하나로텔레콤, 파워콤 간 속도 및 부가서비스 경쟁이 재 점화될 전망이다. KT, 하나로텔레콤이 FTTH 및 100메가 VDSL 시범사업에 착수했고, 늦어도 연말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나설 채비다.

KT는 최근 코어세스를 FTTH 장비공급 업체로, 그리고 100메가 VDSL에서는 다산네트웍스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시범서비스 체제로 전환했고, 하나로텔레콤도 100메가 VDSL 장비업체( 우전시스텍, 다산네트웍스)를 선정하고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둔화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던 초고속 장비업계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게 된 셈이다. FTTH 부문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다산네트웍스, 코어세스, 네오웨이브 등 10여개가 넘는 업체가 제품을 내놓고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100메가 VDSL 장비시장에는 기존 VDSL 장비업체인 다산네트웍스, 우전시스텍 등이 수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어세스는 최근 KT가 발주한 FTTH 장비 공급권을 확보하면서 그동안의 경영위기 상황를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나머지 초고속장비업체들도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최경섭기자

[전자신문 2005-05-23 10:32]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중심이 디지털가입자회선(xDSL)에서 광랜 등 유사FTTH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SL과 VDSL의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677만명을 확보, 최고점을 기록한 이래 가입자가 빠져나가 지난 4월말 현재 622만명을 기록했다. 넉달 만에 55만명의 가입자가 xDSL을 해지했다.

반면 광랜(유사FTTH) 및 HFC망 가입자는 늘고 있다. 유사FTTH(아파트랜, KT엔토피아, 하나포스광랜, 데이콤 광랜 등)는 지난해 4월에는 84만명을 기록하고 지난해 10월에 처음으로 100만 가입자를 돌파한 이래 계속 늘어나 올해 4월에는 122만 명을 확보했다.

경우는 다르기는 하지만 HFC가입자도 가입자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 4월 402만명에서 1년 만에 약 20만명의 순증을 기록, 423만명을 확보했다.

xDSL의 퇴조와 유사FTTH의 약진은 순증 시장에서 더 뚜렷하다. 최근 가입자 증가는 xDSL보다는 대부분 유사FTTH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렇게 xDSL 가입자는 줄고 유사FTTH 가입자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 2001∼2002년 이후 xDSL 약정 기간(최대 3년)이 끝나고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기 때문. 신축아파트에는 거의 유사FTTH를 공급하고 있다.

가입자들은 최근 회사에 관계없이 “광랜으로 가입하세요”라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영업현장에서는 KT, 하나로텔레콤, 데이콤 모두 유사FTTH(광랜)를 밀고 있는 것. 최대 100Mbps를 보장하는 속도도 장점이지만 주문형방송(VoD)나 HD급 TV방송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추가 투자가 필요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KT와 하나로텔레콤에서 올해부터 50∼100Mbps급 VDSL 보급에 나설 계획이지만 대세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는 평가다. KT는 궁극적으로 FTTH를 염두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도 파워콤 소매업 진출에 따라 HFC 자가망 확보와 업그레이드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ADSL 가입자들이 속도와 품질에 불만이 많고 약정 해지기간이 다가오고 있어 서비스와 가입회사를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ADSL 가입자들이 올 하반기 초고속인터넷 전쟁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케이블 HFC 고도화 추진

디지털타임스 2005.01.05

관련 장비ㆍ모뎀업체 새로운 시장형성 큰 기대

케이블TV망인 HFC(광동축혼합망) 고도화 사업이 올해 구체화되면서, 올해 케이블모뎀 장비업계가 성장기대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FC 회선사업자인 파워콤과 주요 MSO(복수 케이블TV방송사업자)들이 올해 인터넷전화 및 신규 통신서비스 사업전개를 앞두고 대대적인 HFC 고도화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HFC 전달망 및 가입자망에서 이들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관련 장비 및 모뎀 전문업체들이 올해 새로운 시장형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HFC 회선 사업자인 파워콤이 통신소매업에 나서기로 하고, HFC 고도화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전략을 밝히고 있어 올해 최고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파워콤의 HFC 고도화 사업은 모 기업인 데이콤의 광대역통합망(BcN) 시범사업과 통신 소매업 사업진출이 예정되고 있는 7∼8월을 전후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HFC 장비구매 및 망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예년 투자비에 비해 크게 확대된 2000∼3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파워콤은 전국적으로 HFC 고도화 사업에 나서, 가입자망에서 셀당 가입자규모를 현재 평균 300∼400 가입자 수준에서 250가입자 이내로 낮춰 30/2Mbps(하향/상향기준)의 초고속인프라를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셀당 가입자규모를 현재 400 수준에서 절반으로 줄여 3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 환경은 물론 VoIP 전화, IP―TV 서비스 인프라를 구현한다는 것이다.

파워콤 관계자는 "다양한 멀티서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주파수 대역 환경은 크게 늘려놓은 상황(상향 42㎒, 하향 750㎒)이고 앞으로는 전송장치 및 케이블 장비 공급을 늘려 초고속 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할 상황"이라면서 "통신 소매업 사업일정과 BcN 추진전략에 맞춰 장비투자를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HFC 고도화 지원을 위한 광단국 장비와 셀당 가입자수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 장비인 CMTS, VoIP 서비스 지원을 위한 VoCM(Voice over Cable Modem)모뎀 수요가 올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케이블모뎀 업체 한 간부는 "파워콤의 통신소매업 사업 진출이 구체화 될 경우,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VoCM 업계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워콤 이외에도 현재, 독자적으로 BcN 사업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케이블TV 업계도 올해 기존 HFC망 대역을 멀티미디어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870㎒ 대역으로 끌어 올리고 셀당 가입자 규모를 300 가입자 수준으로 고도화 하기 위한 방침을 밝힌바 있어, 관련 장비업계로서는 추가적으로 새롭게 기대를 걸어 볼만한 대목이다.

최경섭기자

FTTH, 차세대 광통신 시장 이끈다

KT 올해 시범서비스 시작…2006년까지 수십만 가입자로 확대 예상

양지윤│경영과컴퓨터

그동안 시장에서 기대주로만 머물렀던 FTTH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화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 특히 정통부의 BcN 사업과 통신사업자들의 FTTH 시범서비스 계획 등 정부와 사업자 중심으로 관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차세대 광통신 시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BcN 사업과 관련,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FTTH(Fiber To The Home)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특등급 아파트 사업과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FTTH 시범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어서 관련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KT의 경우 지난해 이미 FTTH 기술워크숍을 갖고 향후 2009년까지 전국적으로 174만 가입자에게 FTTH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고, 데이콤도 BcN 시범사업 제안서 상에 기존 HFC(케이블망)와의 사업연계 차원에서 올해부터 FTTH 구축사업에 전사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사업자들은 BcN 사업 초기에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VDSL과 HFC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겠지만,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FTTH로의 전환에 무게중심을 맞추겠다는 생각이다.
KT는 상반기 안에 FTTH용 관련 장비 BMT를 실시, 이를 통해 구매할 물량은 추진 예정인 FTTH 시범사업에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이 사업은 2006년까지 수십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차원에서도 BcN 인프라 정책상 FTTH를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근 정통부는 ‘BcN 구축 및 FTTH 활성화 전략’ 발표를 통해 기존 초고속인터넷망을 BcN으로 고도화하고, 당초 정부가 BcN 시대에 기본 인프라로 삼고 있는 FTTH 사업을 신규 아파트나 빌라, 공동주택 등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이 정부나 사업자 쪽에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고속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거리상의 제약 또는 가입자당 속도제한 등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국내 FTTH 시장의 이슈와 특징
• 특등급 아파트 사업,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일환으로 FTTH 시범서비스 본격 착수
• 중장기적 차원에서 FTTH로의 단계적 확산 추진
• 국내외적으로 AON, GE-PON 기술 각광
• 시장 선점 위한 장비개발 열기 후끈
• 시장 성숙 위해 첨단 응용기술 연구 병행 필요

FTTH 기술 지원 방식

FTTH는 궁극적으로 가입자 집안까지 광통신을 포설하는 것이다. 각 가정에 구축된 광통신을 통해 100Mbps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전화선, 케이블TV, 기타 케이블링 네트워크 등으로 복잡하게 나눠져 있는 가입자망 환경을 광가입자망으로 단순화함으로써 통합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재 이슈로 등장하는 음성, 데이터, 방송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제공할 수 있다.
사실 VDSL이나 HFC망에서도 멀티미디어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전화선과 방송선이 갖는 취약성으로 인해 통신사업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가입자망은 FTTH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FTTH 기술은 원래 의미대로 구분할 경우 PTP(Point―to―Point) 방식과 AON(Active Optical Network) 방식, 그리고 PON(Passive Optical Network) 방식의 세 가지로 구별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은 이들 세 가지 FTTH 기술 중 현재 처해 있는 인프라 수준과 미래 통신사업 전략에 따라 서로 다른 기술방식을 채택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에 보조를 맞춰 관련 장비 개발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한 국내 시장이 이 분야에서 선두를 확보한 상태다.
PTP 방식은 통신국사에 상향 기가비트 포트와 하향으로 24개 내지 48개의 100Mbps 포트를 가진 스위치 장비를 설치하고, 각 가정에 설치되는 단말기 장치까지 직접 일대일로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가장 단순한 구조다. 이것은 현재 일본 전력회사들의 FTTH 서비스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통신 중앙국으로부터 반경 15Km 이내의 각 가정으로 단일 심(Single Core)을 가진 광케이블을 연결해 양 방향에서 100Mbps급 이상의 초고속, 대용량 통신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술은 망 구축 및 장비의 관리와 운용이 매우 편리하며 신속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광케이블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AON 방식은 다수의 광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가진 스위치를 집단 거주지에 두고 그 아랫단에 가입자 수만큼 100Mbps급의 광 포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수십 대의 광 패스트 이더넷 스위치를 연결해 초고속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방식은 아파트 단지와 같은 공동주택 환경에서 주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모델로, 아파트 관리동의 통신실(MDF)에 광 기가비트 스위치와 TPS를 위한 각종 서버 및 주변장비들을 두고 보안 및 자동화용 단말기를 이더넷으로 용이하게 접속할 수 있다.
특히 단지 내 세대간 및 경비실을 포함한 각종 생활 편의시설로 활용이 가능하고 저렴한 장비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PON 방식은 크게 시분할 다중 방식의 TDM-PON과 파장분할 다중 방식의 WDM-PON으로 나눌 수 있다. 시분할 다중 방식의 TDM-PON 기술은 이더넷 기반의 GE-PON이 현재 대표적인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GE-PON의 장점은 광 분배 망에 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 광 분배기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단독 주택 지역이나 가입자가 분산돼 있는 환경에 적합한 방식이다. 아직은 AON 방식에 비해 장비 가격이 비싸고 시장에서의 기술 검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단점이 있지만, 조만간 관련 기술이 표준화되고 부품의 가격이 저렴해지면 빠른 확산이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에 반해 파장분할 다중 방식의 WDM-PON 기술은 전송 프로토콜이 무엇이든 관계없고 전송 속도 또한 제한이 없으며, QoS의 보장이나 보안 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시장 검증 사례가 없고 장비 가격이 AON이나 GE-PON 방식에 비해 많이 비싼 점이 기술 상용화에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술들은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 시장성이 있다고 파악되는 것은 AON, GE-PON 기술로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된 광통신 장비분야가 과거 ADSL과 VDSL에 이어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경쟁부문인 동시에 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으로도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인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인 NTT와 소프트뱅크BB 등이 각 가정에 100Mbps 이상의 초고속을 지원하는 GE-PON 보급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올해 GE-PON 장비 시장이 새롭게 각광받을 전망이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FTTH 지원 전략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FTTH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일본의 FTTH 서비스는 아파트 단지 통합 배선망까지만 광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VDSL이나 광으로 지원하는 개념이 혼재돼 있지만 점차 광통신 기반으로 가닥이 잡혀가면서 광통신 장비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벤더간 장비개발 경쟁 뜨겁다

이에 따라 FTTH 시장을 둘러싼 국내 네트워크 장비 벤더들도 GE-PON 등의 기술 도입과 장비 개발 열기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현재 국내 장비업체중에 일본 FTTH 업체에 광통신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는 콤텍시스템과 다산네트웍스 정도다.
콤텍시스템은 AON 기반의 광스위치 장비와 단말기를 동경전력에 공급하면서 지난해에만 80억 원의 수출기록을 달성했다. 콤텍시스템은 올해 안에 NTT 및 소프트뱅크BB 업체를 겨냥해 GE-PON 전송장비 및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며, 일본 수출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다. 콤텍은 일본 광통신 장비 수출부문에서만 지난해의 두 배 이상인 200억 원대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일본 업체들에 VDSL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다산네트웍스도 지난해 일본 FTTH 업체들에게 광통신 기반의 기가비트 이더넷과 L3, L2 스위치 등을 공급, 광통신 비즈니스 부문에서만 100억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2배 이상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도 내년부터는 스위치 장비뿐만 아니라 GE-PON 전송시스템 및 단말기 사업에도 나서 일본 광통신 시장에서 안정적인 토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현재 초고속인터넷 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우전시스텍과 네오웨이브 등도 기존 장비들에 이어 일본 수출시장을 겨냥한 GE-PON 및 WDM-PON 장비 개발을 서두르면서 일본 광통신 시장진입을 고려하고 있다.

FTTH 서비스의 시장성

한편 일부 업계는 FTTH 시장의 빠른 확산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KT의 경우 내년까지 20만 가구를 비롯해 2009년까지 총 175만 가구에 FTTH를 보급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데다 아직 ADSL에서 VDSL로의 전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KT는 지난해말 메가패스 최상위 상품인 스페셜의 요금을 최대 25%까지 인하해 전폭적으로 상품체계를 변경하는 등 ADSL에서 VDSL 중심으로의 시장 재편을 가속화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런 만큼 FTTH 서비스 이용요금도 서비스 확산 여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한편 KT에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FTTH를 이용해 고속·고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입자가 늘지 않는다면 망을 구축한 사업자의 투자 부담만 커지고 망 사업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게다가 FTTH는 접속서비스 중심이 아니라 IP TV 등 영상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 고객들이 접속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경우 느끼는 이용요금 부담감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속 인터넷 업체들이 상당한 투자비를 들여 VDSL을 구축했지만 이를 이용해 대다수 가입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의미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100Mbps급 전송이 가능한 광케이블이 구축되더라도 초기에는 단순한 인프라의 변화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금 다른 입장을 보이는 곳도 있다. 코어세스 김정훈 부장은 “FTTH의 보급은 초고속 시장을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패러다임의 변화 측면에서 봐야한다”며 “기존 시장이 포화에 도달한 만큼 초고속 인터넷 관련 업체들 입장에서 FTTH를 바라보고 새로운 미래 시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 FTTH 시장은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개화했으며, 좋든 싫든 이 시장으로 변화 및 발전해 가는 것이 대세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입장이다. 게다가 기존 구리선의 경우 투자비용이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는 반면, 광통신에 소요되는 소자들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수년 안에 시장성 문제가 해결될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이용요금도 함께 다운될 것으로 예상돼 요금 관련 문제는 어느 정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가정까지 광케이블을 연결함으로써 방송, 통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가능케 해 추후 증설 물량을 고려할 때도 FTTH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 시장이 성숙되려면 주택형 광 가입자 전송장치의 개발, 광분배 및 접속기술, 센서기술 등의 기반 기술연구, 광커넥터, 대용량 ATM 스위치, 분산시스템, 가입자 댁내의 네트워크화 등 첨단 응용기술에 대한 연구도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광케이블 포설 및 장비 개발에 막대한 예산소요 문제도 해결돼야 할 큰 숙제로 남아 있다.

<그림1> 기축 아파트 대표적 모델


<그림2> 신축 아파트 대표적 모델
 

“국내 벤더들의 FTTH 장비 경쟁 본격화됐다”

▲ FTTH의 시장의 조기 확산 가능성은.
현재 국내시장은 전국적으로 초고속인터넷 1천300만 가입자가 넘어 사실상 포화상태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현재의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조속히 FTTH로 전환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기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를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50Mbps급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부문적으로 신규 수요나 개발지역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FTTH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각 통신사업자들은 기존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보완하는 측면으로도 FTTH 구축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 국내 벤더들의 장비개발 현황은.
FTTH 장비 부문에서는 국산 업체 외에도 아직 막강하지는 않으나 이미 전세계적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다국적 네트워크 업체에 이어 후지쯔, 히다찌, 미쓰비시 등 일본 업체들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FTTH 시장을 겨냥한 일본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질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은 이미 GE-PON, WDM-PON 등 통신 인프라와 주거환경의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통신시스템 및 단말기 기술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이로써 FTTH 시장이 구체화되는 올해 말이나 내년부터 FTTH를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대거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최근 FTTH 시장 동향은.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은 차세대 VDSL로 불리는 100Mbps급 VDSL을 거치지 않고 바로 광통신 기반의 FTTH로 가고자 시장을 적극 개척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VDSL 기술개발 경쟁에 맞춰져 온 국산 장비업계 시장구도도 최근 광통신 장비 개발 경쟁으로 전환되면서 FTTH로의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현재 초고속인터넷 사업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벤더들은 이 시장이 향후 대세가 될 것으로 판단, 장비개발 경쟁에 속속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