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5일 세방전지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긍정적인 영업환경이 진행되면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유지됐다.
이 증권사 오두균 애널리스트는 세방전지의 탐방보고서에서 "세방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주요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0% 늘어난 367만7000대. 특히 산업용 예상판매치는 약 50만5000대로, 이는 전년보다 19.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내수를 중심으로 한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납가격이 상승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9월 들어 납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3분기 매출 원가율이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성수기 효과가 일부 있을 것"이라며 "전년대비 이익의 증가 추세는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16일 리노공업에 대해 "2012년~2013년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대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정홍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조정의 이유로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태블릿PC, 울트라북 등 IT스마트기기 시장의 점진적인 확대가 이 회사의 IC 테스트 소켓의 추세적인 수요증가를 이끌고 있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개선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애플 등의 신규거래처 확대 및 시스템반도체용 프로브 카드(Probe Card·반도체의 동작을 검사하기 위하여 반도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장치) 등 신규 아이템의 매출확대가 진행되고 있어 2013년에도 사상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2년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288억원 수준으로 지난 2010년, 2011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내년에도 사상최대 실적 경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배당에도 주목할 것을 권했다. 그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시총대비 약 26%의 순현금 623억원 보유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이후 현재까지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다.
또한 2001년 상장 이후 평균 배당성향(payout ratio) 37%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고려한 2012년 연말 주당배당액(DPS)은 약 1000원(시가배당률 3.4%)에 달할 것으로 보여 배당 메리트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