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궁..제왕의 첩
어제 봤는데 재미 있습니다.
홍보에 조여정 벗는거 엄청 나와서 찌질한 영화로 생각했두만

스토리가 제법 잘 짜여져 있고 설득력도 있고
스피드감도 있고, 한국영화의 고질적 문제인 마무리도 잘 됐고.
19금 장면도 설득력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중국영화 황후화 와 짱쯔이가 나오는 야연 의 냄새가 나는게 좀 그랬지만
뭐 좋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조여정 뒷모습은 대역인가 아닌가

대체 셰일가스로 득 안 보는 회사가 어딘지가 더 궁금합니다.
땅 파는 기계 만드는 회사, 부품 대는 회사,운반하는 회사,가스 원료로 쓰는 회사,에너지 만드는 설비회사.....

여려운 시기에도 꿋꿋한 주식은 역시
강력한 배당 모멘텀이 있거나
경기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강력한 이익증가 잇거나

둘중 하나가 없으면 주가는 속절없이 추락하는군요.

설령 1분기 실적이 매우 좋았다 해도 경기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거나
기존 배당을 많이 준다해도 향후 경기 영향을 받을 것이 의심되면
주가는 맥 못춥니다.

하락기에 주가가 버티기란 참 어렵군요.
허기야 그게 반드시 더 나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심리적인 면에서는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주식이 두 조건 중 하나도 채우지 못하니
대부분이 그냥 퍼렇게 멍이 듭니다.

헐...
넥센 야구 정말 무서워요.
롯데에 이어 삼성이 싹쓸이를 당하다니...
지는 건 가슴아프지만 상대가 넥센이라 칭찬해 줄만합니다..

김시진이 조만간 명장대열에 설듯.

사람들은 불행할땐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길 좋아합니다.
호주머니를 털리는데 그래도 지수보단 낫다고 자위하고 지내야 하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