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카미 강연 및 서수임선배님 대화에서 느낀 점. 1. 돈의 흐름을 읽어라. 2005년 중소형주 재평가. 2006년 중대형주들이? 2. 투자할 때 업종 업황에도 개별기업 못지 않게 큰 관심을 가져야한다.2006년은 통신업종에 주목? 3. 재무제표 수익성이 악화된 기업들을 더 유심히 살피자.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아, 시장에서 나뒹굴고 있는 주식들. 가치보다 저평가돼 있을 가능성이 더욱 많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기에, 더욱더 기회가 많다. 앞으론 재무제표가 안 좋아진 회사들을 더욱 유심히 살피고, 분석해 투자하겠다. 물론 저력있는 회사들 중에서. 4. 기업의 연혁 및 저력등을 살피겠다. 회사의 히스토리를 꿰뚫고 있으며, 현재 어떤 상황인지, 그리고 향후 어떻게 될 것인지 큰 그림에서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겠다. 제조업 같은 경우 투자가 언제 진행이 됐으며, 언제 이익 회수기로 들어가는지, 향후를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지 등등 단기적인 이익모멘텀이 아니라, 회사의 향후 미래를 그려보면서 투자하겠다. 5. 단기 실적에 연연하는 증권사 애널들이 지향하는 실적형 가치투자는 접어두고, 회사의 미래를 그리면서, 현재는 원자재가격 인상으로 인한 원가부담율 가중. 등등으로 상황이 안 좋아진 회사들이 언제 턴할 수 있을지를 심도있게 살피고, 싼 가격에 매수해 시간을 나의 친구로 만드는 투자를 하겠다. 6. 투자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지만, 결국 책임은 모두 내가 진다. 투자정보는 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지만, 혹해서 투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원래 인간이란 존재가 얄팍해서 남의 떡이 커보이는게 인지상정이다.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본질을 꿰뚫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나 자신의 정확한 판단을 가지고, 투자하겠다. 소신과 주관 철학이 없는 투자는 언제든지 한 번에 무너질 수 있다. 7. 투자를 즐기겠다. 투자로 재정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것도 행복하기 위함이다. 투자 과정 자체를 즐기지 않고, 나중에 행복해지고,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절대 오산이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실천해야 결과도 좋다. 그리고 수익률. 돈 욕심을 부리는게 아니라, 즐기는 투자를 하는게 수익률, 정신건강등 모든 면에 훨씬 좋다.

 

1. 오알켐 어떤 회사인가?

- PCB 인쇄회로기판 관련 업체라고 보면 된다. 인쇄회로기판를 제조하는데는 120여종이 넘는 화학약품 처리공정이 필요한데..이 화학약품을 제조해 납품하는 업체.

** PCB란 각종 전자 부품을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기계적으로 고정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전기전자제품의 핵심부품으로 복잡한 회로가 심어져 있는 초록색판이다.
(전자제품 뜯어보면 있는 초록색 기기판..반도체도 들어가고 노란색 선들도 있고..)

국내에서 PCB를 생산한 것은 40년가량 됐지만 국산 화학약품을 사용한 것은 고작 몇년전부터다.
오알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원천기술을 통해 개발한 50여종의 pcb 제조공정용 약품을 비롯 관련된 모든 Solution을 보유함으로써 기술경쟁력 우위,,
아울러 제품공급단가 역시 수입산 약품에 비해 4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40년간 독점해온 외국계 다국적 화학회사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하지만 오알켐은 현재 13%까지 추격한 상태.

아울러 축적된 약품제조Know-How를 바탕으로 PCB 동도금 표면처리사업에 진출..
현재 국내 동도금 외주사로는 유일하게 초정밀도금 기술을 필요로하는 Laser Via Hole도금 가능 업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LG전자 등 유수 대기업들로부터 도금 품질의 신뢰성을 입증받고 있다.

2. 납품처는 어디?

LG전자 가장 크고.. 그 이외에 삼성전기 코리아써키트,디에이피, 이수페타시스 엑큐리스 등 130여개 거래선에 제품을 공급..거의 국내 모든 PCB업체에 제품을 공급한다고 보면 된다. 매출처가 다변화돼 있는 것이 장점..

3. 7월에 코스닥 입성한 새내기주 ＇오알켐＇

현재가는 5490원인데..등록당시 공모가 5,200원

공모전 자본금 14억에서 공모후 현재 자본금 20억..
공모통해 62억 4천만원의 자본 잉여금 발생.
안산공장 확장 부지의 리모델링 비용과 차입금 상환에 일부 사용.. 재무구조
견실해짐

- 현재 총주식수 4,000,000주.
PER 5
EPS 1066원
시가총액 216억

4. 재무구조는?

- 지난해 매출은 270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29억8000만원을 기록.
영업이익율 13%를 기록

여타 PCB업종의 영업이익율이 한자릿수대임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상당히 양호한 영업이익율 주목

또한 설립이후 한해도 거르지않고 업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매출과 순익 증가하며 견실한 성장세 기록중.

올 상반기 PCB시장의 성장정체에도 불구하고 매출 163억원에 1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는 점이 주목할 부문..

취재해보니...약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약품은 일정시간 지나면 산화되므로, 바로바로 주문이 이어져야 하는 상황. 최근 업황 양호...

특히 하반기에는 PCB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데..이에따라 약품시장 확대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5. 그렇다면 이제 3분기(2005년) 실적인데, 이 회사의 실적은 어떻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나??

10월 말이나 11월 첫째주 실적 발표 예정이다.

3분기 실적은 현재까지 꾸준히 증가한 수준보다 더 나은 실적이 나올 것이라 회사측은 밝히고 있음..

4분기는 10월에 물량 늘어나면서,,실적은 더 좋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270억원)보다 44.4%이상 늘어난 390억원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 예상..

6. 지분 구조는?

오알켐의 지분구성을 보면 현재 최대주주는 이재현 사장으로 44.2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우리사주조합도 각각 14.29%, 8.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제외한 149만7550주(37.44%).
단, 산업은행지분과 우리사주조합 지분이 모두 의무보호대상이 아니여서 매물출회 가능성 상존.

또한 이외에 최근 프루덴셜투신운용 보유지분 24만주중 7만주 매도 (현재 16만주 보유)등으로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주가에 다소 부담이 되고 있음.

7. 앞으로의 전망?

같은 시기에 상장한 나모텍 가온미디어 등이 같은 이유로 상장이후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다 최근 수급 균형이 이루어지며 제 가격 찾기에 들어가며 상승 전환한 모습..
오알켐 주가 역시 수급적인 걸림돌인 공모전 물량만 해소된다면 조만간 제 가격을 찾을 것으로 예상

펀더멘탈 측면에서 주요거래처인 이수페타시스가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에 PCB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는 등 최근 국내 주요 PCB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며 세계 굴지의 업체에 납품 공급이 잇따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방산업인 휴대폰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 산업도 하반기부터 DDR2 비중 확대에 따른 PCB 수요증가가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PCB업체들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

국내 거의 모든 주요 PCB업체를 거래처로 확보한 오알켐의 경우 일반 PCB업체보다 월등한 영업이익율을 바탕으로 상반기 PCB 업황 정체기에도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지속해 왔음.

더욱이 하반기 전방산업 호조가 기대되는 상황에서는 월등한 매출증가와 더불어 안정적인 이익율을 통한 마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SK 객관적 전망 juta(skipioj) 2005/11/21 10:40  조회: 2731  추천: 44  반대: 6

예전 60,000원대에서 동사의 단기적인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한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시장은 기본적인 사항들 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 예를 들면 수급이 우선한다는 평범한 논리가 보기좋게 저를 압도해버렸습니다. 변명이 아니라  그 이유를 굳이 설명하자면 1)소버린의 지분 매도후 외국인과 기관의 parking물량 파악에 소홀했다는 점입니다.  대량 매도의 후유증은 내내 주가 약세로 이어졌으며 이는 유가하락과 맞물려  그 힘을 발휘했습니다. 2)경영권 위협에 대해 백기사로 나섰던 세력들의 물량 털기를 가볍게 보아 넘긴 점이 실수입니다. 3)회사의 위기가 지나고 나서 주주중시 경영 마인드가 희석되리란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4)세계적인 주가 흐름을 애써 외면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미국의 석유주들이 조정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절대 저평가란 단순논리로만 대응하였습니다. 5)보다 합리적인 판단기준으로 접근하는 외국인 보다는 기관이 주도하는 장세속에서 기업가치보다는  성장성에 무게를 둔 매매성향을 미리 예측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6)10월의 조정장세를 피하기 위한것이 너무 안일한 전략이었다는 점을 들수 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사항들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쓰라린 맛을 본 후에 지금은 오히려 담담한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SK에 대한 분석을 하려면 무지 복잡해서 골치아프지만 그래도 단순하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1)동사의 실적은 올해 영업이익이 좀 줄어들지만 교환사채 해지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당순이익이 12,000원정도로 예측됩니다. 2)서부택사스산 석유를 기준으로 올해 유가가 70달러까지 갔지만 지금은 57불대 중반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는 것은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기 때문이며 수요가 많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물론 투기적인 가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볼때 SK의 사업구조상 정제마진과 화학제품원재료 그리고 석유생산  부문으로 나눌수 잇는데, 이중 복합정재마진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정재마진은  상반기에  별로 좋지 않다가 미국의 재해로 인해 정재마진이 9월부터 매우 좋아져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화학원재료부문은 제품가 인상이 한계에 이르러(화학주들의 실적부진등) 마진  확보가 용이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며 유가상승으로 석유생산 부문의 실적은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4분기는 성수기여서 실적이 가장 좋게 나타날 것입니다.    요즘 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주가 오르고 유가가 하락하면 정유주가 하락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일 테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가가 오르면 화학제품가는 오르지만 유가가 떨어지면 제품가는 그만큼 빨리  그 폭만큼 떨어지지 않으며 오히려 마진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죠.  정제마진은 단순히 유가의  오르내림에 따라 움직이기 보다는 정제유 수급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는 정제유 공급 시설이 확충되는 시점까지는 업황이 좋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유가의 등락에 따라 SK의 실적이 단순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3)소버린이 매도한후 웰링턴이라는 동조 세력이 매도하고 백기사 역할을 했던 SK케미칼이  매도하는등 지금은 M&A후유증으로 인해 수급이 꼬여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기관이나 외국인들중 블럭세일로 받았던 물량도 재매도세력으로 동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4)재작년에 배당금이 750원 작년에 1,800원으로 소버린이 M&A로 배당압력을 넣고 백기사들에게  보상차원에서 대폭 배당이 늘었지만 올해는 그런 이슈가 사라져 배당이 늘어난다 해도 소폭일  가능성이 큽니다. 5)SK가 진행하고 있는 인천정유 인수와 고도화 설비 투자는 장치산업으로서 규모의 경제 흐름에  맞다고 생각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먄 석유개발사업을 벌일수 있고 여기서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갖출수 있으며 대체에너지등을 개발할 수 있는 선도적인 종합에너지사로 거듭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6)현재 석유를 포함하여 SK가 보유하고 있다는 4억배럴은 현재가로 따져서 1배럴에 30달러만 쳐도  120억불로 원화로 12조원이며 시설과 토지 그리고 생명공학기술등을 따지면 기업가치는 20조원  이상이라고 판단됩니다.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6.6조원으로 기업가치가 상상이상으로 저평가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결론 더 자세하고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겠으나 동사는 지금 지나친 기업가치 저평가 종목으로 경영진이 외국인들의 입김에 배당을 높혔다는 비난을 벗어나고 주가 약세를 만회하기 위해서도 소액주주들과 우호세력들의 우대정책의 일환으로 획기적인 배당상향을 기대한다. 만약 이러한 기본적인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언제일지 모르는 M&A위험에서 구원투수를 구하기는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