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seobby입니다.

황금같은 연휴를 거의 폐인모드로 지내다가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참, 오늘 몇몇 아이투자분들과 청주에서 있었던 카오형의 결혼식에 갔다왔습니다.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요, 신부님도 무척 이뻤습니다.

결혼식장에서 발견된 카오형의 엽기(?)사진을 heyda와 신태용이 찍었는데,

heyda의 홈피사진으로 올린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이번달에는 서울에서의 오프라인 모임을 10월 8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임장소는 네달째 고대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호프인 신태용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당분간 장소와 시간은 변동이 없을듯합니다.

 

1차 모임은 2시부터 6시까지이며 장소는 고려대 경영대 본관입니다.

구체적인 강의실 호수는 1주일전에 예약을 해야 하는 관계로 차후 따로 공지를 하겠으며,

당일날에는 건물에 별도 공지를 붙이지 않을 계획이니,

참석하실분들은 미리 강의실 호수를 확인하거나 저나 태용이의 전화번호를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 모임을 취소하거나 사전에 연락없으면 참석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으니,

그냥 강의실로 오시면 됩니다.

강요된 수업시간같은 것이 절대 아니므로 다소 늦게 참석하셔도 상관없습니다.

이번 일차모임때는 회계자료발표와 개인소개, 공지한데로 세가지 주제에 대한 논의,

시장 및 관심종목에 대한 이야기 순으로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1.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제2금융권의 전망과 유망투자기업

2. 삼성의 반도체 공장 증설을 통해 본 관련장비 및 부품업체들의 동향과 유망투자기업

3. 아직도 투자유망한 배당주)

중간에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 경우에는 상황을 봐서 언제든지 발표기회를 드립니다.

 

고려대로 찾아오시는 방법은 

지하철의 경우 6호선 고려대역 1번출구로 나오셔서 학교로 들어온 뒤,

오른쪽 길로 쭉 올라오면 오른쪽 편에 경영본관 건물로 오시면 됩니다.

버스의 경우 100번, 144번, 163번, 273번 버스를 타고 고려대 정문에 하차후,

역시 오른쪽 길로 올라오면 경영본관 건물이 보입니다.

강의실을 이용하는 관계로 별도 회비는 없지만,

지난번 1차 모임때 자진하여 음료수를 준비해 오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에도 그러한 열열한 후원은 적극 환영합니다.

 

2차도 지난달 모임을 했던 스타비어(02-3291-1006~7)라는 호프집에서 6시 반부터 하겠습니다.

위치는 지하철 6호선 안암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윗쪽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좌측골목(안암 로타리 방향)으로 내려오시면 스타벅스 고대점이 나오는데,

그 건물 6층에 있습니다.

약도는 아래와 같고요.

그래도 잘 모르시겠으면 스타벅스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서 고려대점을 확인한뒤, 그 건물 6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처음 참석하시는 분들중에 참석조건이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치투자에 관심있고 그 날 참석할 시간이 있고,

2차 참석시 먹는데 쓸 3만원 이내의 회비를 준비하실 수 있는 분이면,

남여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환영합니다.

 

그밖에 참여하실 분들은 가능하면 덧글을 남겨주시고요. 그밖에 문의사항이 있으면 서병수( 017-681-5129 / seobby@hanmail.net)에게 연락해주시면 됩니다.

 

10월달 모임의 주제로 현재까지 생각한 것을 올려보겠습니다.

 

1.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제2금융권의 전망과 유망투자기업

 

2. 삼성의 반도체 공장 증설을 통해 본 관련장비 및 부품업체들의 동향과 유망투자기업

 

3. 아직도 투자유망한 배당주

 

1번과 3번은 제가 어떻게라도 운을 띄울 수 있을 것같은데요. 2번은 운을 띄워주실 다른 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일단 2번은 작업남님과 redred님께 부탁을 드렸기대문에 우수한 정보들이 마구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기타 위 주제들에 대해서 서로 많은 정보와 의견들을 준비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나 발제가 있으면 3일까지 덧글을 올려주십시오.

 

모임공지는 3일날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모임 날짜는 8일날 할 계획이고, 기타 내용은 전과 동일할 듯합니다. 

 

최근 생명보험회사들의 상장가능성이 재기되면서 관련회사들의 지분을 가진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관련기사입니다.

 

생보사 지분 보유주 '쾌재'‥ 한화 등 생보사 상장 가능성에 강세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생보사 상장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해당 지분을 보유한 종목들에 호재로 작용하자 증권사들이 내놓는 목표주가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잇달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타고 있는 한화는 자회사인 대한생명 가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업계는 대한생명이 오는 2007년이면 상장차익 배분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상장요건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대한생명이 상장될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1.9배를 적용,시가총액이 6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주석1)했다. 이는 대한생명 지분 26.3%를 보유한 한화의 현재 시가총액(1조8000억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또 한화가 보유한 대한생명 지분가치는 매입옵션 지분까지 포함하면 3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생명과 주식교환 방식을 통해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키로 하고 내달 7일 반대의사 표시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식 명의개서를 정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생명이 연간 1000억원에 가까운 순익을 내고 있어 신한지주의 자본금 증가액 기준으로 보면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신한지주의 EPS보다 높다"며 "자산가치 교환비율(신한생명 1주당 신한지주 0.4382주)로 1.48% 정도 EPS 하락효과가 있으나 순익증가로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한생명 지분 19.4%를 보유한 대교 역시 주가상승이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대교의 신한생명 지분가치를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인 490억원(주당 6298원)으로 추정해왔으나 매수청구가나 신한지주 주가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지분가치는 1190억원으로 늘어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교보생명은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담보로 갖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24%와 김우중 전대우그룹회장의 지분 11%를 포함,42%의 지분을 갖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 (주석1) 기사중 대한생명에서 굵게 표시된 부분은 잘못된 듯합니다. 올해 3월말 마무리된 56기 감사보고서를 보면 대한생명의 순자산은 2조 8,407억원이고 순이익은 5,366억원입니다. 56기 순자산의 1.9배는 5조 3973억원입니다. 아마도 1분기가 지난 현재 순자산을 기준으로 한 pbr을 per로 잘못 표기한 듯합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상장회사중에서 생명보험사 상장시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이 또 있습니다.  바로 CJ이죠.

 

CJ는 현재 삼성생명의 지분을 9.51% 소유한 대주주입니다.

삼성생명이 8월 16일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해 6월말 현재 순자산이 7조 3,073억원이고 올해 3월말 끝난 49기 당기순이익이 5,758억원입니다.

 

삼성생명의 가치를 추정하기힘들지만,

위 기사에서 대한생명에 적용한 pbr 1.9와

금일 종가를 기준으로 한 국민은행의 pbr 1.9와 올해 반기순이익*2를 기준으로 한 per 11.62, 작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per 57.46

그리고 삼성화재의 pbr 2.1와 작년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per 19.7, 올해 반기순이익*2를 기준으로 한 per 29.1 등을 고려할 때,

pbr 1.9를 적용한 13조 8,839억원과 per 19를 적용한 10조 9,402억원 사이인

11조원 정도로 추정해도 결코 과대 평가되었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CJ의 지분율을 곱하면 CJ의 삼성생명지분가치만 1조 461억원입니다.

 

그런데 CJ는 장부상 삼성생명의 지분가치를 겨우 15억 4천만원으로 계상하고 있습니다.

1조 5천억원도 아니고 1,500억원도 아니고 150억원도 아닌 15.4억원!!!!!

상장시 최소 1조원이상의 평가손익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CJ의 금일 종가를 기준으로 자사주와 우선주를 모두 포함해서 시가총액이 2조 395억원입니다.

따라서 CJ의 삼성생명지분가치는 CJ의 시가총액에 51%가 넘습니다.

만일 이 비율을 위 기사의 한화의 대한생명비중과 비교하고서 작다고 생각한다면,

Cj가 투자한 다른 자회사들의 지분가치와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영업이익을 생각해보십시오.

주가가 급등한 요즘장에서도 완전 헐값에 거래되는 바겐새일입니다.

 

참고로 본인의 부모님은 2005년 9월 30일 현재 CJ보통주를 평균매수단가 67,629원에 7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의견은 개인적 처지가 반영될 수 있으며, 본 글에 대한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각자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