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한달이 후딱가네요.
엊그제 가치확산지수를 발표한 것 같은데 또 이렇게 월초가 되어 맞지도 않는 이야기를 떠들게 되었네요...^0^*...
화폐적경기지표의 대표주자인 소비자물가지수를 가장 먼저 언급을 해야겠습니다.
아주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었습니다. 4.1%의 상승률이라면 정말이지 과거의 경험치로 봤을땐 큰일날 사건이 맞습니다.
밑의 그림에서 점선으로 된 원을 보시면 소비자물가지수yoy의 급격한 상승(값을 역수로 표시하였음)은 늘 코스피가 급격한 조정을 유발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두려워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급격한 소비자물가지수yoy의 상승의 근본원인이 유가 등에 의한 외생변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내에서 농수산물 공급 차질에 의한 일시적인 계절적 가격 상승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유가에 의한 급격한 물가상승이었다면 이렇게 여유롭지는 않았겠죠...^0^*...)
하지만 급격한 물가상승이 빌미가 되어서 당장 이번 달에 조정이 온다고 해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그렇게 두렵게 느껴지지는 않네요...^0^*...
어느 정도 선행성이 있는 고객예탁금을 보더라도 저의 이런 여유로움에 힘을 실어주네요.
10월달에 14조6천억 정도가 고객예탁금이었습니다. 오늘 14조8천억 정도 되는군요.
위 투자자예탁금 예상값은 좀 보수적으로 값을 넣어서 13조8천정도가 11월,12월 그리고 내년1월에 매달 꾸준히 유지된다고 봤을 때 예상값인데요. 이미 바닥을 확인한 지표가 꾸준히 상승한다고 나오네요. 그렇다면 코스피지수는?
전 상승쪽에 베팅을 하고 싶네요.
거기다 현재 주식투자가 유리하다고 표시하고 있는 조정일드갭도 저를 든든하게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가장 든든한 우군은 경상수지입니다.
오늘 특별히 경상수지 밑에 있는 상품수지와 비슷한 개념인 무역수지를 표시하겠습니다.(경상수지와 무역수지지표는 거의 비슷하게 움직임) 왜냐하면 대한민국 역사상 무역수지 월흑자가 69억1400만달러로 사상최고의 흑자를 기록했기에 기분 좋아서 기념으로 했습니다.(연환산값으로도 사상최고 기록)
엄청난 무역수지흑자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펀더멘탈을 어떻게 바꿔 놓을까요? 기대됩니다...^0^*...
하지만 경기선행지수yoy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와중이라 혼란스러우실 수 있지만 경기선행지수에 선행하는 가치확산지수가 이미 의미있는 반등을 하고 있기에 경기선행지수yoy가 올해 말 아니면 적어도 내년초에는 반등을 할 가능성이 무척 높아 고고씽을 불러도 무난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그래도 역시 왠지 지수대가 부담스러우시죠. 1918.04포인트인데 당연하게 부담스럽게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높이만 보지말고 싸이클과 펀더멘탈도 함께 보자는 말씀을 하고 싶은 겁니다.
현재 지수대로는 높은 구간은 맞습니다. 하지만 사이클상으로는 바닥 구간입니다. 가치확산지수나 경기선행지수를 보세요. 높은 구간에 와 있습니까 아니면 바닥 구간에 와 있습니까?
개별 기업입장에서 보면 명확합니다.
경상수지흑자라는 영업이익을 사상최고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이 2007년도 주가를 넘어 조만간 신고가를 경신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실적이 깨져 펀더멘탈이 약화되는 날이 오기전까진 매도하지 않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기업의 펀더멘탈은 어떻냐고요?
명목GDP대비 시가총액을 보시면 아직 좀 더 남아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명목GDP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00%에 도달한다면 코스피지수는 2144.0포인트)
그리고 코스피PBR밴드를 만들어보면 대세상승을 가정했을때 최소한 PBR1.5배까지 상승하는 것도 무난해 보입니다.
(코스피PBR 1.5배 --> 코스피지수 2236.53포인트)
오늘은 좀 많이도 긍정적인 멘트가 많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네 그렇습니다. 좀 일부러 긍정적인 멘트를 좀 많이 했습니다.
뭐 전망이라는 건 늘 틀리는거니까요. 너무 믿지는 마시고요. 기대감의 표출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은데요.
이렇게 긍정적으로 봤다가도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지표들이 안좋게 나오면 바로 손바닥 뒤집듯 말할 수 있으니까 유념하세요.
하지만 그렇지 않기들 빕니다.
하여튼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이 영역이라는 것을 한번 더 되새기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참 저를 인간지표로 활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개인 취향에 따라 잘 활용해 보세용. 저도 여러 사람들을 인간지표로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그 분들에게는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에게도 이야기 하지 마세용...^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