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좀 춥네요. 날이 추우면 움추려들기 마련인데요 이 넘의 코스피라는 넘은 전혀 움추려들 기세가 없네요...^0^*...

이번 달에도 가치확산지수가 좀 늦었네요. 조짐이 보입니다. 이렇게 하루이틀 늦어진다는 것은 그 만큼 열정이 식어가고 있는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다음에 할말 처럼 핑계를 대기 시작하기까지 하면 말이죠. 

하여튼 조짐의 서곡인 핑계를 대자면 이러저래 돌아다니다보니 진득히 앉아서 글을 못써다는 정도...뭐 쓰고 보니 핑계같지도 않은 핑계네요...^0^*...

자자 발표도 늦었고 하니 서둘러 출발해 보자고요.(오늘도 탐방이 있어서 서둘러야겠습니다.)

어수선한 상황이 아닌 위기의 순간에도 대한민국의 펀더멘탈은 견조하였군요.

일단 이번 사태로 희생되신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특히 민간인 중에 한 분을 제가 아는 분인 것 같아서 정말이지 안타갑습니다.

하필 그 먼 연평도까지 가셔서 일을 하셨는지...현장에서 성함이 특이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뇌리에 많이도 남았던 분인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자자 몸을 추스리고 다시 한번 출발해 보겠습니다.

저번 달 4.1%라는 높은 물가상승률은 시장을 긴장하게 하였지만 역시 유가의 의한 물가상승이 아니었기에 이번달 물가상승률이 3.3%를 기록해 다소 안정감을 되찾았다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소비자물가지수상승률 하락은 지수에 긍정적임)

그리고 고객예탁금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여 증시를 잘 떠받쳐주고 있습니다.

(증권업종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달에 14조6천억 정도가 고객예탁금이었는데 11월 달은 15조1천억 정도 되었군요. 거기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바닥을 찍고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굳입니다요...^0^*...

거기다 작년말부터 계속적으로 하락하던 재고순환지수도 상승반전의 길목에 와 있습니다.

재고순환지수의 상승은 불같은 상승의 서곡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극적인가요...ㅋㅋㅋ

하지만 재고순환지수에 선행하는 재고지수yoy는 저의 이런 생각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처럼 말이죠. 그래프로 봤을 때 10여년 만의 가장 낮은 부분에서(재고지수yoy값은 거꾸로 표시하였음)

상승반전하려고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걸 보면서 전 실물경기도 조만간 좋아지겠구나라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저에게 가장 든든한 우군인 경상수지가 있기에 이렇게 떠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이번에 가치확산지수에서 경상수지를 빼고 무역수지로 바꿔서 값을 업데이트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경상수지가 더 정확하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만 문제는 발표시점이 한달 정도 늦다는 겁니다. 거기에 비해 무역수지는 경상수지보다 한달 빨리 발표가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경상수지와도 그리 큰 오차가 나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보다 신속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 무역수지를 이용할 생각합니다.

무역수지연환산값의 상승은 계속되고 있군요. 든든합니다...^0^*...

하지만 이번 달에 가치확산지수는 약간 하락하였습니다. 마냥 고고씽을 외치고 싶은 저에게 워워하면서 절 진정시키네요.

하지만 전 가치확산지수가 올 연말 아니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다시 상승반전하리라 생각됩니다.

10월 반짝했던 소형주상승률이 다시 대형주대비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승장이 형성된다면 현재 변곡점에선 대형주보단 소형주 상승률이 높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실물경기도 완연한 회복이라고 시장에서 느끼는 순간 주식시장내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될 수 있는 소형주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수익률은 거기에 화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변곡점이 어쩌면 전 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요?

이상 바로 위의 멘트는 소형주 비중이 높은 자의 기대 섞인 심리의 변화라고 치부하셔도 좋습니다요...^0^*...

하여튼 주식은 예측의 영역이 아니라 대응이 영역이라는 것을 저번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글 마치겠습니다...^0^*...

P.S : 저에게 내년 증시가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서 제가 대답했던 멘트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말로 했던 멘트를 기록으로 남겨야 보정작업이 가능하리라 생각되기에...

내년 봄까지는 고고씽인 것 같은데요. 그 이후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상고하저니 상저하고니 라는 멘트는 힘들 것 같아 전 아리송한 멘트를 준비했습니다. 상고하? 이렇게요.

솔직히 심적으론 내년에 마냥 고 내후년은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조사하고 있는 여러지표들이 4월5월부터 하락할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해서 좀 헷갈려서 그렇습니다. 분명 싸이클상으로 계속가는 게 맞는데 몇개의 지표들은 봄언저리에 조심해라고 속삭이지 원...

하여튼 내년 증시전망은 상고하? 이렇게 생각하면서 상반기 언전리에 다시 정리해 봐야겠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