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세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가 참 많죠?

현재의 장세가 정말 어떤 위치에 와 있는  것일까요?

어떤 사람은 조심하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조정이 오면 매수의 적기이니 도리어 기뻐하라고 하기도하고 말이죠.

저 같은 경우는 요즘 제가 좀 오만해져서 인지 전문가의 말들을 좀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이유가  나름대로 매크로에 대한 정의를 한번 만들다 보니까 그렇게 되더군요.

뭐 그렇다고 아주 신경을 끊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도대체 어떻게 하라는 거야...씩씩씩" 하면서 열 받아 하지는 않습니다...^0^*...

아무튼 현재는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사실 혼란스럽기는 저도 마찬가지이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카페 대문에 있는 우라가미 구니오 4계 표를 보면 분명 현 장세는 실적장세 초입이기 때문입니다.

대형주30%정도만 가는 실적장세 초입 말입니다.

우라가미 구니오 말대로라면 약간 조정을 거친 후에 가공산업 중심의 중소형주나 소비관련주가 간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렇게 될까요?

우라가미 구니오는 이 부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기록적인 확대를 계속하면서도 물가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금리 상승률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억제되고 있는 한 생명이 긴 실적장세가 전개된다."

위의 말을 요즘 장세에 맞게 바꿔 말하면 이렇게 되겠네요.

"세계 경기가 계속 회복하면서도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안정되어 있고 저금리 기조가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계속 이어지는 한 생명이 긴 실적장세가 전개된다."라고 말이죠…^0^*...

그렇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준금리를 통해서 실적장세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어떠한 상황이냐고요?

모르겠습니다…

단지 이번 9월 소비자물가지수를 10월1일에 발표하니 관심을 엄청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는 것입니다.

두 달 연속으로 상승할까요? 상승한다면 급격히 상승할까요? 아니면 완만히?

긴 실적장세 즉 가공산업 중심의 중소형주나 내수주들이 가기 위해선 상승하더라도 완만히 상승하는 것이 좋겠죠.

요즘 환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악재일까요? 호재일까요?

경기사이클론적으로 보면 전 요즘의 환율 하락은 호재로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긴 실적장세로 넘어가지 위한 전제조건으로 필요한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와 기준금리 여부인데

환율하락이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을 억제해주고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아까 우라가미 구니오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안정되고 억제되어야 긴 실적장세가 이어진다고요…^0^*…)

그런데 전 오늘 처음으로 코스피200지수와 반대로 간다는 ETF인 KODEX인버스를 하락금액 만큼 매수하였습니다.

상승 시엔 상승한 금액만큼 매도하고 하락 시엔 하락한 금액 만큼 KODEX인버스를 당분간 매수하려고 합니다.

소극적 분할매도전략에서 좀 더 센 주식비중축소전략인 것이죠.

왜냐하면 잔파도인지 큰파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단기적으론 일단 조심하는 게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조사하고 있는 실물적 경기순환지표와 화폐적 경기순환지표들이 70%이상 조심하라고 경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고 또 하나의 결정적인 이유는 기대값 투자론적인 입장에서 보더라도 그렇기 때문입니다.

투자를 확률게임이라고 본다면 현 장세에서 상승할 수도 있고 하락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확률론적으로 어디에 베팅을 해야 이길 확률이 높을 까요?

경기지표를 활용한 저의 선택이 단기적으론 틀릴 수도 있겠지만 분명 중장기적으로 높은 승률로 보답하리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아래표처럼 기대값 투자론적으로 봐도 그렇고요.

일단 제가 활용하고 있는 경기지표들이 호전되기 전까지는 주식비중축소(분할매도)전략으로 위험을 회피해야겠습니다.

 제발 큰 파도가 아닌 잔 파도 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장세 이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식을 전량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축소만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0^*…

마지막으로 저도 솔직히 이렇게 하고 싶습니다.

조정 시 분할매수

하지만 아직은...

자잘한 날씨에 연연하지 않고 투자의 바다로 출항할 수 있는 항공모함이고 싶은 아직은 조각배인 1조부자(一助富者)였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