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늘자 신문으로 보면 공동조치를 합의 하지 못하고 공조원칙만 합의를 했다는군요.

얼마간의 난항은 있겠지만 결국엔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겠죠. 지금껏 없었던 조치겠죠.

큰 금융지원이 있을 것이고 큰 뉴스일 겁니다. 우리나라가 IMF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뉴스처럼요.

 그래서 우리나라가 IMF구제금융을 받은 이후 어떻게 극복해 나갔는지를 보면서 현재의 예상 방향을 그려보았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억지로 끼워 맞춘 추세의 모양입니다.

한보그룹의 부도로 IMF시대의 서곡이 울립니다.

정부에서 위가 아니다 아니다라고 엄청나게 떠들었지만 결국 97년 11월 21일에 IMF구제금융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2주후인 12월 3일에 550억 달러 지원에 합의 하면서 IMF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구제금융지원에 합의 했는데도 주가는 연말까지 빌빌거리다. 98년 1월 년초가 되면서 5주연속 주가가 폭등합니다.

그러면서 생각하죠. ' 아~이제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구나.'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2월달에 횡보를 하더니 3월부터 주가가 밑으로 다시 내려꼽습니다. 6월까지요.

사람들은 절망합니다. 금모으기 행사를 해도 안되고,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완전철폐해도 안되고, 거기다 은행 5개가 망한다고?

' 윽! 더 이상 못견디겠다...' 7월에 반짝 상승합니다.

' 이제라도 팔아야지...' 그리고 8월에 다시 내립니다. 

' 다행이다 잘빠져나왔다. 손해는 많이 봤지만 그나마 손절을 해서 다행이다...'

9월에 바닥을 다지는 횡보를 합니다. 그리곤 쌍바닥을 만들면서 10월에 오릅니다.

' 다시 내리겠지..." 11월에도 계속갑니다...99년 2월에 조정을 받곤 계속갑니다. 쭈욱~...^0^*...

'어! 어! 어!...계속가네...' 결국 못 참고 99년 11월에 마지막 불꽃을 화려하게 불태울때 다시 들어갑니다...

그리곤 다 아시겠지만 또다시 절망...

IT 호황과 신경제라는 이름의 버블이 그렇게 시작해서 저렇게 끝났죠.

그때와 지금의 상황을 좀 비교해 보고 싶어서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97년 11월 21일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날과 요즘 미국의 주도로 열리고 있는 G20 재무장관회의를 같은 사건으로 보고 만들었

습니다. 회의가 끝나면 어떤식의 해결방안이 나오겠죠.

해결방안이 나온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결되지는 않겠죠. 망할 곳은 망해야 하기때문이죠. 그래야 끝납니다.

98년 6월19일 우리나라 5개은행이 망하면서요...

현재의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도 마찮가지일 겁니다. 시간이 필요하죠. 바닥을 다져야할 시간, 망해야할 시간...

상관계수가 0.62로 그렇게 높게 상관관계가 나오지는 않네요. 그렇다고 아주 상관이 없다고는 말 할 수도 없고요.

하여튼 이걸 기준으로 향후 주가의 추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프로 다시 만들어보면...

 위의 표에 나온 예상주가는 하나도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깊에 봐야할 것은 바로 그래프의 모양입니다.

예전에 IMF때는 저렇게 갔었지 하면서 현재 장세을 대응하는 사람과 예전의 기억을 까맣게 까먹고 현재의 장세을 대응하는 사람

중 누가 더 올바른 선택을 할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는 해결이 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어떻게 해결되겠느냐가 중요하니까. 우리는 유리하다는 겁니다. 한번 경험을 해보았으니까요...^0^*...

보수적이였던, 설비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쌓아 놓았던 기업들이 이제는 고맙게 느껴지네요.

DTI, LTV도 그렇고요.

나라도 세계도 망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어떻게 헤쳐나갈 것이냐가 중요할 뿐이죠...^0^*...

위의 정도로 해결이 되면 전 해피하겠네요. 전 내년 4~5월 정도까지 분할 매수를 할 예정인데 여러분은 어떠세요...^0^*...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작전이고 작전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뀔수도 있습니다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