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되면서 3.81%포인트 상승한 2030.25포인트가 2월 종가가 되었네요.
어느새 2000포인트대에 들어섰군요.
1,2월 연속 상승으로 2012년 스타트가 좋습니다.
저번 달에도 외국인 이야기로 가치확산지수를 시작했는데요. 이번 달도 이야기의 연속을 위해서 외국인으로 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렇게해도 큰 불만은 없겠죠.(뭐 불만이 있어도 제 마음대로 했겠지만...ㅋㅋㅋ)
일단 외국인이 사는 건 호재라는 전제로 이야기를 계속할텐데요. 그것도 큰 불만이 없으시리라 생각됩니다. 혹 불만이 있는 분 있으세요. 아래의 그림을 보고도 그런말 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번 달에 말씀드린대로 2000년 빼고는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할 때 코스피도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2월 달도 4조2천7백억원 정도의 순매수로 나름 큰 규모의 매수 세는 유지되고 있네요.
그러므로 저번 달과 같이 현금비중을 외국인 순매수 규모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전략이 요즘 장에서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자료인 코스피와 외국인 매수세의 연동관계가 아직도 2년째 100%되고 있네요. 언제까지 연동이 될까요?(2010년 2월 이후 2년째 100% 연동 중)
(파란막대그래프-->외국인 순매수 시 코스피지수 상승, 외국인 순매도 시 코스피지수 하락 일때 발생)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꾸준히 상승한다면 외국인의 매수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고 풍부해진 달러로 인한 원화강세는 코스피지수와 함께 하리라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외국인 매수세가 원달러환율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의 매수로 원화가 강세인지 아니면 원화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진 건 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0^*...)
오늘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지수가 조정을 좀 받았네요. 이번 주까지 계속해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주에 현금 비중을 조금 높이겠지만 아직까지 외국인의 매도세가 명확하게 지속적이고 확산적이지 않아서 현금비중을 높이고 싶은 마음은 생기지 않네요.
자 외국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작년 5월부터 조정을 받기 시작한 지수추세를 다시 한번 보죠.
점선인 대세하락시기와 점점 멀어지고 실선인 조정시기로 방향을 바꾼 모습이네요. 보기 좋습니다. 04년,06년쪽으로 착 달러 붙었으면 좋겠습니다...^0^*...
하지만 2월달에 꾸준히 상승하던 미국 ISM제조업지수가 하락 반전하였네요. 상승할만 하면 꼭 발목을 잡는다니까요.
그나마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와 상관성이 높은 우리나라의 선행지수순환변동치가 상승을 상승반전해 주어서 마음의 위안이 좀 되네요. 이번 주 금요일에(미국기준) 미국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잘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미국의 ISM제조업지수의 하락반전으로 실망감이 좀 들었지만 우리나라의 선행하는 펀더멘탈들은 여러지표들이 상승반전을 해 주어서 대체로 펀더멘탈 개선세가 확산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안정되어서 정책입안자들에게 한숨을 돌리게 하였고요. 고객예탁금도 저번 달보다는 조금 하락한 모습이지만 19.9조원을 유지해서 전반적으로 증시의 풍부한 유동성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신용쪽으로 불안하던 모습이 아래 그림처럼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추세네요.
거기다 무역수지 적자에 대한 불안감을 2월달에 깔끔히 무역수지 흑자 잠정치 22억 달러로 정리해 주었네요. 다행입니다.
실물지표와 관련이 깊은 재고가 아직도 늘고 있어서 확실하게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고 선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과거의 재고수준으로 봤을 때 재고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지금의 상태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되고, 마침 2월달에 재고증가가 둔화되어 혹 실물쪽에도 바람이 부는 건가 하는 기대감을 가져봅니다.
장단기금리차가 국고채3년물의 상승으로 2개월 연속상승하여 금융주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이때(금융주들이 좀 올랐지만)
우리의 호프 가치확산지수는...아아 아니 저만의 호프 가치확산지수도 늠름하게 2개월 연속 상승을 해 주었네요. 거기다 3월달도 큰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상승세가 계속되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시죠. 4~5월달에 다시 펀더멘탈이 취약해지기 시작할 수도 있다는 것을요.(도대체 어떡하라는 거냐...간다는 거냐 안간다는 거냐...ㅋㅋㅋ)
보너스 : ADL(등락주선,Advance Decline Line)-->주가가 상승추세인가 하락추세인가를 판단하는 데 활용하는 지표로, 상승 종목수는 가산하고, 하락 종목수는 차감해 계산된 수치를 도표에 그려 넣어 작성한다. 일반적으로 등락주선은 주가의 선행지표로 이해되고 있다.
라고 네이버 지식사전에 나와있는데요. 이 보조지표를 가지고 정말 주가에 선행하는 지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 비슷하게 맞네요.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시장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 상승 종목수도 증가하는 게 맞는 것 같은데요. 분홍색 부분(ADL동행여부로 표시)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가 알기에 상승 막바지에는 몇몇 종목만 오르는 현상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꼭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몇몇 종목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현상이 몇달간 지속되면 조만간 조정이나 대세하락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 조사결과 ADL(등락주선)이 천정신호보다는 바닥신호를 더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99년도와 2007년도를 빼고 보면 전반적으로 파란 막대그래프가 발생하면, 즉 지수는 하락하지만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종목수가 늘어나면 그 때 바닥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신호가 마침 2011년 12월에 나왔네요...^0^*...
위의 기준으로 현재를 보면 빨간색 막대 그래프가 나오는 현상, 즉 상승하는 종목수가 줄고 있는데 지수가 상승한다면 그때부터 조심해도 될 듯 합니다. 왜냐 빨간 막대 그래프가 생기지 않았는데 조정이나 대세하락이 발생적이 한번도 없는 듯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ADL과 지수는 계속해서 동행을 즉 지수 상승-->상승 종목수 증가, 지수 하락-->상승 종목수 감소 하는 ADL동행구간인 것 같네요.
전 제가 만들어서 머리 속에 쏙 들어오는데 보시는 분들은 좀 어렵게 다가 올 수도 있겠네요. 제가 배운게 부족해서 쉽게 설명을 못드리고 있네요. 뭐 어쩔 수 없죠. 이거 저의 한계인 걸요. 그냥 저만 이해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알아서 이해하시길...
사뭇 건방진 멘트로 2012년 2월 가치확산지수 발표를 마쳤지만 원래 건방지지 않은... 저는 1조부자였습니다. 그럼 다음 달에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뵙기를...^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