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니까 춥고, 프로젝트 마감부근이라 바쁘고, 나이들으니까 몸이 여기저기 고장나는것이 별 이유가 있는게 아니자나.
2017년은 내가 얼마나 멀리에서, 고생하며 왔는지 감회에 젖곤 했지만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살다보면 살아지는 것, 돌아보면 몇몇 어려운 일을 빼고나면 나에겐 평범하고 행복했던 날들로 채워져 있지 않았나 싶다.
가만 생각해보면 나는 굉장히 설명하기 싫어하는 인간인 것 같다.
이런 사람을 꼰대라고 하는데.. 쩝..
재능있고 인성이 좋은 사람은 왜 수명이 짧은 것처럼 느껴질까? 아마 맹도견들의 수명이 짧은것과 연관지어보면 평생 남들에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삭이는 것과 관련있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신 스스로에게
운동, 뭔가 몰입하기 =>긍정적인 방향
담배피는것, 술마마시는 것 => 결국 자신을 학대하는 것이다.
**남에게
타인에게 인정받기=>높은 수준으로 가려면 자기성찰이 필요함
갑질하기=>이런사람도 의외로 많음, 나이로, 학벌로, 돈으로, 나보다 약한자에게..
가장 합법적으로 쉬운 방법은 소극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많이 하는 것이지.
착하게 산다는 건 나쁜자들이 주류가 된 사회에서는 굉장히 힘든 일이된다. 세상에 나쁜놈들이 소수가 될때까지 이를 악물고 참아야 하는 것이니, 건전하게 스트레스 풀려면 적지않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