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을 강남에서 명동으로 바뀌면서 인터넷PC가 주어지고 틈틈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글을 쓸 수 있을 여유가 생겼습니다.
페북에 종종 폰으로 글을 올리곤 했지만 혼자 끼적거리며 놀기엔 여기만한 데가 없네요.
한동안 멈추었던 투자에 대한 고민을 다시 시작하고 있네요.
처음같은 기분으로가 아니고 거의 2016년을 스터디 없이 일에 매달리느라 놓친 산업흐름부터 아예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밀린공부도 너무 많고, 밀린 책도 너무 많습니다.
친한 형들은 열정이 나이가 들수록 떨어지고 게을러진다 했지만 저는 굼실굼실 끊이지않고 오래 하는게 체질에 더 맞는것 같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달러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셰일가스와 타이트오일로 인해 달러가 좀 비싸도 견딜 수 있을거라 믿는 것 같다. 오히려 유가가 오르는 것을 러시아와 담합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러시아에게 조금 떼주고 러시아때문에 군사력 위험이 증가한 유럽에게 무기를 팔면 된다. 일거양득이다.
미국은 중국이 몹시 밉다.
중국의 기고만장함앞에 달러는 힘을 과시하고 싶어할 것이다.
중국도 양적 성장의 한계에 다다르는 중이다.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시진핑 1인 독재체제를 다지는 것을 보면 미국과 중국의 또라이들은 한번은 서로의 서열을 겨루게 될 날이 올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