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6월 16일자 보고서
예멘LNG 가치에 대한 의구심 해소될 전망. 목표주가 50,000원으로 상향
현대상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50,000원으로 상향 (기존 40,000원)하고, 상사 Top pick으로 제시한다.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① 예멘LNG 배당금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고, ② 예멘 배당금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2015년 기준으로 Valuation을 재산정했기 때문이다.
예멘 배당금 수익이 더해지면서 동사의 잉여현금 흐름은 연간 1,000억원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자연히 배당 여력도 확대돼 동사의 주당 배당금도 700원으로 증액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 가격 상승으로 예멘LNG 2차 배당금은 기대치 상회할 전망
동사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인 예멘LNG에서 조만간 2차 배당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이 예상한 배당금 규모는 1,700만달러이고, 시장 컨센서스는 1,500만달러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
하지만 실제 배당금은 기대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국가스공사향 판매 가격이 대폭 인상됐고, 북미&유럽향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Henry Hub 가격이 강세 (4Q13 3.8달러→1Q14 5.3달러)였기 때문이다.
예멘LNG에 대한 의구심 해소되고, 배당금의 I/S 반영 시점도 앞당겨질 전망
예멘 배당금이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는 3가지이다.
첫째, 예멘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될 것이다.
일각에서는 큰 폭의 배당금 증액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둘째, ‘자원개발자금’의 상각 완료 시점과 I/S에 배당금수익이 반영되는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당초 1Q15부터 예멘 배당금이 I/S에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 시점이 4Q14로 한 분기 앞당겨질 전망이다.
셋째,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한 예멘LNG 2개 판매처의 계약 조건에 따라 향후 배당금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2차 배당을 통해 가스 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1,000억원 수준의 잉여 현금 발생.
주당 배당금도 증액될 전망 동사는 올해부터 Trading에서 연간 영업이익 400억원, LNG 자원개발 광구에서 연간 1,000억원의 현금유입이 발생할 전망이다.
여기에서 경상투자, 이자비용, 법인세 및 배당금 지출을 모두 차감해도 연간 잉여 현금이 1,000억원 가량씩 쌓이게 된다.
현재 시가총액이 7,146억원임을 감안하면, 매년 축적되는 현금 1,000억원의 가치만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주가 상승률은 연간 14%에 달한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게다가 KB투자증권은 2014년부터 동사의 배당금이 주당 700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당금 증액에 따른 추가적인 현금 유출은 45억원에 불과해 충분히 기대 가능한 수준이다.
예멘LNG 불확실성 해소와 2015E PER 6.4X의 Valuation을 감안하면, 매수하기에 전혀 부담 없는 주가 수준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