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5 08:02[펌]러시아 문화코드 못읽은 롯데백화점 | 기사 및 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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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모스크바店 매출부진 극심
러시아 문화코드 못읽은 롯데백화점
층별 하루 방문객 50명도 안돼 울상…일부 한국업체 못견뎌 철수
현지인 체형에 맞지 않는 옷 재고 쌓여

지난해 9월 야심차게 문을 연 모스크바 롯데백화점(롯데플라자)이 골칫덩어리로 전락했다. 롯데는 국내 백화점업계로서는 첫 국외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모스크바점을 출범시켰지만 매출 부진과 재고 누적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일부 입점업체는 수개월간 제품을 단 1개도 팔지 못하는 매출 부진에 시달리다 결국 철수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롯데가 사전 시장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외국 진출 ABC`도 갖추지 않은 채 성급하게 점포를 개설하는 바람에 입점업체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 적자와 재고만 쌓여

= 입점업체 가운데 남성복을 파는 A사는 80㎡가 넘는 매장의 한 달 매출이 불과 1500만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회사는 매달 2000만원 넘게 적자가 발생해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소연한다. K사 역시 "장사가 너무 안 된다"고 푸념한다.

모스크바점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22일 현재 모두 26개. 입접업체 숫자로 보면 모스크바점 전체 브랜드 가운데 약 20%다.

이들 26개 업체가 올리는 한 달 매출은 2억원 안팎에 불과하다고 입점업체들은 토로한다.

한국에서 웬만큼 인기 있는 브랜드가 한 점포에서 한 달 2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것과 비교하면 거의 생계를 위협받는 수준이다.

의류업체 B사 관계자는 "지난해 11~12월 한 모피업체가 한 달 1억5000만~2억원 넘게 판매한 것을 제외하면 평상시 업체당 평균 매출은 1000만원도 안 되는 셈"이라며 "일부 아동복 업체는 한 달에 100만원어치도 못 팔고 있다"고 전했다.

의류업체 사이에서는 재고 때문에 `땡처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몇몇 업체는 폐점까지 고려하고 있다. 돌침대업체 2곳은 지금까지 단 1개 제품도 못 팔았다. 이 중 한 업체는 투자금만 날린 채 2월 초 철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남아 있는 제품을 창고에 두고 있는데 창고비용만 계속 나가고 있다"고 했다.

장사가 잘 안 되는 것은 러시아 현지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한 현지업체는 "100㎡ 매장에서 매달 2만달러 손해를 보고 있다. 다른 쇼핑몰과 비교할 때 매출이 7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입점업체들에 따르면 하루에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2~3층 30~40명, 4~5층 15~20명 수준에 불과하다. 주차장은 텅 비어 있을 때가 많다.

명품 브랜드들은 아직 입점하지 않아 10%는 비어 있다. 또 7층 푸드코트는 비즈니스센터 직원들만 이용하고 지난달까지 플라스틱 수저와 포크를 내놓는 등 운영도 엉망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주차장을 표시해주는 간판이 없어 고객들이 주차를 못하고 가버리는 사례도 허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C사 관계자는 "모스크바에서 백화점은 화려한 궁전 같은 모습이 많다. (롯데처럼)심플하고 모던한 건물은 백화점으로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 준비 소홀한 롯데는 아마추어

= 의류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원하는 사이즈가 없어 구매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풍경마저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인 체형에 맞는 옷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점포 문을 닫은 돌침대업체 측은 "러시아인들이 돌침대를 문화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했다. 롯데가 사전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무작정 진출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D사 관계자는 "롯데가 러시아에 진출하기 전 전문적인 마케팅 조사를 하지 않아 여러 가지 실수가 터져나오고 있다. (롯데에)전문가들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추어들만 있다"고 비판했다.

E사 측은 "백화점을 열었으면 손님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고 능력도 없는 것 같다"며 "물류비용도 엄청나게 들어가고 있다"고 했다.

물류는 각 브랜드들이 각각 알아서 처리하고 있는 상황인데, 항공운송만 가능한 상태여서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컨테이너 하나 보내는 데 2000만원이나 든다. 통관도 쉽지 않다.

롯데 측 지원은 전혀 없다. 롯데가 부동산 사업하면서 한국 협력업체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놓았다.

대형 의류업체들도 인테리어 비용까지 감안해 3년 동안 손익분기점을 맞추려면 월 7000만원은 팔아야 하는데 턱없이 모자라다 보니 한숨만 쉬고 있다.

몇몇 입점업체는 "모스크바 백화점 오픈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입점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압력에 못이겨 들어간 곳이 많다"고 말했다. 업체는 이어 "롯데가 국내에서 하던 방식 그대로 입점업체들을 끌고 나가 생고생을 시키고 있다"고 분개했다.

롯데 측은 이에 대해 "아직 매출은 부진한 편이지만 신장률은 좋다"며 "3월까지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업계 고위 관계자는 "세계 유명 백화점들이 주로 자국에서만 영업하는 것은 그만큼 외국 진출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상품만 파는 게 아니라 현지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과 문화를 함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심시보 기자]         2008.02.25 07:26:39 입력

 

이번주에 투자칼럼에 올릴 재벌의 카리스마적 리더십과 경영권승계와 관련되어 참조하면 좋을 것같아서 올려봅니다.
08.02/25 08:05    
2008-02-25 07:59[펌]KT - SK텔 싸움은 시작됐다 | 기사 및 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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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ㆍ방송ㆍ음악콘텐츠에 사운 걸어
잇단 M&A로 미디어기업 정상 노려
하반기 본방송되는 IPTV서 첫 승부

◆KT - SK텔 싸움은 시작됐다 ②◆

KTSK텔레콤이 국내 미디어 황제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기세다.

남중수 KT 사장은 몇 해 전부터 통신대기업 KT를 `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텔레콤미디어기업`으로 바꿔 방송ㆍ통신 융합과 컨버전스를 이끌겠다고 선언해왔다.

소리 소문 없이 발빠르게 움직여온 곳은 SK텔레콤이다.

2000년 SK커뮤니케이션즈를 시작으로 2007년 모바일ㆍ온라인 광고대행사인 에어크로스와 게임개발업체인 엔트리브소프트에 이르기까지 먹잇감이 있을 때마다 미디어 관련 기업을 인수해왔다. 그리고 1조원을 들여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며 `미디어산업 밸류 체인`을 완성했다.

KTSK텔레콤과 거의 똑같은 밸류 체인을 갖췄다.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의 최대주주이면서 싸이더스FNH, 올리브나인, 블루코드테크놀로지(KTF가 인수), 나스미디어까지 잇따라 인수했다.

두 회사는 콘텐츠를 직접 만들거나 구매해서 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일련의 흐름 전체를 마련한 셈이다.

SK텔의 자금력과 속도 =

지난해 서울 충무로에서는 `SK텔레콤`이 최대 화두였다. SK텔레콤이 영화배급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고위 임원은 "2년 내 3강까지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영화 시장 규모는 극장 수익을 제외하면 고작 5000억원에 불과한데 연간 마케팅 비용만 2조원대에 달하는 SK텔레콤의 진입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KT도 질세라 자회사인 싸이더스FNH를 통해 영화배급시장에 진입했다.

음악시장에서도 SK텔레콤서울음반을 인수해 온라인 음원시장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가운데 KTF블루코드를 인수하며 맞불을 놓았다. 방송콘텐츠 유통도 SK텔레콤이 자회사인 IHQ를 통해 방송채널 YTN미디어를 인수하며 발을 들여놓은 상태다.

방송업계 한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최태원 회장이라는 오너가 미디어산업에 관심을 가지며 어느 분야에서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잠재력과 폭발력이 있다"며 "반면 KTSK텔레콤의 전략에 대응하며 따라오는 모습으로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 오는 9월 미디어 정면충돌 =

KT는 그러나 SK텔레콤과의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으며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첫 대결은 IPTV 본방송이 예상되는 9월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IPTV 도입 법안이 통과돼 이르면 9월부터 KT의 메가TV와 하나로텔레콤(SK텔레콤 자회사)의 하나TV가 실시간 방송채널을 포함한 진정한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만호 KT 미디어본부장은 "미디어 분야에선 우리가 강력한 유선망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춘 데다 이동통신ㆍ와이브로 등 다양한 윈도, 그리고 콘텐츠 수급능력과 양방향 서비스에서 SK텔레콤보다 앞선다"며 "IPTV 가입자는 올해 말 150만, 2010년 300만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반에는 KT가 기세를 올리겠지만 SK텔레콤이 IPTV에서도 강할 것이란 의견도 적지 않다.

SK텔레콤이 유선망에서 약한 부분은 LG파워콤과 협력할 수도 있는 데다 가장 중요한 콘텐츠 확보전에서 KT보다 SK텔레콤이 보다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콘텐츠 확보는 자금과 신속한 판단이 중요한데 SK텔레콤KT보다 빠르다는 것. 특히 소비자는 이동전화(모바일)를 중심으로 한 결합상품을 가장 선호하는 만큼 미디어 격전에서도 SK텔레콤의 2100만 이동전화 가입자가 힘을 발휘하리란 전망이다.

 

2008-02-24 23:26미디어비평에서 나온 신문경품경쟁 뉴스를 보면서 | 내가 올린 글
http://blog.itooza.com/personal.htm?blogid=seobby&post=200802242326309528011A

어제 미디어비평을 보니 신문사들의 가입경쟁과 관련된 뉴스가 나왔습니다.
한때 자전거경품으로 시끄러웠는데, 요즘에는 7~8개월의 무료에 가입시 10만원 이상의 현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입금을 받고 무료구독하다가 1년정도되면 가입을 해지하고 세로 다른 신문사에 가입하는 일이 허다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중앙일보조차도 자연헤지율이 45%가량 된다는 홍석현 회장의 발언을 접하니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료무가지와 인터넷신문이 난무한 상황에서 돈주고 신문을 구독하는 것이 이미 구시대적 행위입니다.
그런데 이전 자전거경품전과의 차이가 중위권신문사들은 이제 경품경쟁에 끼어들 엄두도 안 낸다는 것입니다.
중앙3사가 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느 상황에서 경품경쟁도 이들 중심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제 소비자가 돈을 주고 정보를 구입하는 사업모델은 불가능하며 광고의 비중이 더욱더 커질다는 것을 확인하는 뉴스였습니다.

미디어의 수입에서 광고의 비중이 커지면커질수록 미디어 중에서 상위업체들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미디어업종간의 경계가 무너져 머독과 같은 언론재벌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디어가 커지고 다양한 업종에 진출할수록 미디어업체들이 자체 생산하던 컨텐츠의 외주가 확대되면서,
컨텐츠 외주생산업체의 대형화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런측면에서 신문사의 방송진출을 허용하는 신문법개정과 IPTV의 본격화, 방송위의 개편, SKT의 하나텔 인수는
동일한 측면에서의 다른 현상일 수가 있습니다.
이명박씨가 퇴임하는 5년뒤쯤에는 우리나라에도 제2의 머독이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