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풀렸네요. 작년엔 눈 때문에 고생을 했는데 올 해는 한파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네요. 이래저래 겨울철 장사는 대박인 듯 싶습니다.
월 초에 설이 끼어서 가치확산지수 발표가 좀 늦었는데요. 바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0^*...
가치확산지수가 바닥을 찍고 반등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조만간 경기선행지수의 반등도 멀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인고 하니 경기가 풀리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해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긍정적인 뉴스의 빈도가 높아지면 사람들은 뒤늦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 좋아지는구나 이제 좀 마음이 놓이네 그렇다면 나도어디에 투자해서 돈 좀 벌어봐야지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선뜻 투자하지는 못하겠죠. 왠지 두렵거든요. 하지만 아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얼마 벌었네 라는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하면 용기를 얻고 그럼 나도라는 멘트를 날리면서 뒤늦게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것이지 100% 확실한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리스크 관점에서 가장 중요하게 관심을 가져할 것은 다 아시는봐와 같이 물가입니다.
작년10월에 잠깐 물가상승률이 4.06%였다가 다소 진정되는 듯 했던 물가가 1월달에 다시 4.12%로 오르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월달에도 물가가 더 올라 4% 중반대의 상승률을 보여준다면 조정은 필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작년부터 전 4~5월에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봤는데요. 물가를 보면 그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요즘 해봅니다. 하지만 전 그리 두려워하고 있지 않습니다. 한두달의 조정은 정말이지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축복의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조만간 경기가 회복되는 신호들이 하나둘씩 커질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금리인상으로 인한 마진압박은 부정적이지만 올 한해는 작년과는 다르게 마진으로 먹고 사는 시기가 아니라 수량으로 먹고 사는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상관관계가 높은 미국의 실업률하락과 ISM제조업지수 상승의 긍정적인 신호가 대한민국 기업의 판매수량 증진에 이바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국같은 경우는 작년보다는 그리고 미국보다는 이래저래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미국ISM제조업지수와 비슷한 중국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3개월 연속하락하면서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중국상해종합지수도 작년11월을 고점으로 1월까지 줄기차게 하락한 모습입니다.
하여튼 현재 중국의 키워드는 긴축이기에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 생각해 보면 작년에 중국때문에 먹고 살았던 기업들은 작년만한 성장성를 기대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뭐 그렇다고 실적이 안좋다는 건 아니지만 작년만 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니 화학주에 대한 기대수익률은 좀 낮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그림처럼 화학지수가 장난아니게 오른것도 부담스럽고요.
뭐 가는 넘만 가는 세상이라 꼭 맞지는 않겠지만 저걸보면 부담스럽기는 부담스럽네요.
그냥 단순히 미국과 같은 선진국 경기가 좋아지기 시작했으니 그 쪽과 관련이 높은 소비재가 더 많이 팔리지 않을까요?
화학제품과 같은 필수재말고 고가 제품같은 거 말이죠. 예를 든다면 고가제품에 들어가는 IT나 반도체 같은 거 말입니다.
그리고 선진국과 우리나라와의 거리도 멀고 하니 해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컨테이너선 같은 거 말이죠. 작년에 중국과 관련된 화학이 뜨면서 근거리선이 주인 케미칼선이 긍정적이었지만 올 한해는 장거리선인 컨테이너가 긍정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기도 하고...잘모르겠네요. 하여튼 수출과 관련해선 선진국과 교역량이 많은 제품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게 저의 기본 생각이고 내수와 관련해서는 트로이카(증권,은행,건설) 종목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자는 겁니다. 아시죠. 트로이카주 중에서도 요새 제가 좋게 생각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요....ㅋㅋㅋ... 전 올 한해 증권주에 승부를 걸어 볼려고 합니다요. 잘돼야할텐데...^0^*...
오늘은 이야기가 자꾸 겉도는 것 같습니다. 잘 이야기하지 않던 업종이야기도 하고 말이죠.
리스크가 잘 안보인다는 게 리스크라고 저번 달에 이야기 했는데요. 이번 달엔 다행히 물가라는 리스크가 보여서 다행입니다.
물가만 잘 보고 있으면 되니까 말이죠.
증시주변 자금이 풍부한 이때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라며 올 한해 긍정적인 시각을 많이도 가지고 있는 헛바람 1조부자(一助富者)의 1월가치확산지수 발표를 마치겠습니다...^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