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긴 땅이 넓으니 우리나라 아파트처럼 작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것과는 달리 유선보다는 무선 인터넷 망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카페나 서점(그러고 보니 여기 서점엔 다 까페가 붙어있습니다)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넷북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이젠 카페나 캠퍼스에 무선 인터넷 망이 많이 깔려있지만 미국만큼 보편화되어 있지는 않지 않나 싶습니다.
인터넷 공유기와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 하나, 저도 070 인터넷 전화를 가져왔는데 집에서 무선 인터넷망을 검색해보면 이 주변에 한국 사람 몇가구 사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처음 집에 인터넷 연결할 때 동생이 와서 한국 가구 몇집 있네 하던데 두어달 지나면서 호구조사해보니 정확히 맞더군요.
생활의 발견을 통해 투자의 시야를 넓히는 연습을 한다는 차원에서 무선 인터넷이 많이 사용될 수록 어떤 종목이 투자하기 좋을까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먼저 생각할 수 있는것이 넷북을 포함한 노트북과 아이패드등의 휴대용 태블렛 PC 사용이 많이 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제가 정확하게 따로 조사하진 않았지만 무선 인터넷 공유기 업체에서도 우열이 가려진다면 한번 눈여겨 봐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그리고 여기와서 놀란 것 중 하나는 적어도 병원 전산 시스템은 미국이 정말 으악이란 겁니다, 물론 제가 사용하는 병원 전산프로그램이 좋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제가 30분이내 해결할 수 있는 일을 여기서는 1주일 이상 사람이 매달려서 쩔쩔 매고 있더군요.
물론 신생 기관일수록 시작할때 전산시스템을 좋게 셋팅할 수 있고 기존에 있던 자료가 큰 오래된 기관들은 전산 시스템으로 통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미국 병원들 전산시스템 정말 으악입니다. 이분야도 장차 한국 시스템이 미국 시장에 진입 가능하다면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