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확산지수가 좀 늦었네요.

가을로 접어 들어서 인지 밤에는 쌀쌀하더군요. 어느새 10월이 되었습니다.

2007년 고점을 찍은 게 벌써 3년전이네요. 시간 정말 빠름니다.

이번 9월엔 상승이 대단했습니다. 순식간에 코스피지수가 1866.45포인트까지 왔으니 말이죠.

자 출발해 보죠. 부담스러운 지수대인지 말이죠.

아래의 그림은 코스피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기선행지수입니다.

현재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지만 경기선행지수는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꼭 2004,2006년도의 소프트랜딩 시기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계속해서 하락을 하고 있지만 코스피지수는 선행해서 턴어라운드를 하고 계속해서 대세상승으로 가고 있는 모습 말입니다.

물론 아래그림처럼 9월에 소비자물가지수가 농수산물 파동으로 급격히 올라 물가 비상이 걸린게 좀 부담스럽지만 유가의 급격한 상승이 현재 없는 상황에선(그래도 80달러 언저리에서 등락을 해 주길 빕니다.) 너무 많은 걱정은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 듯 합니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겠죠. 분명 소비자물가지수의 급격한 상승은 조정의 빌미를 주기에 충분합니다.

9월달에 물가가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장사는 무척 잘하고 있어 든든합니다.

9월 경상수지가 50억 달러 내외 일 것이라고 하니 말이죠. 추석이 좀 길어서 실적이 좀 그렇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대단합니다.

 위의 그림처럼 요즘 코스피지수와 동행하는 경상수지연환산값의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군요.훌륭합니다.

좀 걱정이 되는 건 10월,11월에 50억 달러 내외를 두달 연속 해 줘야 저 상승추세가 유지 될 텐데 혹 기대치에 못 미치면 10,11월에 일시적인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하지만 10,11월이 지나선 내년 4월까진 큰 무리없이 멋진 장이 펼쳐질 듯 합니다.

물론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견조하게 유지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겠죠...^0^*...

다음은 가치확산지수입니다.

이번 달에 살짝 하락한 모습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의 상승과 선행교역조건의 하락으로 위 같은 모습이 만들어 졌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는 모르겠지만 선행교역조건은 상승으로 다시 반전할 것이기에 가치확산지수에 긍정적인 모습을 만들어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명목GDP대비 시가총액을 비교한 그림으로 현재 지수의 부담감 정도를 표시해 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가 1878.94포인트네요. 하지만 시가총액은 2007년도 시가총액을 이미 넘어 버린 상태입니다.

고평가일까요?

위의 그래프에서 현재 시가총액/명목GDP가 90%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금 처럼 상승세가 이어져 시가총액과 명목GDP가 좀 부담스러울 수 있는 100%에 도달한다면 코스피지수는 2144.0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한 14.5%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것이죠.

뭐 꼭 시가총액/명목GDP 비율이 100%라고 해서 무조건 고평가라고 말하기는 뭐하지만 최소한의 상승으로 봤을 때 2144포인트 까지의 상승은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헉 무슨 자신감...)

ㅋㅋㅋ...제가 오늘 좀 오버를 했죠. 무슨 전망이랍시고 막 떠들었으니까요?

위 전망 숫자는 무시하시고 투자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냥 궁금하고 재미있으니까 별 부담감 없이 떠든 넘의 이야기로 취부해 주세요. 저도 지수의 높낮이를 무시하려고 무척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약속이 있어서 이제 나가봐야 겠네요.

10월달에도 성투하시고 행복한 투자여행 되시길 빌겠습니다. 이상 달린 입이라고 그냥 떠들어본 1조부자였습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