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8일 모빌리언스의 실물시장 휴대폰 거래액이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1분기 휴대폰 결제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다날(시장점유율 42%), 인포허브(6%)가 있다. 모빌리언스의 1분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휴대폰 결제, 유선전화, 기타가 각각 80%, 5%, 15%의 매출비중을 차지했다.
강일주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게임 이외에 음악, 영화, e-러닝 시장 확대로 디지털 콘텐츠 거래액이 증가함에 따라 모빌리언스의 디지털 콘텐츠 매출액도 18% 증가한 전망"이라며 "또한 실물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따라 모빌리언스 솔루션을 통한 휴대폰 거래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물시장에서의 이동통신사의 수수료율이 2.5%로 1.8%로 내려가, 신용카드사 수수료율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매출처 다변화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모빌리언스의 경쟁사인 인포허브를 사이버패스가 지난 3월 인수함에 따라 재판매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수료율 하락과 실물시장 계약 관련 인원충원,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올 모빌리언스의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한 14%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위원은 "동종업계에서 타사대비 모빌리언스는 높은 영업률을 기록, 추가적인 주가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보통주 5.9%에 해당하는 전환사채 32만주 46만주의 만기일이 각각 2008년 4월, 7월로 추가적인 물량부담이 존재하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