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만기자 otl@inews24.com 추장훈수습기자 sense@inews24.com
미래에셋증권은 23일 소프트웨어업체 중 결제솔루션 제공업체들의 투자매력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2007년 SW업종 투자유망종목 1'이라는 보고서에서 '모빌리언스', '사이버패스', '나이스' 등의 결제 솔루션 업체들을 사업 안정성이 높은 SW업체로 꼽았다.

정 애널리스트는 "국내 SW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저가입찰 방식의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이 낮으나, 결제솔루션 제공업체들은 높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결제 솔루션 업체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정 애널리스트가 첫손에 꼽은 결제서비스업체는 모빌리언스.

정 애널리스트는 "모빌리언스는 국내 휴대폰결제시장의 48%를 점유한 업체"라며 "최근에는 도서, 영화티켓, 화장품 등 실물거래도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추세라 결제 수수료 또한 2.5~3.0%대로 인하됐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6개월 목표주가로는 9천500원을 제시했다.

현재 휴대폰 결제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는 모빌리언스를 비롯해 인포허브와 다날이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사이버패스와 나이스에 대해서도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인포허브를 인수해 휴대폰결제 시장에 진출한 사이버패스는 유선전화결제, 상품권결제 시장을 선점한 업체로 편의점 POS결제에서는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며 "향후 휴대폰결제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이스에 대해서도 "정부의 신용카드 사용 장려정책과 함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소액결제에 대한 신용카드 이용도 증가 추세"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천9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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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04월 23일 오전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