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거래소 지수 대략 1300p 입니다.

만약 10년후에는 지수가 2000p 가

100%  확실하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0년후에는 지수 2000p 가 넘으니

지금 현재 여러분의 보유 주식을 10년후까지 전혀 거래없이 묻어두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그렇다면 무조건 하지 그걸 말이라고 하나?"라고 하실겁니다.

또는

"내일 하루만 종목 교체할 시간을 주면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서 10년 동안 가지고

있겠다"라고 하실 분 도 계실 것입니다.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현재 지수 1300p 가

은행금리 수준인 연 5% 정도씩 매년 상승한다면

10년후에는 2100p 가 넘게 됩니다.

만약 제 2 금융권의 6% 가까운 이자수익율 만큼 계속 상승한다면

2300p 는 되야 합니다.

 

결국 평균적으로 보면,

10년후에 지수가 2000p 가 넘는것이 100% 확실하다고해도

주식투자가 금리보다 더 높은 수익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주식투자에는 배당금이 있습니다.

따라서 10년후 2000p는 10년간의 배당금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아마도 2200p  이상은 될 것입니다.

.....

하지만 그래봐야 결국 금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하물며 거의 대부분의 일반 주식투자가들이 그렇듯이

일년에 원금대비 수백 % ~수천 % 이상의 잦은 매매를 하면서 내는

막대한 증권거래세와 수수료를 감안하면

(일년에 일반 개인이 받는 배당금 총액보다  일반 개인이 내는 거래세와 수수료가 훨씬 더  많습니다.)

평균적인 경우,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일반인이 주식투자를 통해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내기는

참으로 힘든 것입니다.

또, 설령 금리보다 높은 투자 수익을 낸다고해도

주식투자를 위한 많은 시간 , 받는 스트레스 등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경우 , 그리 남는 장사가 못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 있습니다.

주식투자는 일반 개인에게는

원초적으로  외인이나 기관에 비해 불리한 투자방식입니다.

정보력,판단력등에서 그들에 뒤질 수 밖에 없으며

그들의 휘둘림에 웬만해서는 휘둘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럼 뭐야?, 주식하지 말라는 말이냐?라고 하실 것 입니다.

맞습니다.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려거든,인내할 자신이 없다면,뚜려한 주관이 없다면

단지 한 때의 운에 맏기려거든....

차라리 안전한 고금리 상품에 넣어두고 주식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낫습니다.

(이는 아마도 주위에서 10년 이상

오랫동안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장기투자 수익율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간혹, 주식으로 많은 돈을 번 분도 있지만 

수익은 고사하고 큰 손해를 본 분이 더 많을 것입니다.)

 

전에도 한 번 말했지만,

주식시장은 늘 투기적이고 언제나 비합리적입니다.

하지만 주식은 결국 냉정해지고 합리적이게 됩니다.

 

 

스스로의 눈으로, 주식시장에서

무엇이 투기고 무엇이 비합리적인지를  가리기 힘들고,

성격상 인내하고 냉정한 마음 유지가 힘들다면,

그나마 좀 더 많은 나이에 좀 더 일찍 경험한 노파심으로 감히 권하건데

주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