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즘 아이투자 분들을 뵙고 그 동안 너무 수박겉핥기식으로 공부하지 않았나 싶어 다시 가치투자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궁금한 점이나 작업남님의 고견을 듣고 싶을 때 거침없이 질문해도 누가 되지 않을런지요?
왠지 다른 분들보다 작업남이 더 친근하고 가깝게 느껴져서요.(<----- 작업멘트) 꼬옥.. 부탁드립니다.
미디어플렉스는 제가 좀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요. 메가박스 판매한 돈으로 풍부해진 현금을 가지고 Health Care 등에 준비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국에 산재해 있는 어르신분들을 위한 Silver Town 등을
체계화 또는 체인점화 등을 하여 미래이익을 창출할려고 하는데 아직은 국내에 그런 문화가 이루어지기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투자대비 Return이 오래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공조의 경우 본업에서 성장을 할려면 공조의 핵심부품인 콤프레셔를 만들고 차량용 에어콘시스템까지 진출해야 하나 완성차업체의 설계,구조변경 등으로 인하여 삼성공조처럼 규모가 작은(한라공조에 비하여) 회사가 이에 대한 R&D를 증가하기는 매우 어려워 단순 조립.가공회사로 현금만 계속 쌓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론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회사 또는 저PBR로 있는 회사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1억의 자산을 가지고 100만원(ROE =1)을 만드는 회사와 같은데 은행적금보다 아주 못한 회사인데
이 회사가 5,000천만원으로 가격이 내려왔다고 해도 (PBR=0.5) ROE는 여전히 2 밖에 안되는 형편없는 회사이지요. 개인적으로 저PBR회사들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이 이익을 창출하는 시점(Turn Around, 경기순환형주식)에
매입하기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산이 이익으로 변하는 시점을 모니터링 할려고 노력합니다.
작업남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리겠네요. 아이투자에는 진정한 고수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 이달의 가치인에 뽑히신 것 축하드립니다. 왠지 케인즈의 미인대회가 생각나네요. 저는 다른 분들이 작업남님을 미인으로 꼽을 줄 알고 미리 베팅해놨었지요. 수익률 100% 났네요. ㅎㅎ
pic 모임에 갔다가 증권회사 다니시는 분 말에 의하면 미래에셋에서 수수료율을 0%대로 낮출 계획이 있다고 하네요.
수수료 경쟁으로 인하여 차별성 있는 증권사, 자산관리의 삼성증권, 펀드판매 미래에셋, 온라인 키움증권 등이 같이 하락하믄
매입할까 고려해 보았는데 증권사의 경쟁이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계속 모니터링 정도만 해야 할 듯 합니다.
http://www.kobis.or.kr/index_new.jsp 을 방문하시면 월별 관람객 동향이 나옵니다.
4월 총 영화관람객이 740만명으로 1월,2월 1,290만명 3월 968만명에 비하여 형편없는 관람객수여서 주가가
떨어진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5월 관람객수가 5월13일 현재 635만명이므로 4월보다는 훨씬 많고
영화라인업이 좋으므로 관람객수는 증가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CGV의 월별 매출액을 구하는 방법은 위의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월 관람객수에 티켓 평균가격(약 6,000원) x 27%
(CGV 직영 점유율)을 하면 티켓 매출액이 나옵니다. 여기에 적당히 팝콘매출액과 광고매출액을 더하면 대략 CGV의 매출액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CGV가 아직도 투자할 부분과 감가상각, 그리고 차입 등으로 경상이익이 계속 부진하므로
목표시총이 4,000억(약 20,000원)으로 기대수익률을 높게 가져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