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분기실적을 검토해보니 현대백화점의 자회사인 현대DSF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지분법 이익으로부터 현대DSF의 1분기 순이익을 추정해보면 대략 40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이익이 상승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DSF는 현재 시총 1,125억에 작년 순이익 148억으로 PER이 현재 7.6인 상태입니다.
여기에 1분기 순이익이 20% 상승했다면 추가적으로 법인세를 제외하면 약 9억의 이익이 더 발생한 것이며, 또한 이자비용이
나가는 부채를 모두 상환한 사실상의 무차입경영이 올해 시작이므로 작년 부담한 이자비용 6억도 제하면 올해 PER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단일백화점으로 인하여 이익의 안정성이 현대백화점이나 롯데백화점보다 Valueation이 낮아야 되는건 확실한데 이것을 생각해도
분명히 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챨리님, 사실 저도 의문입니다. 저의 경우엔 올초 현대디지탈텍에서 손절매를 한 관계로 STB를 바라보는 시장에
선입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아무래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하니 이 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일차적으로 제가 STB회사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미디어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산업은 시청률를 바탕으로 광고를 파는 모델인데 이 광고를 파는 플랫폼회사들이 기존의 공중파 방송이외에
CATV, IPTV, 위성케이블에 통신사의 Wibro, DMB 등 매체가 다양해졌습니다. 결국 이러한 매체의 다양화는 광고주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다양하게 가져다 주고 이로 인하여 플랫폼회사들이 투자를 할 때 아무래도 투자대비 이익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올 확률이 많으므로 투자비를 아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미디어산업에 종속하는 STB 회사들의 경우는 투자비를 아껴야하는 전방산업의 입장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단가인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방송사업자 비중인 높은 STB회사들은 수량은 늘어도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판단되고 이것때문에 제가 현대디지탈테크를 손절매를 한 이유입니다. 토필드의 경우는 방송사업자 비중보다는 Open Market이 매우 중요한데 이처럼 미디어산업에서 매체가 다양화되어 지고 있으면 CATV나 IPTV 또는 위성사업자들이
차별성을 위하여 시청자들에게 STB의 사양을 더 좋은 것으로 공급을 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소비자들이 굳이
Open market에서 STB를 직접 구입할 이유가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이러한 것이 맞는지를 알아보려면 결국 유럽의 플랫폼회사들의 영업정책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을 알기가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라서 토필드는 투자를 안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PER임에도 불구하고 토필드의 가격이 부진한 것은 올해보다는 내년의 이익에 대하여 확신을
못가지는 (마치 LG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것이 가장 큰 요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좋은의견 감사, 난 내년에 더 좋아진다에 베팅중이고 아직은 몇십%이익중이니(초기투자자에 비하면 새발의*) 일단 내년에도 지속 계획이구요. 오픈마켓부분은 유저의 충성도(브랜드포함) 기대중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타나는 실적지표이므로,, 좀 지겹더라도, 코텍(이거 몇번 거래하니 이익이 꽤 났어요)처럼 시장 일등 프리미엄도 좀 은근히 보고 있어요. 시장외적인 대차이런건 아예 생각도 안하고 있답니당..
lg디스플레이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괜찮지 않을까요?
아직 lcd tv 보급률은 아직도 글로벌하게 보면 초창기로 보입니다만..
본사 강연회 때 한 애널이 집에 lcd tv가 있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하니..의외로 it 강국 코리아 중산층인데도 별로 손 안들던데요..^^
하물려 중국, 인도, 러시아는 더하겠지요.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는 지인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적자를 예상하고 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주의 8공장까지 내년 말까지 풀로 가동을 시키다고 하더군요.. 또한 앞으로 엘씨디보다는 더 밝고 전력 소모가 적은 유기EL의 시대가 올 거라고도 하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산업이 과점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증권업은 오히려 역행하여 현재 외국계증권사까지 50개에 육박합니다.
올해 증권 산업은 치킨런게임이 확실할텐데 2개의 회사는 상황이 참 딱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지점수와 리테일 영업기반이
있는 대신증권과 온라이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인 키움이 가지고 있는 고객기반을 생각할 때 롯데가 어는 회사를 더 조아라
할까 생각해 보고 어는 회사가 더 싼 가격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두회사의 시총은 대신 1.14조 키움 7,800억 수준이며
07년 영업이익은 각 2,236억 키움이 1,252억입니다. 언뜻 보아도 대신이 싼게 눈에 확 들어오는데 자기자본을 생각하면
대신은 자기자본 1조7,000억을 들여 영업이익 2,236억을 키움은 자기자본 3,511억을 들려 1,252억을 벌은 것을 생각하면,
대신은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참 어려운 문제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