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항상 나만의 기업가치가 바꾸는건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어제는 그렇게 이뻐만 보이던 회사가 오늘은 나의 자산을 줄일것 같은 생각이..^^
어제 밤에 열심히 LG디스플레이의 증권사 리포트를 읽어 보니 그동안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은 LCD와 PDP의 경쟁에서 LCD 진영이 승리하여 그 이익을 당분간 가져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LCD 진영내에서
소니와 삼성전자 등이 TV M/S를 늘리기 위하여 가격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앞으로도 심각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화로 가격인하가 어려울 텐데 소니는 왜 가격경쟁을 일으킬까요? 바람 잘 날이 없는 곳이 디스플레이 산업인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던 독점보다 좋은 경쟁은 없습니다. 경쟁은 반드시 기업의 이익을 훼손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 시간을 조금 가지고 있는데 오늘 아침 통신사를 Review하다 보니 KT의 시총이 13.4조 SKT의 시총이 15.5조
그런데 LG디스플레이의 시총이 15.7조입니다. 사업의 경쟁력이 두 거대통신공룡보다 분명히 약할텐데 오히려 가치는
LG디스플레이가 높다는 생각이 드니 등에 식은 땀이 흐르는 상황입니다.
거의 BEP 수준까지 내려온 LG디스플레이,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ㅡ.ㅡ^
미국 앨라베마 공장을 따라간 현대자동차의 많은 부품 회사들은 자본잠식 상태라고 해서 화신 감사보고서의 미국 자회사를 살펴보니 자산:765억 부채: 711억 음..자본잠식이 맞네요. 그런데 매출은 1,240억에 순이익은 30억 ..자본은 잠식인데 이익이 나고 있는 상황..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건지..거참..ㅡ.ㅡ^
현대차 질문...
김학주 센터장 말로는, 북미에서 일본차들의 가격조정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데... 현대차 주담은 어떻게 얘기를 하는지?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북미시장에서 일본차 대신 현대차를 산다는 보장이 있는가하는 의문...
들리는 얘기로는, 북미쪽은 요즘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신차보다는 중고차 구매가 급격히 늘었다고 하는데... 어차피 고급차가 아닌 현대로서는 중고차 구입비중이 늘어나는 것이 좋은 현상일수는 없을 것으로 보는데...
1분기는 좋을것이라 생각이 되나, 2분기 이후에도 계속 좋을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어떤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