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기업들의 실적이 속속 나오고 있읍니다. 보유종목 중에서도 현대차, 하나금융지주가 이번주에 나왔읍니다.
솔직히 현대차의 매출액이 늘었는 것을 보고 놀랐읍니다. 영업이익도 일회성이 포함되었지만 늘었고요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금융지주였읍니다. 순이익이 20% 늘었읍니다.

그런데 이것을 다루는 기사는 정말 경악스럽네요
현대차의 1분기실적이 폭망할거라더니 실적이 나오니 매출 는 것은 단지 환율효과이고 2분기에 박살 날거다라는 논조를 유지하고 있군요
은행들에 대해서 비슷한 논조입니다.
그들은 정말 우리나라가 망하길 바라던지 공매도를 쳐 놨던지 한 것 같은 논조입니다.

2분기가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읍니다. 일분기도 안 좋을거라 했는데 상당히 선방하는 실적이 나오니 놀라는 것 같습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늬앙스였는데.......

의외로 지인들이 2008년 이야기를 하면서 N자 하락을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일명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일명 곱버스를 사는 이유도 그러한 것 같습니다.

나는 솔직히 2008년에 그런일이 있었는지 몰랐읍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08년 초기에 1500대까지 갔다가 6월달쯤에 1800이 넘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단지 내포트가 6월말에 신고가를 갱신했다는 기억만 있었는데 지수도 많이 회복했던 것 같습니다. 그이후 10월의 저점이 올때까지 주구장창 빠졌죠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이 뭘까요
솔직히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려서 아니면 상반기 장에는 무심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위기는 하반기에 왔다는 겁니다. 일명 리만브라더스 파산이.........
올해도 그럼 하반기에 지금보다 더 창궐할거라고 보는지의 문제가 있읍니다.
솔직히 미국이 하는 것보면 위험해 보이기는 하지만.........
과연 지금보다 10월달이 더 위험할지에 대한 생각을 해봐야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때는 리먼파산하고 금융시장이 패닉에 들어서서야 정부가 개입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지금 엄청난 개입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가나 경제의 흐름을 예단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지금 개인들이 홀짝 게임을 하는 것이 매우 불편해 보입니다.

코스피가 1900을 넘었네요
참........
저번달은 세상 망할 것 같더니만..........

2-3주전에 꽃들로 만발한 풍경이 비현실적으로 보였는데
지금의 풍경도 참 좋습니다.
깨끗한 공기에 산에 연록색으로 물드는 신엽들이 참 평화롭게 보이네요
지금이 가장 좋은 철이죠(우리 형님이 우리집 경치가 너무 좋다고 이사 가지마라고 할정도로...)

코로나나 주식을 비켜나서 보면 참 한가로운 저녁쯤이군요

뉴욕지사가 정점을 지난 것 같다고 하네요
정점이 지났다고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던 미국도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유럽과 미국이 이번달 안정화 되고, 다음달을 거쳐서 6월이후...........
만약 7월부터 어느정도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이 기회인 것 같고.....
반대로 싱가포르처럼 일상으로 돌아가자 마자 폭발적으로 증가한다면 그래서 3분기 이후에도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위기인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