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다행히 반등을 했으나
제가 가지고 있는 디에스엘시디와 토필드는 계속 잠잠하다못해
떨어지더군요. 다른 주식은 다 날아가는데..
개인적으로도 거의 매일 11시~12시 퇴근하는
별보기 운동을 하다보니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고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여의도 벗꽃이 만발했을 때
밤이지만 애들을 데리고 벗꽃 구경을 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일요일날
애들을 데리고 덕수궁에 가보았습니다.
덕수궁 속에서 서울 도심의 높은 빌딩을 바라보는
기분은 야릿합니다.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 높은 빌딩이 자꾸들어서는 서울이
이제는 뉴욕, 파리와 같은 국제도시라는 느낌도 듭니다.
뉴욕에 있을 때 센트럴파크에 있는 호수에
몇번 간적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조그만 쪽배를 빌릴수 있는데
높은 빌딩숲에 둘러싸인 공원안에서 노를 젖다보면
마치 숲속에 와있는 기분이 느껴지고 했습니다만,
서울도 지금처럼 자꾸 가꾸다보면 세계 어느도시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4월에는 포트폴리오에 약간 변화가 있었습니다.
비중이 과도한 디에스엘시디를 줄이고
대동스틸과 홈캐스트를 샀습니다.
대동스틸은 부지런히 올라주어 디에스엘시디로
맘 고생하던 것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었습니다.
1차 목표가 4000원에 도달했기 때문에
서서히 매도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분위기를 볼 때는 더 갈것 같기도하고..
상반기전까지 마이너스 상태를 벗어나야 할텐데..
